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달렸던 댓글에서 욕을 많이먹고.. 마음이 불편해서 하루종일 판을 못보고 있었네요.. 그러다 버릇처럼 들어왔는데 갑자기 톡이라니요.. 너무 많은 욕을 해주셔서.. 댓글 몇개만 보다가 심장이 뛰어서 우선 추가부터 합니다. 댓글 달아주시고 욕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뉘우치는 시간이 됐습니다. 나름 외국 살면서도 한국말 잘 잊지않고 산다고 자부했었는데.. 정말 어이없는 감놔라 배놔라를 모르고 있었다는게.... 에휴 제가봐도 제가 멍청이네요... 눈에 많이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모아놓은돈이 없어서 부모님께 전부 손벌리는게 아니구요, 20대 초반에 돈을 좀 모았는데, 엄마가 사업을 하시느라고 제가 모은돈을 다 쏫아부었어요. 늦게나마 학교를 다니는 중이라.. 현재 모아놓은 돈이 없는 관계로.. 엄마가 그때 사업자금 가져가신걸 갚으신다고 봐야하나요... 그리고 고모에게 그렇게 싸가지없게 말씀드린건 아니였어요.. 제가 다시 글을 일어봐도... 참 싸가지가 없긴 한데.. 실제로 전화통화할때 그렇게 말하진 않았구요.. 고모가 상견례 일로 뭐라하시는것 외에도, 다른 고모가 (아빠의 사촌동생) 제 결혼식을 자기네 스케줄에 맞추라는식으로 말씀하셔서 심하게 스트레스 받은 적도 있거든요. 그래서 말이 좀 싸가지없게 나온건 있었는데.. 좀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이미 예비시댁과 얘기가 끝난문제라 다시 두번 안하겠다고 그냥 엄마아빠와 함께 한번만 상견례 한다고 말을 번복하기가 뭐하다고 돌려 말씀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고모부가 옆에서 뭐라고 소리를 지르신거구요 말이 두번 상견례지, 부모님들끼리 만나서 결혼식 얘기할건 아니라서요 집, 혼수, 식장 예물 등등 다 저랑 예랑이 알아서 결정 할꺼라.. 여긴 예단같은것도 없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냥 결혼식전에 식사하면서 얼굴 뵙자는게 의미였거든요.. 아빠와 하는 상견례도 마찬가지구요.. 몇개나마 읽은 댓글보고.. 마음이 뒤숭숭 하네요.. 정말 제가 상견례를 너무 쉽게 생각한건지... 이래저래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욕먹을지 몰랐는데.. 시간 내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톡을 써보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내년에 결혼식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입에요. 예랑이도 20대 후반이구요. 저희는 외국에 살아요. 혹시 지인들이 알아볼까 정확히 어디인진 밝히지 못하겠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약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최근 얼마전까지만해도 예식장을 열심히 보러 다녔어요. 대충 원하는 시기가 있었고 날짜는 식장이 가능한 날짜로 맞추려고 하고 있었구요 상견례는 아직 안했는데 식장잡고 날짜만 정해지면 바로 상견례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구요. 그런데 문제가 참 많네요. 예랑이 집은 별문제가 없고 예비 시부모님도 저에게든 예랑이에게든 별소리 없으세요. 크게 이래라 저래라 말씀이 없으신 분들이기도 하시지만, 일때문에 바쁘시거든요. 그런데 저희집이 좀 복잡해요 제가 고등학교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지금 두분다 따로 결혼해서 살고 계세요. 저는 엄마와 새아버지와 살고있고 사이는 무척 좋구요. 아빠와 새어머니와도 사이가 좋고 가끔 전화로 안부묻고 얼굴보고 하는정도에요. 