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된 연인의 동거 2 ‘삐진거 아냐, 좀 서운한거야’>

제이에스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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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된 연인의 동거 2 ‘삐진거 아냐, 좀 서운한거야’>

 

 

 

 

 

 이맘을 어디에 풀어야할까요?.............

 

 

 

 

 

점점 쌀쌀해지는 가을 .. 11월 12일 월요일 (춥고 월요일은 싫어..........흑흑ㅠㅠ)

 

 

야간근무조라 밤새 열심히 일하고 아침일찍 퇴근을 맞치고 온 내남자.

 

어김없이 출근을 위해 준비를 하고있는 나.

 

 

오자마자 내남자는 밤새 일해서 지저분한 몸을 씻고, 욕실에서 나옵니당..

(꺄아~ 그런거아니랍니다....-_-;.)

 

 

 전날 싹 씻고잠들어서 아침에 세수만 하고 화장을 하죵~

(참고로 잠이 넘 많습니당...잠자느라 바뻐~..;)

 

 

 

내남자는 게임을 즐겨합니당.

 

정말 맨날 시간이없지만 자기가 좋아하는일은 어떻게든 하는거죠~

 

난 출근 준비하는 동안 자기들을 CD에 노래를 굽고,

 

오늘도 남은 시간에는......... 게임에 접속을합니당~

 

 

 

뭐 어쨌던 준비하는 내내 ...... 생각합니다 ~

 

오늘도 혹시나 했찌만~ 빈손.................흑흑........... 좀 서운해..... 게임만하고말야..........흥.........

 

 

 

이거 그냥 서운한거입니다~ 삐진거아니죠!

 

 

 

 

난 아침을 안먹은 남자에게 먹기 좋게 잘라논 빵을 건네며~ 요거라두 먹엉~~~~~~

 

 

 

이런여자입니다!!!!!!!!!!!!!..........................ㅠㅠ.....

 

 

서운해도 별거갖고 서운해한다고 티격태격하고 싶지않으니깐용ㅠㅠㅠㅠ..................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게 남자....... 그렇지만 걍 나만 참으면 별탈없이 지나갈일인걸 압니당...........

(그리고 돌려서 슬쩍씩 장난치듯 얘기는 합니당.......;;)

 

 

 

뭐어쨋건 내남자는 게임을하고 난 출근을한답니더~

 

빨리 자라고 말하고 ~ 수고하라는 출근 뽀뽀를 하며~ 출근합니다~

 

가끔 비오는날 차로 출근시켜주긴하나... 피곤한걸 알아서ㅜㅜ 그럴수가없어용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우산 들고가라는 말을 듣고 우산을 들고 갑니다.

 

난 9시부터 6시30분일합니다. 퇴근전에 내남자는 출근을합니당.

 

일하고부터 특별한 일 없는 한 항상 회사앞 까지 와서 날 보고 출근합니다^.^

 

 

아주 기특하죵~ 이럴땐 아주 이뿝니당~^^ 정말 특별히 어쩔 수 없는날 빼곤 거의 빠짐없이 옵니당!

 

매번 고맙게 생각합니다. 넘 사랑스럽죵~? 뭐 서로 좋아서 하는거잖아요~ㅎㅎ

 

출근하는 방향에 잠시 들리는거니깐요~ 이뻐요^^

 

이뻐서 무지 반갑게 만나죵~

 

 

 

 

그런데 오늘은...... 조금 서운한일이 생겼슴당

 

 

....말했듯이 타지에서 둘이나와 일하는거구.. 집은 시골입니다.

 

울아빠께서 곧 생신이 다가옵니다. 일정이 맞지 않아 같이 가지 못합니다.

 

 

내남자 쉬는날 이번주 수,목 / 나 쉬는날 주말인 토,일 / 아빠생신 이번주 일요일

 

 

그래서 주말에 혼자갈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으니깐요..

 

뭐.. 말했듯이 거의 결혼생활을 하고있다고 바도 되는 연인이라.. 가족 모두 압니다.

