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때문에 직장에서 짤리게 생겼습니다..

뭐지2012.11.16
조회358

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조언을 얻을까 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는 20대 중반 여자 입니다..

 

저는 지방에 있는 전문대를 졸업했습니다. 허나 전공과 별로 맞지않는 성격, 그리고  

 

전공을 평생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았기에 이곳저곳 일을 하다가 병원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졸업한 학교는 졸업을 하면 피부관리실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면허증을 발급해 주었습니다.

 

대신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시청에 있는 노동부에 가서 신청을 해야만 면허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귀찮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제가 관리실에서 일을 하지 않는 한 그닥 필요하지 않을것 같아서

 

저는 발급을 받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이라도 가서 신청을 하면 받을 순 있지만요..

 

이곳 저곳에서 일을 하다가 병원에 취직 하게 되었습니다. 관리실이 딸려있는 병원 입니다.

 

제가 처음 면접을 볼 당시 원장님은 간호파트에 사람이 비었으니 일을 하길 원하셨습니다.

 

원장님은 조무사 자격증이 없는것을 알고계셨고

 

"레이저 시술이 많은 병원이니 주사놓을 사람은 너 말고도 많다.. 레이저시술을 중점적으로 하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병원이란 타이틀이 나쁘지 않았기에 저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딸려있는 관리실이 바쁠땐 관리실일도 도왔고 평소엔 간호파트에서 일했습니다.

 

이제 1년이 다되가고 있습니다. 조무사 자격증이 없으니 그냥 직원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환자에게 주사는 절대 놓지않았고 그외에 수술같은 경우에도 절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레이저 시술이 있을때 원장님 어시만 하였고 환자들 처치해드리고 하였습니다..

 

일을 한지 5개월째 되었을때 저는 조무사자격증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원장님께 말씀드렸었습니다

 

야간으로 조무사 학원을 다니겠다. 퇴근시간을 한시간정도만 조절해달라.. 조무사자격증을 따서

 

이 병원에 조금더 보탬이 되고싶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원장님께선 너는 주사만안놓을 뿐인데

 

조무사자격증을 딸 필요가 있느냐 하시며 그냥 다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1월달이 되면 직장에 들어온지 1년이 됩니다.

 

그런데 엊그제 저와 면담을 요청하셨습니다.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하셨습니다. 제가 조무사 자격증이 없이 병원에서 일하는 것은 아무래도 

 

문제가 있고 조사라도 나오면 큰일나니 병원을 그만두라는 것이었습니다

 

2주일 뒤에 그만두라는 소리를 하셨습니다..

 

저는 당장 갈 곳도 없고 해서 면허증을 찾을테니 관리실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관리실은 사람이 필요없으니 안된다고 단호하시더군요.. 제가 혹시 다른 잘못을 했느냐

 

마음에 안들어서 그만두라고 하시는것이냐 하니 웃으면서 절대 아니라고 단지 자격증때문이라고 합니다

 

제가 분명 자격증을 딴다고 했을땐 안된다고 필요없다고 하시더니 이제와서.......

 

너무 억울했습니다.. 간호팀에서 일하다가 간호팀이 한가하고 관리팀이 바쁠땐 관리팀가서 일했습니다

 

쉬지않고 일했습니다.. 그만두고싶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곧 1년이란 생각에 꾹 참고 버텼습니다

 

다른직원들이 한명 두명 떠나갈 때에도 마음 다잡고 일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이 너무 단호하셔서 그럼 1년을 채우고 퇴직금을 받고 그만두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너무 울어서 원장님의 확답을 듣지 못하고 나왔네요....

 

정말 엊그제부터 밥도 안넘어가고 앞으로 어쩌지 하는 생각에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