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참 거만하다. 일거수일투족을 보고다니는것도 아니면서 자녀의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고 판단하면서 그것만이 자신들의 자녀의 모습인 듯. 자녀의 생각, 자녀의 얘기는 듣지도 않으면서 대화를 시도해보려 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자녀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듯. 어쩌다 자녀가 엇나간다 싶으면 그때서야 대화를 시도해보려하지만 그사이 쌓인 벽은 한없이 높다는 걸 또 모른다. 그동안 얘기해본적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갑자기 대화시도를 하면 자녀가 모든 얘기를 할거라는 생각을 하는건가? 안하던 대화를 갑자기 하려하면서 말 할 시간은 안 주고 자기 할만만 계속 한다. 그러면서 자녀에게는 왜 말을 안하냐고 질책. 혹시나 자녀가 몇마디라도 하면 그때는 듣는 듯 하면서 변하는 건 없다. 자녀가 엇나간다 싶으면 그 원인이 뭔지도 제대로 파악하려 하지도 않고 잔소리만이 그 약이라는 듯. 잔소리가 만병통치약이라는 듯. 그 약이 자녀의 몸에는 맞지 않아 증상이 오히려 심해질지 부작용을 일으킬지는 생각을 하지도 않고서는 그렇게 맹신하는 약을 처방한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부작용이 일어나면 그 약때문일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고선 그 약을 더 많이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약만 더 줄 뿐이다. 그래놓고서는 약이 듣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그 약이 증상을 더 심화시키는 것 같다는 자녀 말을 들었음에도, 자신은 아무 잘못 없다는 듯. 대체 그 잔소리라는 약이 만병통치약일 거라는 맹신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건지 자녀들은 도무지 알 수 없다. 자신들이 무조건 옳다고 믿으며, 자신은 경험해보지 않은것들이라도 그게 옳은것이라 생각하고 자녀에게 강요할 때도 많다. 그래서 부모들이란 참 거만하다. '세대차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10년, 아니 1년만에도 강산이 변하는 요즘, 부모와 자녀 사이 거리는 멀고도 멀다. 같은 세대 속에서도 각자의 가치관들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완전히 가까워질 수가 없는데, 몇세대가 차이나는 부모와 자녀사이는 어찌 말할 수가 있겠는가. 그런데 부모들은, 그걸 왜 무시해버리고 마는건가. 그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것은 일방적인 말, 잔소리가 아니라 '대화'라는 걸 왜 모르는건가. 잔소리는 그 긴 거리 사이에 벽까지 쌓게하는 걸 왜 모르는건가. 그리고.. 자녀들은 언젠가 꼭 한번쯤은 열병을 앓는다. 사춘기. 그 때의 잔소리는 정말이지 '극독약'이다. 그 시기에 잔소리를 처방받은 자녀들은 열병이 다 나은 후에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만다. 그리고 언젠가, 그 상처로 인해 잦은 잔병치레를 지낼지도 모른다. 아니면, 아예 그 상처에 지배당하던가. 부모들도 자녀였을 때, 그 약이 정말 싫었을 것이다. 그런데 부모가 되면 믿을 것이 그 약밖에 없다고 생각되나보다. 아마 지금의 자녀들도, 부모가 되었을 때 그 약을 맹신하게 되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아마, 어쩌면, '개구리 올챙이적 모른다' 라는 말은 부모들을 두고 말한걸지도 모른다. 개구리들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거만하다. 현재 '열병을 앓고있는 나'의 개구리를 포함해서.
우리의 부모님들에게.
'부모'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참 거만하다.
일거수일투족을 보고다니는것도 아니면서
자녀의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고 판단하면서
그것만이 자신들의 자녀의 모습인 듯.
자녀의 생각, 자녀의 얘기는 듣지도 않으면서
대화를 시도해보려 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자녀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듯.
어쩌다 자녀가 엇나간다 싶으면
그때서야 대화를 시도해보려하지만
그사이 쌓인 벽은 한없이 높다는 걸 또 모른다.
그동안 얘기해본적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갑자기 대화시도를 하면
자녀가 모든 얘기를 할거라는 생각을 하는건가?
안하던 대화를 갑자기 하려하면서
말 할 시간은 안 주고 자기 할만만 계속 한다.
그러면서 자녀에게는 왜 말을 안하냐고 질책.
혹시나 자녀가 몇마디라도 하면
그때는 듣는 듯 하면서
변하는 건 없다.
자녀가 엇나간다 싶으면
그 원인이 뭔지도 제대로 파악하려 하지도 않고
잔소리만이 그 약이라는 듯.
잔소리가 만병통치약이라는 듯.
그 약이 자녀의 몸에는 맞지 않아
증상이 오히려 심해질지
부작용을 일으킬지는
생각을 하지도 않고서는
그렇게 맹신하는 약을 처방한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부작용이 일어나면
그 약때문일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고선
그 약을 더 많이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약만 더 줄 뿐이다.
그래놓고서는
약이 듣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그 약이 증상을 더 심화시키는 것 같다는 자녀 말을 들었음에도,
자신은 아무 잘못 없다는 듯.
대체 그 잔소리라는 약이
만병통치약일 거라는 맹신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건지
자녀들은 도무지 알 수 없다.
자신들이 무조건 옳다고 믿으며,
자신은 경험해보지 않은것들이라도
그게 옳은것이라 생각하고
자녀에게 강요할 때도 많다.
그래서 부모들이란 참 거만하다.
'세대차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10년, 아니 1년만에도 강산이 변하는 요즘,
부모와 자녀 사이 거리는 멀고도 멀다.
같은 세대 속에서도
각자의 가치관들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완전히 가까워질 수가 없는데,
몇세대가 차이나는 부모와 자녀사이는
어찌 말할 수가 있겠는가.
그런데 부모들은,
그걸 왜 무시해버리고 마는건가.
그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것은
일방적인 말, 잔소리가 아니라
'대화'라는 걸 왜 모르는건가.
잔소리는 그 긴 거리 사이에
벽까지 쌓게하는 걸 왜 모르는건가.
그리고..
자녀들은 언젠가 꼭 한번쯤은
열병을 앓는다.
사춘기.
그 때의 잔소리는
정말이지 '극독약'이다.
그 시기에 잔소리를 처방받은 자녀들은
열병이 다 나은 후에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만다.
그리고 언젠가,
그 상처로 인해 잦은 잔병치레를 지낼지도 모른다.
아니면, 아예 그 상처에 지배당하던가.
부모들도 자녀였을 때,
그 약이 정말 싫었을 것이다.
그런데 부모가 되면
믿을 것이 그 약밖에 없다고 생각되나보다.
아마 지금의 자녀들도,
부모가 되었을 때
그 약을 맹신하게 되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아마, 어쩌면,
'개구리 올챙이적 모른다' 라는 말은
부모들을 두고 말한걸지도 모른다.
개구리들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거만하다.
현재 '열병을 앓고있는 나'의 개구리를 포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