결혼식 비용으로 엄마가 한국돈으로 3천+ 정도 해주기로 하셨고 (현재 제가 학생이라 모아놓은 돈이 없네요 ㅠㅠ) 새아버지는 혼수를 해주시기로 했어요. (엄마쪽이 좀 넉넉한 편이구요, 아빠는 돈이 빠듯하세요) 결혼식에는 당연히 엄마 아빠가 함께 해주실거구요 제 계획으론 새아버지와 새어머니도 하객으로 초대할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그분들이 오실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문제는 상견례에요. 엄마와 새아버지 쪽에서는 가능하면 따로 했으면 좋겠다 하시고 만약 한번만 해야한다면 아빠쪽을 만나는게 좋겠다고 하십니다. 아빠는 어떻게 하든 상관없다 하시구요 그래서 제가 예랑이에게 부탁했고, 예랑이가 예비 시부모님께 가서 말씀드려 상견례를 두번하기로 했어요. 좀 어려운 부탁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주기로 하셨어요. 참 감사하죠. 예비 시부모님께서 먼저 제가 같이 살고있는 엄마와 새아버지를 먼저 만나고, 아빠는 천천히 만나뵙기로 했어요 (새어머니는 나오실지 안나오실지 몰라요. 아직 좀 서먹한 관계라서요) 상견례 하는것도 예랑이와 트러블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잘 해결됐고 이제는 문제가 없어요. 엄마도 아빠도 새아버지도 하시는 말씀이, 뭘 하든 다 절 믿으니까 알아서 하래요 날짜도 알아서 정하라고 하고, 예식장도 알아서 정하라고 하고요 상견례도 알아서 날짜정하고 장소정하고, 어떻게 만날건지도 다 알아서 하래요. 믿으신다구요 그렇게 결정을 내렸는데 얼마전에 고모에게 전화를 받았어요 저한테는 고모와 고모부가 참 애틋해요. 인생에 롤모델마냥 부부사이도 좋으시고.. 참 본받을점이 많거든요. 암튼 고모가 상견례를 두번하지 말라시네요 그쪽 부모님이 아직은 만나보지 않았으니 그냥 괜찮다 할진 몰라도, 직접 이혼한 부모님을 따로 만나보게되면, 거부반응이랄까... 좀 탐탁지 않으실수도 있다구요. 결혼식이라고 해봤자 상견례때보고 식장에서만 보면되는데, 그냥 엄마아빠랑 같이가서 상견례 하라네요. 그러면서 하시는 소리가, 아빠랑 통화를 했는데 아빠가 좀 그런식으로 말씀을 하셨대요. 저랑 통화할땐 다 알아서 하라고, 믿는다고 하셨는데.. 아빠가 맘이 바뀌었단 식으루 말을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좀 속이 상해서 왜들 주위에서 내 결혼식에 감놔라 배놔라 하느냐.. 내 결혼식에 돈내줄것도 아니면서, 상견례를 두번하던 세번하던 예비시댁에서 괜찮다는데 왜 고모 고모부가 뭐라하시는거냐 따졌어요 그랬더니 다 절 위한거라고.. 혹시라도 나중을 위해서.. 상견례 두번하게되면 흠잡힐수 있다구요... 왠만하면 그냥 한번만 하고 말래요... 세상에 어느집에서 이혼했다고 상견례를 두번 하냐구요.. 고모부는 도대체 뭐가 그렇게 화가나는지.. 수화기 넘어로 소리를 지르시는데... 점잖으신 고모부가 막 소리를 지르니까.. 마음이 더 불편한거에요.. 고모 고모부 말씀이 틀린건 아니지만... 외국에 살아서.. 제가 좀 개방적이 된건지... 아니면 정말 사고방식이랑 생각이 틀려먹은건지... 제 생각되로 안되니까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이번 결혼식 때문엔 두번 보는게 다겠지만, 이게 시작인거잖아요.. 나중에 아이낳고 백일 돌잔치 하게되면 결국 시부모님 우리 두 부모님 다 마주치게 될텐데... 처음부터 미리 얼굴 알고지내면 더 좋을것 같단 생각도 들고요.. 오늘 집에오는길에 아빠에게 전화해서 정말 아빠 생각이 뭐냐 물었더니.. 아빤 딴소리 한적 없으시대요.. 우리딸 믿고 뭐든 다 맡기니까 알아서 잘 할꺼라고.. 믿는다고 하세요.. 아무래도 저희 집안에서 처음있는 결혼식이다보니 다들 관심도 많고.. 그래서 이것저것 참견이 많네요.. 상견례를 두번하면.. 정말 예비시댁에서 저희집을 안좋게 볼까요? 나중에라도 결혼후에 상견례때문에 저에게 타격이 올까요? 결시친에 상견례 두번하신분 안계신가요? 내 결혼식이라서 내맘대로 하려고 해도.. 주위에서 충고라고 해주는 말들을 무시해서 넘기기가 참 힘드네요.. 결시친 선배님들의 현명하고 똑부러지는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3138
내 결혼식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친척들
처음 달렸던 댓글에서 욕을 많이먹고.. 마음이 불편해서 하루종일 판을 못보고 있었네요..
