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7~8년정도 된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유일한 남동생이 다음달에 결혼을 하는데요. 남동생 결혼 준비과정을 보면서 부모님한테 좀 서운한 생각이 드는데.. 제가 속이 좁은건지... 좀 봐주세요.. 가끔 판에와서 글만 읽다가 처음 글 남기는건데 솔직한 답변 부탁드려요.. 저희 친정은 부모님, 저, 남동생 이렇게 네식구입니다.. 저희 친정이 아주 가난한 편은 아니지만 그리 넉넉하지도 않습니다.. 부모님 명의 아파트 한채가 다이고..두분다 지금까지 일하시고 있구요.. 부모님이 다른 부모님들처럼 편하게 돈버는게 아니라 힘든일 하시면서 생활 해온걸 잘 알기때문에.. 대학등록금 4년중 3년정도는 제힘으로 했구요.. 그에반해 남동생은 부모님 지원으로 학교(전문대)를 다녔어요.. 그리고 어릴때부터 전 '결혼은 내힘으로 준비해서 간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은 내가 알아서 한다 그랬지만.. 막상 결혼준비를 하는데 엄마가 거의 신경을 안쓰니까 좀 서운하더라구요.. 결혼하면서 친정에서 해주신거는 남편 양복 한벌인가..두벌인가 해주셨구요.. 그외에는 해주신게 없어요.. 물질적인게 다는 아니지만..사실 딸 하나 있는데 결혼하는데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내힘으로 하기로 한거니까 서운해하지 말자 생각하고 넘어갔네요.. 참고로 전 20대 후반 결혼하면서 약 5천정도 자금을 모았었구요. 3천은 전세자금에 보태고 2천 정도로 혼수 및 예단을 했습니다. 남편쪽 상황이 넉넉하진 않아서 남편돈 3천+시댁 2천 + 저 3천 이렇게 8천만원으로 전세집 구해서 시작했어요. 친정에서 남편을 반대한것도 아니지만 그리 좋아하지도 않으셨어요. 남편이 대기업 다니긴 하지만 부모님 보시기엔 제가 아까워 보였었나봐요.. 전 은행에 입사해서 월급도 괜찮은 편이었고 부모님 보시기엔 남편보다 더 잘버는데 제가 돈을 보태가면서 결혼을 한다고 하니.. 별로 맘에 안들어 하셨죠.. 그리고 제가 철없을때 결혼하기전에 돈 모아서 결혼자금 하고 남으면 친정드리고 간다고 했었는데.. 그걸 담아두고 있다가 막상 결혼하는데 보니 아무것도 안드리고 가니 서운해서 그러셨나 싶기도 하고.. 하여튼 그렇게 결혼을 했습니다.. 지금의 남동생 결혼할 사람..저의 올케는.. 저희 부모님이 많이 이뻐라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참 이것저것 많이 해주시려고 하네요.. 아들이 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난데 할수 있을때 잘 해야 하지 않겠냐고..하세요 예단은 안받기로 했고..꾸밈비랑 예물은 간단하게 알아서 한다고 해서 700정도 올케한테 간걸로 알고 있어요.. 동생 전세집은 부모님이 사시는 집 답보로 대출을 해서 전세집을 구해줬고 대출금은 동생이 매달 원리금 상환하는 조건으로 갚아나가기로 했습니다. 부모님은 아들한테 집을 해준것도 아니니 예단 받을수 없는거고.. 부모님이 그동안 받아서 인사를 해야 하는 친척분들께는 부모님 돈으로 인사하실 생각이더라고요.. 이게 300정도 되는거 같아요.. 근데 이걸 지켜보는 제 입장에서는 왜 이렇게 씁쓸한건지... 저보고 동생 결혼한다고 백만원 주라고 하시는데.. 내가 왜 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결혼식날 머리하고 화장하고 한복 빌리고 하려면 내돈도 30은 들어가는데.. 내가 거기다 왜 줘야 하나 싶어요.. 백만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평상시 경조사때도 좀 인색하다 싶을 정도로 저한테는 좀 아끼세요.. 그래서 어쩔땐 이거 친정엄마가 당신 주라고 했다면서 제돈 보태서 남편한테 거짓말하기도 하고.. 저희 아이한테도 이거 외갓집에서 준거야 하고 선물줄때도 있고..그러거든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건가요..? 원래 아들,딸 결혼할때 부모님 마음이 달라서.. 이해해야 하는걸까요.. 하라는데로 하긴하겠지만 마음이 썩 내키진 않아서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61
남동생 결혼하는데 어느정도 해야 하나요?