 

그럼 센스가있다면, 조금더 신경을 쓴다면... 내가 혼자간다면........ 말이라도

 

 

‘ 혼자가서 괜찮아? ’

또는

‘ 같이가고싶은데.. 어렵내ㅠㅠ..’

라던지 ..

안되더라도 ‘ 한번 시간내볼까 ’ , ‘ 나 못가서 서운하지? ’ 라던지 뭐 할말은 많지 않나요?????????????

 

 

 

한마디를 안해주더군요. 그래서 안되겠지만 혹시나해서 ........ 오늘........

 

 

그것도 내남자에 일에 지장을 주지 않고 방법을 찾아, 한마디를 건넸슴니당 직접..............!!!!!!!

 

 

‘자기 이번주 수,목 쉬나?’

‘응 수,목~’

 

‘아 그럼 하루 특근가?’

‘응~ 하루 5시간짜리^^’

 

‘그래? 나이번주 토요일날 집에 내려가잖아~’

‘응~’

 

‘나, 회사에 잘 이야기해서 자기 쉬는날 하루 갔다올까? 어때~’

‘응?...... 그렇게 자주 쉬어두대? ’

 

‘왜~ 내가 뭐 얼마나 쉰다고, 집안사정 아니까 괜찮아~’

‘그래도 그렇지..... 다른직원들도 그렇게 빠져?’

 

‘음... 아니 나정도는 아니지~ 볼일있을 때 말하고 하긴 하셔~ 뭐 어때 난 타지역에 집이있고 사정말하면 괜찮아~’

‘.... 그래?......’

 

‘... 왜? 가기싫어?’

‘아니 가기싫은게 아니구~’

 

‘그럼 왜? 쉬는날 약속있어? ’

‘아니 약속없어.....’

 

‘그럼? 뭐하려구 했간?’

‘그냥.. 집에서 밥먹고 쉬려고했징.....’

 

‘........ 그래? ... 그래도 아빠생신이고 시간내서 가면 좋을거같아서.. ’

‘...가도 그날갔다 그날와야할텐데?’

 

‘당연하지. 나도 다음날 일해야하니까 갔다바로와야징. 목욜아침에갔다가 오던지 수욜밤에가던지.. ’

‘....’

 

‘됐어어~ 그럼그냥 쉬어...... ’

‘..........’

 

‘.........’

‘...... 20분이다..’

 

‘아 응 올라갈게.. 조심히 가아~’

‘그냥 그렇게 가는거야?..’ (뽀뽀도 안하고... 암말없이..)

 

‘응? 이렇게가지 뭐?’

‘....삐졌어?...’

 

‘아니~...’

‘삐졌네에~’

 

‘아냐. 그냥 좀 서운해서.. 가아~ ’

 

 

이렇게 어중띠게 대화를 맞치고........ 남자는 출근을했구

 

난 올라가서 퇴근준비를 했슴요...........

 

 

 

그리고 서운함이....... 마구 몰려오더라구요

 

........ 그렇게 밖에 말을 못해주나.....

 

‘미안해 자기야 이래저래서 좀 생각좀 하면 안될까? 미안~~’ 라고 미안하다고 달래주면 그냥 치~ 하고 말테고...

‘피곤해서 조금 쉬려고 했는데..미안해~다음에 주말에 같이 시간내서 가자~’라든지....... 다른 말음나.......?

 

그냥 의견이 어떤지 궁금해서 물어본거구 아무래도 동생이 갓 군대가서 외로우시니까.... 다른날두아니고 생신............이니까

그정도는 불편해도!!!!!!!! 그러자고 할줄 알았는데요......................ㅠㅠㅠㅠㅠ....

 

저렇게 바께 말을 못하냐구......................요................

 

가기 싫은 티를 그렇게 팍팍 내면 어ㅉㅓ라는거지...................

어려운거 안다궁........ 남자집은 멀어서 자주 못가면서 여자집은 그래도 나름 가니까 그런거같은데.......

 

만약 좋은생각이라고 회사 괜찮겠냐며.... 이야길 해줬으면......

에이....... 어렵겠지?...... 라며 진짜 같이 갈생각은 많지 않았다구여..