그러다 버릇처럼 들어왔는데 갑자기 톡이라니요.. 너무 많은 욕을 해주셔서..
댓글 몇개만 보다가 심장이 뛰어서 우선 추가부터 합니다.
댓글 달아주시고 욕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뉘우치는 시간이 됐습니다.
나름 외국 살면서도 한국말 잘 잊지않고 산다고 자부했었는데.. 정말 어이없는 감놔라 배놔라를
모르고 있었다는게.... 에휴 제가봐도 제가 멍청이네요... 눈에 많이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모아놓은돈이 없어서 부모님께 전부 손벌리는게 아니구요,
20대 초반에 돈을 좀 모았는데, 엄마가 사업을 하시느라고 제가 모은돈을 다 쏫아부었어요.
늦게나마 학교를 다니는 중이라.. 현재 모아놓은 돈이 없는 관계로..
엄마가 그때 사업자금 가져가신걸 갚으신다고 봐야하나요...
그리고 고모에게 그렇게 싸가지없게 말씀드린건 아니였어요..
제가 다시 글을 일어봐도... 참 싸가지가 없긴 한데.. 실제로 전화통화할때 그렇게 말하진 않았구요..
고모가 상견례 일로 뭐라하시는것 외에도,
다른 고모가 (아빠의 사촌동생) 제 결혼식을 자기네 스케줄에 맞추라는식으로 말씀하셔서 심하게 스트레스 받은 적도 있거든요.
그래서 말이 좀 싸가지없게 나온건 있었는데.. 좀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이미 예비시댁과 얘기가 끝난문제라 다시 두번 안하겠다고 그냥 엄마아빠와 함께 한번만 상견례 한다고 말을 번복하기가 뭐하다고 돌려 말씀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고모부가 옆에서 뭐라고 소리를 지르신거구요
말이 두번 상견례지, 부모님들끼리 만나서 결혼식 얘기할건 아니라서요
집, 혼수, 식장 예물 등등 다 저랑 예랑이 알아서 결정 할꺼라.. 여긴 예단같은것도 없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냥 결혼식전에 식사하면서 얼굴 뵙자는게 의미였거든요..
아빠와 하는 상견례도 마찬가지구요..
몇개나마 읽은 댓글보고.. 마음이 뒤숭숭 하네요..
정말 제가 상견례를 너무 쉽게 생각한건지... 이래저래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욕먹을지 몰랐는데.. 시간 내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톡을 써보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내년에 결혼식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입에요. 예랑이도 20대 후반이구요.
저희는 외국에 살아요. 혹시 지인들이 알아볼까 정확히 어디인진 밝히지 못하겠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약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최근 얼마전까지만해도 예식장을 열심히 보러 다녔어요.
대충 원하는 시기가 있었고 날짜는 식장이 가능한 날짜로 맞추려고 하고 있었구요
상견례는 아직 안했는데 식장잡고 날짜만 정해지면 바로 상견례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구요.
그런데 문제가 참 많네요.
예랑이 집은 별문제가 없고 예비 시부모님도 저에게든 예랑이에게든 별소리 없으세요.
크게 이래라 저래라 말씀이 없으신 분들이기도 하시지만, 일때문에 바쁘시거든요.
그런데 저희집이 좀 복잡해요
제가 고등학교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지금 두분다 따로 결혼해서 살고 계세요.
저는 엄마와 새아버지와 살고있고 사이는 무척 좋구요.
아빠와 새어머니와도 사이가 좋고 가끔 전화로 안부묻고 얼굴보고 하는정도에요.
결혼식 비용으로 엄마가 한국돈으로 3천+ 정도 해주기로 하셨고 (현재 제가 학생이라 모아놓은 돈이 없네요 ㅠㅠ)
새아버지는 혼수를 해주시기로 했어요. (엄마쪽이 좀 넉넉한 편이구요, 아빠는 돈이 빠듯하세요)
결혼식에는 당연히 엄마 아빠가 함께 해주실거구요
제 계획으론 새아버지와 새어머니도 하객으로 초대할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그분들이 오실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문제는 상견례에요. 엄마와 새아버지 쪽에서는 가능하면 따로 했으면 좋겠다 하시고
만약 한번만 해야한다면 아빠쪽을 만나는게 좋겠다고 하십니다.
