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화를 사랑합니다

기도하는자2012.11.14
조회162

군화와 고무신에 글을 적기엔 너무 어린 나이이지만 ㅠㅠ

많은 군화분들과 , 곰신언니들께 조언을 듣고싶어서요실망

 

다소 두서없고 스크롤 압박 있더라도 꼭 꼭 읽고 댓글달아주세요

남은 수험기간이 달린 문제거든요ㅕ ㅠㅠ

 

저는 2014년 수능을 치룰 이제 막 고3이된 한 학생입니다..ㅠㅠ

저의 예비군화님은 이제 21살을 바라보구있구요.

제가 중3때군요 저희가 처음만난건 , 그때 오빠는 고2였구요 아주 풋풋했죠.

지금은 제가 고3이되버렸지만..큭

사겻다 헤어졋다를 반복했지만, 반복할 때마다 더 많이 사랑하게되고,

더 오래가게되고, 더많이 아껴주게되고, 더많이 알게되는걸 행복해하던 저희는

작년 이맘때쯤 오빠가 수능 보기직전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일년을 얼굴도 안보고, 카톡도 안하고 지냈어요

그런데, 감정이라는게 쉽게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서로 주위에서 압력을 넣고,

주위터치가 심해 오해가 생겨 헤어졌어요 물론. 이겨낼 수 있었겠지만 둘다A형 소심한데다가

서로 상처받을까봐 방어를 치면서 헤어졌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장난일까요. 저희는 같이 성악을 전공하고 있었는데

저희 둘 보고 듀엣으로 축가를 해주라는 분이 계셔서 11월초에 축가를 같이 불렀어요

아마 이 일이 없었다면 저희는 다시 연락할 수도 없었겠죠

축가 연습을 할때부터 서로 전에 받았던 상처때문에 아직도 서로가 상처에 찌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이렇게 질척대지말게 만나서 이야기좀하자 그래서 만나게됬어요

문제는 그 날이였네요 .

제가 오빠한테 우린 같은 음악하면서 평생 보고살텐데

이렇게 지내야만하느냐 했더니

자기는 "아직 무뎌지지가 않았다고. 군대 다녀오고나면 너를 더 편하게 볼 수 있지 않겠느냐 "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아 이사람은 나랑 끝났구나, 나만 아직 여러가지 핑계로 그사람이 보고싶었구나

그런 생각이들어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저보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묻는데

응 있다고 다른사람 좋아한다고 말하는 이 심리는 무엇일까요.

그사람이 제팔을 잡으면서

"너 남자한테 올인하는 스타일이잖아, 그럼 안된다고

너 결혼할 떄까지 혼전순결은 지켜야되는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오빠도 군대가면 생각바뀔걸 했지만, 그래도 그사람 그런걱정이 좋았어요

그리고 이남자 헤어지기 전에 저한테 대1때 절대 다른여자안사귈거니깐 걱정마라고

대학가도 너 아닌 여자 절대 안본다고, 그때가서 내가 그럼 나 죽여도 좋다고 그런데 이남자는

정말 안만났네요 . 지난 일년동안 제가 많이 지켜봤거든요 멀리서

여자 손도 안잡아봤다네요 ..

 

카페를 나와서걷는데 제 팔을 자기 팔에 껴주더라구요

버스 정류장에 갔는데 다음 정류장까지 걷자며 그렇게 3정거장을 힐신고 걸었습니다

제가 살 맞대며 만난 남자인지라 이남자 아직 나한테 미련이 있나 하고 착각했습니다.

공원에서 잠깐 쉬는데 오빠가 저를 뒤에서 안더라구요.

속으로

 

' 아 이남자 , 군대가기전이라서 이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빠한테 난 오빠가 가지고 놀면 흔들리고 말거니깐 이러지말자고 했죠

그랬는데 키스를 하더군요 , 많이 좋아했어요

어릴 때부터 처음부터 쭉 남자였고 이 사람이라면 내 처음을 다줘도 아깝지 않겠다

라고 생각할 정도의 남자였어요 . 못 뿌리쳤죠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이 내앞에서

나를 꼭 안고 서있으면서 다른남자가 이렇게 하면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우리 다시 만나기에도 애매한 사이라고 넌 고3, 난 군대를 가고 "

그러더라구요. 자기 없어도 잘지내고 공부 열심히하고있으라고 하고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장난일까요

빼빼로 데이에 같이 또 무대에 서게됬어요 ..

