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이 다르면..

산타맘2003.12.22
조회300

첫아이가 일곱살 근데 지금 둘째를 임신중이에요. 임신8주거든요.

아직까지는 별일없이 잘지내고 있어요..첫아이때는 잘 몰랐는데 요즘엔 주위에

유산 되는게 너무 많아서 열달 배불러 낳는게 운이 좋은거래요..

첫아이낳고 두번을 유산했어요.첫번째는 피부과약이랑 이것저것 거의 열흘을 먹었는데

의사샘도 썩 기분좋게 대답을 못하시더라구요..하나의약은 괜찮지만 여러가지약을 같이

먹으면 서로 상호작욕을해서 전혀다른 부작용을 만든다구요..

어쩔수없이 수술을받고 1년후 다시임신이 되었는데 초기에 하혈이 있었어요.

처음부터 건강한 아기가 아니었나봐요..아기집만 보이구 아기는 계속 자라지 않았거든요..

꿈도 이상하게 그런꿈을 꾸었어요..계란을 깨는데 썩은 초록색알이 나오더라구요..

또다시 수술을 하구...거의 2년이 소식이 없어서 그냥 하나로 만족하고 살아야지

포기를 하고나니까 생각지도못하게 임신이 되었네요..

무작정 좋은것만도아니구 나이도 그렇구..너무 새삼스럽기도하구..그렇네요..

첫아기때는 아무것도모르고 그냥 기다리고 별 힘들지 않게 즐겁게 보낸거같은데

둘째는 그 과정을 다아니까 앞으로 힘든일만 생각나고 지금 입덧도 예전에 어떻게

견뎌냈는지..휴~

첫아기때 안빠진 3키로 정말 죽어라고 안빠지더군요..

그몸을 다시안고 둘째를 임신했는데 둘째는 더 안 빠진다던데..그것도 너무 스트레스일거같구..

근데 궁금한게 있어요..

첫째랑 둘째랑 먹고싶은게 틀린가요?

첫째는 매운거 얼큰한거 고기 이런것만 먹고싶더니 이번에는 맑은 국물만 찾아요..개운하고 새콤한걸루.

첫째가 아들이라서 우린 다들 딸을 기다리는데...

아마도 뱃속 아기가 딸이라면 우리집 잔치라도 벌일걸요...울신랑이 딸을 처음부터 원했거든요..

혹시 주위에 이런분 계시면 리플좀 달아주세요.

내일 병원 가는 날인데 걱정이네요..잘자라고 있는지..

예비맘들 감기 조심하구요..즐건 성탄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