아빠는 어떻게 하든 상관없다 하시구요
그래서 제가 예랑이에게 부탁했고, 예랑이가 예비 시부모님께 가서 말씀드려 상견례를 두번하기로 했어요.
좀 어려운 부탁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주기로 하셨어요. 참 감사하죠.
예비 시부모님께서 먼저 제가 같이 살고있는 엄마와 새아버지를 먼저 만나고,
아빠는 천천히 만나뵙기로 했어요 (새어머니는 나오실지 안나오실지 몰라요. 아직 좀 서먹한 관계라서요)
상견례 하는것도 예랑이와 트러블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잘 해결됐고 이제는 문제가 없어요.
엄마도 아빠도 새아버지도 하시는 말씀이, 뭘 하든 다 절 믿으니까 알아서 하래요
날짜도 알아서 정하라고 하고, 예식장도 알아서 정하라고 하고요
상견례도 알아서 날짜정하고 장소정하고, 어떻게 만날건지도 다 알아서 하래요. 믿으신다구요
그렇게 결정을 내렸는데 얼마전에 고모에게 전화를 받았어요
저한테는 고모와 고모부가 참 애틋해요. 인생에 롤모델마냥 부부사이도 좋으시고.. 참 본받을점이 많거든요.
암튼 고모가 상견례를 두번하지 말라시네요
그쪽 부모님이 아직은 만나보지 않았으니 그냥 괜찮다 할진 몰라도,
직접 이혼한 부모님을 따로 만나보게되면, 거부반응이랄까... 좀 탐탁지 않으실수도 있다구요.
결혼식이라고 해봤자 상견례때보고 식장에서만 보면되는데, 그냥 엄마아빠랑 같이가서 상견례 하라네요.
그러면서 하시는 소리가, 아빠랑 통화를 했는데 아빠가 좀 그런식으로 말씀을 하셨대요.
저랑 통화할땐 다 알아서 하라고, 믿는다고 하셨는데.. 아빠가 맘이 바뀌었단 식으루 말을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좀 속이 상해서 왜들 주위에서 내 결혼식에 감놔라 배놔라 하느냐..
내 결혼식에 돈내줄것도 아니면서, 상견례를 두번하던 세번하던 예비시댁에서 괜찮다는데
왜 고모 고모부가 뭐라하시는거냐 따졌어요
그랬더니 다 절 위한거라고.. 혹시라도 나중을 위해서.. 상견례 두번하게되면 흠잡힐수 있다구요...
왠만하면 그냥 한번만 하고 말래요... 세상에 어느집에서 이혼했다고 상견례를 두번 하냐구요..
고모부는 도대체 뭐가 그렇게 화가나는지.. 수화기 넘어로 소리를 지르시는데...
점잖으신 고모부가 막 소리를 지르니까.. 마음이 더 불편한거에요..
고모 고모부 말씀이 틀린건 아니지만... 외국에 살아서.. 제가 좀 개방적이 된건지...
아니면 정말 사고방식이랑 생각이 틀려먹은건지...
제 생각되로 안되니까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이번 결혼식 때문엔 두번 보는게 다겠지만, 이게 시작인거잖아요..
나중에 아이낳고 백일 돌잔치 하게되면 결국 시부모님 우리 두 부모님 다 마주치게 될텐데...
처음부터 미리 얼굴 알고지내면 더 좋을것 같단 생각도 들고요..
오늘 집에오는길에 아빠에게 전화해서 정말 아빠 생각이 뭐냐 물었더니..
아빤 딴소리 한적 없으시대요.. 우리딸 믿고 뭐든 다 맡기니까 알아서 잘 할꺼라고.. 믿는다고 하세요..
아무래도 저희 집안에서 처음있는 결혼식이다보니
다들 관심도 많고.. 그래서 이것저것 참견이 많네요..
상견례를 두번하면.. 정말 예비시댁에서 저희집을 안좋게 볼까요?
나중에라도 결혼후에 상견례때문에 저에게 타격이 올까요?
결시친에 상견례 두번하신분 안계신가요?
내 결혼식이라서 내맘대로 하려고 해도.. 주위에서 충고라고 해주는 말들을 무시해서 넘기기가 참 힘드네요..
결시친 선배님들의 현명하고 똑부러지는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