 

우연인걸 알면서도 자꾸 인연인가 생각하게되더라구요 ..

제가 오빠한테 쿨한척 빼빼로 하나 줘 그랫더니 편의점에서 사주더군요 .

전 빼빼로 하나 받은게 의미있는게 아니고, 그사람이 저한테

빼빼로를 준다는게 참 의미있었거든요 그냥 의미없이ㅣ 준거겠지만요

그렇게 무대가 끝나고 오빠 이따 저녁에 잠깐보자 할말이 있다 했어요

 

지난주에 오빠랑 키스한 이후로 하루종일 생각이나고, 그사람 생일이 지나갈 때

기다리겠다고, 난공부하고 오빤 군대가고 기다ㄹㅣ겠다고 하려고 라디오에사연도 보내

녹음도 하고 무튼 기다리겠다고 하려고 만났어요

만났죠 만났어요

 

그런데 너무 추운거에요 제가 버스비도 필요하고해서 잔돈을 바꿀려고 편의점갔는데

따뜻한 꿀물 두병을 사서 나왔어요]'

하나 들라고해도 끝까지 안들어서 그자리에서 또싸웠죠

넌 내가 주는거라서 안드냐?

그랫더니 너 춥다며 너 두개다 들라고 그러더라구요

혼자서 멋진척은 다하더라구요 항상 그렇게 표현을 삐딱하게 하면서

작은데서 저를 배려해주는 남자였어요

버스에서 싸웠어요 또 . 오빠가 자꾸 저한테 무안을 주더라구요

"할말이뭔데, 나 질질끄는거 젤 싫어하는지 알잖아"

그러더라구요

완전 사람들 다쳐다보는데 빈정상해서 제가 건너편 자리로 옮겼어요

그런데 제가 가다가 가다가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 오빠자리쪽에가서 섰더니

저를 계속 쳐다보더군요

드라마 찍었죠 둘이서.

내려선 오빠가 앉아서 가지 왜서서가냐며 빨리 말해보라고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냥 가라고했어요. 저하고 있는 시간을 빨리끝내고 싶어 안달난 사람같았거든요

그랬더니 넌 어디로가는데, 계속 묻더라구요

 

내려서 이야기를 하는데 오빠가 자기는 쿨한척 하고싶다고.

 그래야 너하고  아무 일 없을거라고,

아직 쿨하지 못하지만 상처받는거 싫어서 자기는 쿨한척 하겠다네요.

저한테 넌 어떻게 지내고싶니 나랑 , 난 정말 지치고 힘들다

너를 너무 잘알아서 니가 상처받는거 보는것도 싫고

난 그냥 연락 안하고 지내다가 마주치게 되면 반갑게 인사하면 좋겟다

그러더라구요. 전 그게아니거든요

오빠가 이렇게 말하면서 난 집에가서 마음이 편할 거 같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편하진않겠지만, 아프지도 않겠지

했더니 계속 아프답니다. 신경쓰인답니다. 계속 생각난답니다.

그런데 제가 주위사람들한테 많이 말했어요.

그런데 다들 그 남자애가 니한테 미련있는데 니 못잡는거네

넌 수험생이고, 자긴 군인이될거고

잡을 수 없는 관계인거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쿨한척

"그냥 오빠 뜻대로 하자. 그대신 난 오빠 보는것도 흔들리니깐

마주치지 말고지내자" 그랫더니

그래오늘 너무 흥분했다며 조심하라며 잘자라고 톡이 왔는데

삼일 후인 오늘 그사람대화명이 '이젠 행복해질래'

입니다. 저없이 행복할수 있는걸까요 이남자 전아닌데,

 

기다리는건 아무 문제가아닌데

그사람이 전역하고 나서 다시 쿨하게 예쁜 모습으로 만나야 좋을까요

아님 이남자 , 기다리겠다며 잡는게 좋을까요 잡혀준다 해도 전역하고 버려질까봐도 무섭긴해요.

하지만 공부가 안됩니다. 물론 기다려도 안되겠죠

하지만 전 이남자때문에 지난순간도 공부하고, 즐겁고 행복한걸요.

이남자없인 마음이 텅 비어있는걸요

목적이 없는 것 같은걸요

가지고 노는거래도 놀아날 정도로 좋은걸요.

제가 만나온 그사람을 믿고싶은걸요

아직 그사람도 끝이 아니라고 믿고싶은걸요

도와주세요 ㅠㅠ 곰신님들, 군화님들 이남자의 심리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