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않은 과거가있습니다. 10년전에 아들을 출산해서 입양을 보낸 과거가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제 과거를 덮어줄꺼라 생각 하진 않지만... 집을 나가신 엄마 매일 같이 술을드셨던 아빠 가끔 엄마와 싸우시다 칼들고 다 같이 죽자고했던 끔찍했던 기억들 시집가서도 늘 돈해달라고 달려오던 큰언니 혼자힘으로 독일로 도피유학을 갔던 작은언니 ... 원래 내위로 오빠하나있었는데 그오빠가 사고로 죽고 제가태어났어요 아들인줄 알고 기대했는데 또 딸이여서 아빠도 엄마도 저를 사랑해준다는 느낌도 받은 적이없었고... 내가 아들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으로 십대를 보낸것 같습니다. 그래도 탈선한번 가출한번 안하고 무난히 서울4년제 대학을갔고 남들다하는 사랑도했어요 남자친구 군대보내고 뒤늦게안 임신사실.. 사실 그때 제마음은 이아이도 생명인데... 내아이인데 전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모성이란게 제겐 없어서였는지 단지 철이없어서였다고 말하기에 그때 제심정은 이아이를 빨리 없애고싶다였습니다 그 누구에도 말하지못했던 내과거 마취제알러지반응으로 수술도 포기해야했고 그렇게 아이를 낳았습니다. 처음 아이를 입양하고 몇년간은 너무힘들었습니다. 죄책감 그리움 죽고싶은 마음 젖이불어 압박붕대 꽁꽁싸메고 아무렇지 않게 밥숟갈 드는 내모습을 보곤 혐오스러웠지만 울면서 밥을 쳐먹던 저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산우우울증도 같이왔던것 같습니다 10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간 복학도했고 미친듯이 공부하고 미친듯이 일하고 집나갔던 엄마도 집에오셨고 술만드셨던 아빠도 두분이 상담치료 오래하신뒤 잘살고계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생겨서 결혼까지 꿈꾼다는건 정말 제 이기적인 욕심이겠죠... 제가 그런 년입니다 가족들에게 조차 10년간을 숨기고 아무렇치 않게 살고있는 독한년입니다 아이에아빠조차도 그사실을 모릅니다. 평생몰랐으면 좋겠습니다. 언니두명모두 결혼했고 딸을 낳았습니다 . 저희 아빠가 그러십니다. 여보 우리팔짜에 아들도없고 아들손주도 없나봐 그때 마음속으로 아빠 아니야 있어... 비록 내가 엄마라 할수없을만큼 나쁜년이고 그아이를 입양하긴했지만... 아들이 아들손주가 있어 예전에몰랐던 마음들... 조카가생기고 친구들이결혼해 아이를낳고... 조그맣고 꼬물꼬물한 아기들을보면 이제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내가 낳은 아들에모습이 떠오르고 그 기억조차 잊지않으려고 한동안 애를 쓰기도했지만 이젠 기억도 안나고 눈물고 잘 안나요. 영화국가대표를 보던 내게 이게 그렇게 감동적이야? 무슨 영화를 보면서 대성통곡을하냐?... 전 아들버린 죄로 평생 누구와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며 살기를 포기했어요. 왜 이곳에 글을쓰고 있는지 제마음도 잘 모르겠어요 10년간 간직해야했던 비밀을 누구에게라도 털어놓고 비난이든 위로든 듣고싶었나봐요 203
결혼해서는 안될여자
저는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않은 과거가있습니다.
10년전에 아들을 출산해서 입양을 보낸 과거가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제 과거를 덮어줄꺼라 생각 하진 않지만...
집을 나가신 엄마 매일 같이 술을드셨던 아빠 가끔 엄마와 싸우시다
칼들고 다 같이 죽자고했던 끔찍했던 기억들
시집가서도 늘 돈해달라고 달려오던 큰언니
혼자힘으로 독일로 도피유학을 갔던 작은언니 ...
원래 내위로 오빠하나있었는데 그오빠가 사고로 죽고 제가태어났어요
아들인줄 알고 기대했는데 또 딸이여서
아빠도 엄마도 저를 사랑해준다는 느낌도 받은 적이없었고...
내가 아들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으로
십대를 보낸것 같습니다.
그래도 탈선한번 가출한번 안하고 무난히 서울4년제 대학을갔고
남들다하는 사랑도했어요 남자친구 군대보내고 뒤늦게안 임신사실..
사실 그때 제마음은 이아이도 생명인데... 내아이인데
전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모성이란게 제겐 없어서였는지
단지 철이없어서였다고 말하기에 그때 제심정은
이아이를 빨리 없애고싶다였습니다
그 누구에도 말하지못했던 내과거
마취제알러지반응으로 수술도 포기해야했고 그렇게 아이를 낳았습니다.
처음 아이를 입양하고 몇년간은 너무힘들었습니다.
죄책감 그리움 죽고싶은 마음 젖이불어 압박붕대 꽁꽁싸메고
아무렇지 않게 밥숟갈 드는 내모습을 보곤 혐오스러웠지만
울면서 밥을 쳐먹던 저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산우우울증도 같이왔던것 같습니다
10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간 복학도했고 미친듯이 공부하고 미친듯이 일하고
집나갔던 엄마도 집에오셨고 술만드셨던 아빠도
두분이 상담치료 오래하신뒤 잘살고계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생겨서 결혼까지 꿈꾼다는건
정말 제 이기적인 욕심이겠죠...
제가 그런 년입니다 가족들에게 조차 10년간을 숨기고
아무렇치 않게 살고있는 독한년입니다
아이에아빠조차도 그사실을 모릅니다.
평생몰랐으면 좋겠습니다.
언니두명모두 결혼했고 딸을 낳았습니다 .
저희 아빠가 그러십니다. 여보 우리팔짜에 아들도없고 아들손주도 없나봐
그때 마음속으로 아빠 아니야 있어... 비록 내가 엄마라 할수없을만큼 나쁜년이고
그아이를 입양하긴했지만... 아들이 아들손주가 있어
예전에몰랐던 마음들...
조카가생기고 친구들이결혼해 아이를낳고...
조그맣고 꼬물꼬물한 아기들을보면 이제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내가 낳은 아들에모습이 떠오르고
그 기억조차 잊지않으려고 한동안 애를 쓰기도했지만
이젠 기억도 안나고 눈물고 잘 안나요.
영화국가대표를 보던 내게 이게 그렇게 감동적이야?
무슨 영화를 보면서 대성통곡을하냐?...
전 아들버린 죄로 평생 누구와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며
살기를 포기했어요.
왜 이곳에 글을쓰고 있는지 제마음도 잘 모르겠어요
10년간 간직해야했던 비밀을
누구에게라도 털어놓고 비난이든 위로든 듣고싶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