날 설레게 했던 오빠의 키스 8

소롱잉2012.11.12
조회22,642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

즐거운 한 주가 시작됨과 동시에 전 엄마의 호출로

본가에 다녀와야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는 이게 마지막 글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있지만 내일은 음슴으로 슬픈 음슴체 갑니다 ㅠㅠㅠㅠㅠ

 

그럼 고고싱 !

 

 

 

 

 

 

 

 

 

 

나는 전체적으로 많이 작음.

키도 작고, 손도 작고, 발도 작음.

150대의 키, 반지 6호를 끼는 손, 운동화 220을 신는 발.

나에겐 꼬맹이, 초딩, 호빗 등등은 매우 친숙한 남 같지 않은 호칭임.

 

 

 

 

 

 

 

아휴  아휴  아휴

 

 

 

 

 

 

 

작은 게............ 콤플렉스라면 콤플렉스지만 그래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자!’ 라는 주의여서 개의치 않음.

 

 

 

 

 

 

 

하지만 여성분들은 잘 알고 있을 거임.

그냥 플랫슈즈를 신었을 때와 힐을 신었을 때 일어나는 다리의 큰 변화를.........

 

 

 

 

 

 

음흉

 

 

 

 

 

 

오빠에게 처음의 나는 그저 아는 귀여운 동생일 뿐이었음.

그래서 오빠를 만날 땐 동생보다는 여자로 보이고 싶어 나름 열심히 꾸미고 갈 때가 많았음.

 

 

 

 

 

근데 중요한건 이때의 나는 화장을 하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

그 흔한 스킨 & 로션조차 잘 바르고 다니지 않았을 때임.

 

 

 

 

 

 

맞음.

부끄러운 지도 모르고 쌩얼로 다녔음.

화장을 시작한 지 1년도 안됨.

 

 

 

 

 

 

 

근데 더 중요한건 화장을 하나 안하나

내 얼굴엔............. 큰 변화가 음슴ㅠㅠㅠㅠㅠㅠㅠㅠ

화장을 해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음슴ㅠㅠㅠㅠㅠㅠㅠㅠ

 

 

 

 

 

통곡

 

 

 

 

 

통곡

 

 

 

 

 

통곡

 

 

 

 

 

 

이런 모습을 보고 엄마는..........

빛을 발하지 못하는 나의 화장품들을 보며 매우 가여워했음......

 

 

 

 

 

 

 

물론 오빠는 나의 어떤 모습도 다 좋다며 편하게 나오라고 하지만

나는 눈곱만치라도 오빠에게 여자로 보이고 싶어서 꿋꿋하게 구두신고 나갔음.

 

 

 

 

 

 

근데 구두라는 게 또 안신다 신게 되면 발에 물집 잡히고 뒤꿈치 까지고

걷는 게........ 더 이상 걷는 게 아니게 되지 않음 ??

게다가 추워서 발이 얼면 그 고통은 두 배 버럭

구두란......................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걸 단박에 깨닫게 해주는 고마운 물건임^^

 

 

 

 

 

 

 

구두신고 나올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는 날보며 오빠는 늘 안쓰러워했고,

오빠에게 기대어 걸으라고 함.

나는 오빠에게 매달리고 오빠는 내 허리에 손을 얹고

힘을 뙇!!!!!!  주면서 걸어가는데 괜히 장난치고 싶은 거 아니겠음??

 

 

 

 

 

 

 

음흉

 

 

 

 

 

 

 

추운데 오빠 목에 후우 ~ 하고 바람 불고 간지럼 태우고 혼자 막 신나했음.

처음에 오빠는 웃으면서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계속 저러고 있으니

“계속 그러면 오빠 가만히 안있는다.” 이러는 거임.

 

 

 

 

 

 

 

조금 정색하면서 말하는 오빠가 무서웠지만............

사람의 심리란 게 참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거 아니겠음 ??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장난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깐 오빠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차들이 주차된 사이로 날 끌고 감.

그러면서 “오빠가 가만 안있는 다고 했어 안했어 ?” 이러면서 내 입술에 오빠 입술을 포갬.

그리곤 부드럽게 아주 부드럽게 키스해줌.

 

 

 

 

 

 

 

남포..............뽀 ..............여포

 

 

 

 

 

 

 

 

나는 오빠가 박력 넘치게 잡아먹을 것처럼 키스해주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부드럽게 살짝 살짝 내 입술을 어루만져주 듯 하는 키스도 좋아함.

스킨십 할 때마저도 ‘날 많이 아껴주고 있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임.

 

 

 

 

 

 

 

아 물론 오빠는 고맙게도 아름다운 키스의 순간을

나쁜 손으로 날 당황하게 만드는 일은 만들지 않았음.

그저 그 순간을 오빠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아주 부드럽게 천천히 날 이끌어 줄 뿐임.

 

 

 

 

 

 

 

부끄  부끄  부끄

 

 

 

 

 

 

 

 

이런 부분조차 완벽한 당신은 최고의 남자라고 다시 한 번 마음속으로

인정하며 다음 주에 돌아오겠다는 그런 이야기임.

 

 

 

 

 

 

                                                                             이상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