 

이미 혼자간다고 말해논상탠데...................... 에휴.... 가족관련해서는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어쩌캐합니꺼.............

 

 

그래도 뭐 어쩌겠슴니까....... 그렇게 헤어진 후에는

 

톡을 보내왔더군요....

 

‘목욜날 잘해바 수요일야간1시끝나고가자’ 라고............

 

솔직히 서운한건 서운한건데........... 중요한건 안가는게 서운한것보다 말을 그렇게바께 못해주는 게 너무 서운하더군요..

 

 

..... 톡 답장을했답니다......

 

 

‘아냥^^ 갠차나 알자나 그냥 엄마아빠 외롭고 생신이니까

같이쉬어서같이가면 어떤지 의견물은거얌ㅋㅋ 삐진거아니니까 걱정마아~

여보 반응에 좀 서운했던건데ㅋㅋ 꼭가잔애긴아니였엉..ㅋㅋ

혼자다녀와두대에ㅋㅋ 갠차나 ㅋㅋ’ 라고 답했죠..................

 

 

삐진건아니에요 걍 서운한거죠..

 

 

 

톡 답이옵니다.

 

‘그게삐진거지 ㅋㅋ’

 

 

바보같이.. 아무것도 모릅니다............. 여자는 그냥 이해하고 웃어주고있다는걸............

 

아~.. 이바보입니다.

 

 

 

난 어느정도 이해는 하니까.. 이상황에서 삐진척을 앙탈부리고 싶고 토라지고싶어도.....

 

뻔해요~ 티격태격 싸움이 일어납니당...;;

그럼 또 맘 몰라준다고, 더 서운하고 내남자가 미울테니깐...........

 

 

요즘 이렇게 삽니다.. 싸우기싫어서 ?.... 도 맞는 말이겠지요..

 

미워하고싶지 않고 더 크게 벌여 더 큰 상처 받고 싶지않아서...에요.........

 

 

3년된 연.........인..........이란.......... 이런거원래?..........

 

 

항상 처음그대로를 약속하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줄알았지만...... 어렵내용 흐엉엉ㅠㅠㅠㅠ

 

 

연애경험이 없어서인거같아요.. 여자 마음 모르는거 .. 정말

 

이건 여자가 알려줘도 모릅니다. 말로 설명해주고 이렇게 하는거라고 말해도 못알아듣습니다.

 

느껴보고 겪어보는 경험이 있어야 혼자 익히는겁니다............

 

 

....................... 어쩌케할까요...? 사랑받고싶어요.. 사랑은 받고있는거겠죠?

 

그럼 표현받고싶어요................ 조금더........

 

오늘도 나는 서운함을 마음에 품고.. 시간이 다 해결해주길 바라며 .. 하루를 마감합니당

이렇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이 남자를 많이 사랑합니다.

미울 때 빼고는 정말 설레이고 다른일로 기분이 나쁘다가도

보면 쉽게 풀려요........ 자신이 조금 이해가안가긴하지만.... 웃음나요 .... 하하하하하하;;

뭐든 같이하고싶구요.. 어디든 가서 추억많이 쌓고싶구요.. 뭐든 다 해주고싶구요.

힘든 일 하고 있는거 알아서 항상 뭐든 챙겨주고싶구...

 

 

맞죠? 많이 사랑하는거?.......

 

 

 

 

 

부쩍 요새들어 이맘이 점점 흐려지는 듯 싶내요

 

내가 사랑하는건 보이는데...... 날 사랑하는건 보이지 않아서말이에요

뭐 하나를 하더라도 .. ‘넌 날 위해 하지 않는데 내가 왜해?’ 이런 맘이 자꾸 툭툭 튀어 나옵니당.

 

마음아퍼용.. 힝....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해야겠어용

 

미운놈...................

 

오늘은 보고싶지도않다.........................흥..............................

 

 

 

누군가라도 제 맘을 이해해줬으면 알아줬으면 좋겠내요...................ㅠㅠ

............... 이러고 싶지않은데.. 그냥 에쁘게사랑하고싶어요ㅠㅠ

누가 내남자에게 좀 가르쳐줬으면 좋겠내여..........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