전 결혼한지 7~8년정도 된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유일한 남동생이 다음달에 결혼을 하는데요.
남동생 결혼 준비과정을 보면서 부모님한테 좀 서운한 생각이 드는데..
제가 속이 좁은건지... 좀 봐주세요..
가끔 판에와서 글만 읽다가 처음 글 남기는건데
솔직한 답변 부탁드려요..
저희 친정은 부모님, 저, 남동생 이렇게 네식구입니다..
저희 친정이 아주 가난한 편은 아니지만 그리 넉넉하지도 않습니다..
부모님 명의 아파트 한채가 다이고..두분다 지금까지 일하시고 있구요..
부모님이 다른 부모님들처럼 편하게 돈버는게 아니라 힘든일 하시면서 생활 해온걸 잘 알기때문에..
대학등록금 4년중 3년정도는 제힘으로 했구요..
그에반해 남동생은 부모님 지원으로 학교(전문대)를 다녔어요..
그리고 어릴때부터 전 '결혼은 내힘으로 준비해서 간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은 내가 알아서 한다 그랬지만.. 막상 결혼준비를 하는데 엄마가 거의 신경을 안쓰니까 좀 서운하더라구요..
결혼하면서 친정에서 해주신거는 남편 양복 한벌인가..두벌인가 해주셨구요..
그외에는 해주신게 없어요..
물질적인게 다는 아니지만..사실 딸 하나 있는데 결혼하는데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내힘으로 하기로 한거니까 서운해하지 말자 생각하고 넘어갔네요..
참고로 전 20대 후반 결혼하면서 약 5천정도 자금을 모았었구요.
3천은 전세자금에 보태고 2천 정도로 혼수 및 예단을 했습니다.
남편쪽 상황이 넉넉하진 않아서 남편돈 3천+시댁 2천 + 저 3천 이렇게 8천만원으로
전세집 구해서 시작했어요.
친정에서 남편을 반대한것도 아니지만 그리 좋아하지도 않으셨어요.
남편이 대기업 다니긴 하지만 부모님 보시기엔 제가 아까워 보였었나봐요..
전 은행에 입사해서 월급도 괜찮은 편이었고 부모님 보시기엔 남편보다 더 잘버는데 제가 돈을 보태가면서 결혼을 한다고 하니.. 별로 맘에 안들어 하셨죠..
그리고 제가 철없을때 결혼하기전에 돈 모아서 결혼자금 하고 남으면 친정드리고 간다고 했었는데..
그걸 담아두고 있다가 막상 결혼하는데 보니 아무것도 안드리고 가니 서운해서 그러셨나 싶기도 하고..
하여튼 그렇게 결혼을 했습니다..
지금의 남동생 결혼할 사람..저의 올케는..
저희 부모님이 많이 이뻐라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참 이것저것 많이 해주시려고 하네요..
아들이 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난데 할수 있을때 잘 해야 하지 않겠냐고..하세요
예단은 안받기로 했고..꾸밈비랑 예물은 간단하게 알아서 한다고 해서 700정도 올케한테 간걸로 알고 있어요..
동생 전세집은 부모님이 사시는 집 답보로 대출을 해서 전세집을 구해줬고 대출금은 동생이 매달 원리금 상환하는 조건으로 갚아나가기로 했습니다.
부모님은 아들한테 집을 해준것도 아니니 예단 받을수 없는거고..
부모님이 그동안 받아서 인사를 해야 하는 친척분들께는 부모님 돈으로 인사하실 생각이더라고요..
이게 300정도 되는거 같아요..
근데 이걸 지켜보는 제 입장에서는 왜 이렇게 씁쓸한건지...
저보고 동생 결혼한다고 백만원 주라고 하시는데..
내가 왜 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결혼식날 머리하고 화장하고 한복 빌리고 하려면 내돈도 30은 들어가는데..
내가 거기다 왜 줘야 하나 싶어요..
백만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평상시 경조사때도 좀 인색하다 싶을 정도로 저한테는 좀 아끼세요..
그래서 어쩔땐 이거 친정엄마가 당신 주라고 했다면서 제돈 보태서 남편한테 거짓말하기도 하고..
저희 아이한테도 이거 외갓집에서 준거야 하고 선물줄때도 있고..그러거든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건가요..?
원래 아들,딸 결혼할때 부모님 마음이 달라서.. 이해해야 하는걸까요..
하라는데로 하긴하겠지만 마음이 썩 내키진 않아서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