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세탁소.

윤석원2012.11.13
조회434

안녕하세요.

수능 끝나고 시간이 널널한 19살 입니다.

서론 다 자르고 본론부터 들어갈께요.

 

때는 수능으로부터 며칠 전(정확히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일주일 내외로 보시면 될꺼에요ㅎㅎㅎㅎ)

어머니께서 제가 정말 아끼는 야상을 드라이 하시려고 저희 집 근처의 세탁소에 맡겼습니다.

그러곤 수능 날 입고가려고 한 이틀 전인가 삼일 전인가 즈음에 찾으러 가봤더니 아직 안해놨다고 하시더라구요. 늦게 찾으러 가서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그렇지만 수능 전 날 까지만 찾으면 되니까 하는 마음에 알겠다고 하고 수능 전날 찾으러 온다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수능 전 날인 11월 7일 어머니께서 동생을 시켜가지고 옷을 찾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옷을 봤더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스마트폰도 없고 따로 디카를 가진 것도 없어서 지금은 사진을 못올리지만,,, 곧 스마트폰이 생기니,,, 그때 사진은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튼 제 야상이 허벅지 중간 정도 까지 내려오는 긴 야상인데요. 허리라인과 모자를 조절하는 줄을 가죽으로 된 마개? 라고 해야되나.

 

http://www.fashionplus.co.kr/mall/goods/goods.asp?mall_id=1&brand_id=2722&goods_id=21449517&affiliate=naverShop&pn=n00&Ncisy=v%3D1%7Ct%3De%7Ce%3D1352900374%7Cba%3D1%7Caa%3D1%7Ch%3Df39c8bd8a2d0f6cc9786e01827b393356711cd33&NaPm=ct%3Dh9h2iewg%7Cci%3D0G41002kho9eI4W5008p%7Ctr%3Dsl%7Csn%3D883%7Cet%3Dh9ihy9kg%7Cba%3D1%7Caa%3D1%7Chk%3Da5dbfc4af09aaff135000f504721fd460e2d42e9

 

이 옷이랑 비슷한건데 보시면 이해하실꺼에요,,, 링크보시면 알겠지만 절대 광고는 아님,,,

 

그런데 그 부분에 가죽이 벗겨졌구요. 그리구 그런 줄 같은거 구멍으로 잘 들어가라고 플라스틱이나

철 같은 걸로 싸맨 그 부분있잖아요. 운동화 끈 끝부분같이. 그게 한 군데가 없어졌습니다.

수능 전 날 이라 안그래도 예민한데 그 옷보니까 열이 받더군요.

어머니께 이거 보셨냐고 물으니까 보구 항의까지 해도 그쪽에서는 자기들 잘못이 끝까지 없다 그러더래요.

그래서 수능 날, 끝나고 그 옷을 들고 친구와 같이 찾아갔습니다.

 

(대략의 대화상황)

나 -  아저씨 이거 옷이 왜그래요?

 

아저씨 - 그건 옷이 잘못된거다. 산 데가서 as받아라.

 

나 - 아니 이게 옷이 삼류 브랜드 싼 옷도 아니고 ㅋㄷㅈㅋㅂㅇ 여기 야상으로 유명한데인데

      옷이 잘못됬다뇨,,,,

 

아저씨 - 드라이 하라그래서 했는데 무슨 잘못이냐.

 

나 - 이때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던 옷인데 뭐가 잘못된겁니까.

 

아저씨 - 모르겠고 그건 만든데서 잘못 만든거다.

 

나 - 그럼 아저씨는 구두 닦으라고 맡겼는데 그거 다 기스나서와도 그럼 그 구두만든데 잘못인가요?

 

아저씨 - 그건 이야기가 다르지 무튼 그건 옷이 잘못된거다.

 

참고로 이 옷 처음 드라이 맡긴거구요. 아무 이상도 없었고, 특히 그 끝의 끝부분은 정말 단단히 고정되서

어떻게 어디 끼어가지고 억지로 빼지않는 이상 절대 빠지지 않았습니다.

 

옆에서 처음엔 가만히 듣던 제 친구도 화가 나던지 한마디 거들더군요.

 

아저씨 - 그런데 왜 어른한테 성질이냐,(이때 저도 모르게 언성이 좀 높아졌었습니다.)

 

친구 - 아니 아저씨 그럼 아저씨가 세탁소에 명품옷을 맡겼,,,,,,

 

아저씨 - 아 제 3자는 빠져

 

친구 - 아니 그게 아니,,,

 

아저씨 - 아 제 3 자는 빠지라니까.

 

저는 이때진짜 이성의 끈을 놓았습니다. 어른이고 뭐고 앞에 있는 놈은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인걸알았죠,

 

나 - 아저씨 지금 제가 옷값물어달랄까봐 그러세요?

 

아저씨 - 물어달라그래도 안 물어주지 당치도 않는 소릴

 

나 - 그럼 아저씨는 사과하실 맘도 없고 세탁비 돌려주실 마음도 없고 옷값주실 맘도 없으시단거네요.

 

아저씨 - 이건 옷이 잘못된거라니까

 

나 - 그럼 됬어요. 수능도 끝나고 시간도 널널한데 세탁소 잘되나 봅시다.(너무 화가나서 허세 쫌,,,부림,,)

 

이러고 나왔습니다.

 

아무 이상 없던 옷이고, 드라이도 처음 맡긴 거고, 사실 저렇게 까지 화는 안내도 됬는데

 

그 옷을 처음찾을 당시 동생이 찾아온 걸 보시고 어머니께서 항의를 하셨는데 어머니를 무식한 사람으로

 

몰듯이 몰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화가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튼... 너무 답답하고 화도나고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어서 여기 글을 올립니다...

 

어떻게 진짜 옷값도 필요없고 세탁비 그깟 푼돈 더러워서 안받습니다.

 

단지 사과를 받고싶습니다.

 

좋게 이야기 하실수도 있으셨겠죠.

 

드라이하다가 옷이 그렇게 되서 미안하다 옷가게에서 as받으면 될거다

 

이 미안하다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아니면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사과라도 받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

 

 

여기 나오는 세탁소는 경북 문경시 모전동 ㅎㅁ 세탁소 입니다.

 

주변분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