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은 힘든건가봐

아..2012.11.14
조회3,180

중3때 전학을 왔어요

처음에는 그애를 봣을떈 그냥 그랬었는데..

여자애들이 와서 나랑 친해지고 싶다고 했었어요..

그떄 생각해도 그냥 장난식으로 웃으면서 하길래

저는 진짜 불쾌하고 화가 났어요

거기에 내 짝사랑도 있지요

 

그후에 너랑 친해지고 싶어! 라고

그 짝사랑하는 애가 내가 말을 걸었어요

하지만 저는 그것마저도 장난식으로 말하는것으로 들려서

그냥 무시했어요

 

걔 몸집도 작고 한 150초반대였던것같아요

외모는 귀염상이고요

 

계속 그러니깐 짜증이나고 내가 우스워 보여서 그랬는줄알았는데

어느날 재서랍에 쪽지 한장이 있었어요

그 쪽지 내용은

 

너랑 친해지고싶은데 장난아니야..

여자애들 전체일동

 

점점 학교생활에 적응해가면서

걔가 눈에 아른거렸어요

 

중순부터인가?

 

그떄부터 좋아하게된것같아요

 

걔한테 싸이 친추 를보내서 정말 좋았고 무지 무지 기뻣어요

수락하고 재 홈피에 댓글을 달아줫는데 행복의 도가니탕에 빠진기분이엿응.

 

하지만 걔가 어느순간부터 좋아하는 남자애가생겻어요

옆반 애였죠

키도크고 잘생겻어요

 

그러다 사귀게 된거에요

 

진짜 나는 호구엿나보구나 생각햇어요 그떈

걔도 날좋아하는줄 알았는데 그냥 친구사이로 좋아한거져

혼자 착각에 빠진거임

 

그래서 괜히 걔가 말걸어도 다시 무시하고 싸이 친구도삭제 해버렸어요 좋아해도..

내가 마음이 좁앗나봐요 지금생각해보면..

 

어느덧 세월이 지나서

중학교 졸업을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그얘는 여고로

저는 공고로

 

어쩌다한번씩

버스에서 보게 되요

 

난 스쳐지나치듯 옆눈으로 보는것마저도 행복했어요

 

그러고난후 안본지 1년은 된것같내요

 

정말 그리워요

보고싶다고 말하고 싶은데

 

만날 일도 없구..

그렇다고 만난다해도 그럴 용기도 없구

 

그러다 이렇게 고2 마지막을 달리고 있내요

 

그냥 그얘가 카카오톡 친구창에 떠 있는거만이라도 했으면 해요

 

주위에서 지켜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안본지 오래되서 그얘 얼굴도 기억안날떄면

졸업사진을 흘끔 쳐다보죠

 

버스타고 집으로 가는 길이면 한없이 그애 생각이나서

우울해져요

혼자 그애생각하면서 노래부를떄면

눈물이 나와요

 

이런 나를 볼떄면 진짜 장애인 다됫구나

생각하게 되요

 

오늘도 울었어요

노래 흥얼거릴때다보면

 

난 진심인데

진심을 알아줄 사람이없어서 이렇게 써요

내가 이런글쓰는거 자체가 병신이 된기분

뭘까

 

 

형들도 짝사랑 해본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