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실태

2012.11.16
조회1,228

취직안되면 중소기업가던가.....
그말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말이였습니다.....




제가 중소기업에 일했던 이야기를 풀어보고싶습니다.
저는 직장생활하고 좀 늦은나이로 수능을 치르고 저는 수시를보고 12월말까지만 알바를 구하자는 각오를 가지고 알바몬과 알바천국을 뒤졌습니다. 그런데 모두하나같이 수시 면접날과 겹쳐서 곤란에 빠졌습니다. 그때 전화가 오더군요.

알바천국에서 이력서 봤다고...
무슨일을 하냐고 물었더니 그쪽에서 잘하시는 프로그램하는 일이라고해서 좋은곳 찾았구나라는 생각에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우선 건물이 컨테이너 박스였습니다. 간판은 먼지가끼어서 완전 뿌연.... 은.성. 테크노라는 촌스러운 간판과 함께말입니다. 들어갔더니 역시......
다닥다닥붙은 사무용품에 딱봐도 노가다 잘뛰실것같은 아저씨가있더군요. 자기가 사장이랍니다.
아...외모는 중요하지않으니깐요.
그리고 굉장이 춥더군요. 온풍기는 있는데 자기혼자만 쬐고 죄다껐습니다. 직감이 불안했습니다.
면접은 1분도안됬습니다. 그냥 쭉보고 취직이지?그러더군요. 저는 알바로 할꺼라하고 계속 이력서를 보더니(자기 소개란은 안보고 경력란만봄) 그전에도 여기 알바한애들많다고(알바는 제가처음이라고 직원에게들음) 눈이 높다고 혼자말하더니 한달 알바약속하고 최저시급으로 맞춘후 내일 출근하라했습니다 ㅡㅡ..... 개 빠르더군요.

내일 출근하고 간단한 청소와 시간이 남을때 제일이 아니여도 직원들을 도와주었습니다. 따뜻한물이 안나와요... 찬물로 설거지를 했고 화장실도 남녀같이쓰는 ...변기통하나....

아.... 뭐그럴수도있지라는 생각에 일을하려는데 제가잘하는 프로그램과는 전혀거리가 먼 잡다한일을 시키더군요. 문제는 대뜸 홈페이지를 만들라하지않나 ㅡㅡ 만들어줬는데 이게 뭐냐하고 꿍시렁 거리면 xx년이라고 욕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나참.... 그래도 실력없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한번도 없는데 오늘처음한 사람에게 그소리를 듣다니.


바로 이것이 문제더군요.
사장마인드....

딱봐도 나이 40대50대 드신분들이 마치 몇명밖에없는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사장마냥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직원들을 보니 대부분...정말 착하고 기죽게 생긴분이 대다수더군요. 사장말에 다들 예스맨에 하나같이 기가죽어서. 회사가 운영된다는게 신기하더군요. 오래일한사람이 없습니다. 하나같이 한달...1년....

더군다나 9시에서 7시까지 일하고 토요일도 안쉬고 복리후생은 개나준거 같습니다.
꼴에 대리니 팀장이니 과장이니 명칭을 쓰는데....ㅋㅋㅋㅋㅋ 대리 한명 과장한명 부장한명 뭐라해야하는지  ㅡㅡ

퇴근시간 다가오자 한분이 일을 덜했는지 7시임에도 안가시더군요. 바빠보이는데 사장놈은 그냥 컴퓨터에 자기가만든 홈페이지 또닥또닥 거리고있었습니다. 하도직원이 짠해서 저는 그직원을 도와주고 퇴근시간을 지나서야 저는 집에가게 됬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불안해서 돈도못받을거같아 근로계약서 작성을 원했으나 퇴근시간이라 내일쓰자 하더군요. 그러니 더 의심스러워서 다음날 저는 출근하자 인사하고 사장에게가서 어제 못쓴 근로계약서를 내밀었습니다. 사장은 숨쉬고 좀 지나서쓰자라고하는데 저는 좀 불안해서 쓰고 편히 일하게해주라는 말을 했더니 발끈하더군요. 우리가 무슨 채무자 관계냐고. 채무자? 근로계약서 써달라는게 채무자 관계인가요? 저는 이 어이없음에 이성적으로 이야기하고자 저는 알바생이고 근로계약서를 써달라는데 왜 화를 내냐고했고 사장은 회사의 규칙이 있다며알바생이라도 그건지켜야하지않냐고 하더군요. 회사의 규칙은 자기말에 오냐오냐 복종하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더니 개xx라는 욕을하더군요. 왜 욕까지하냐고 했는데 욕한적이 없다고하고.

방금 1초전에 했는데 ㅡㅡ;;;

이것보아서 이 사장은 알바생보다는 그저 노예를 원한다는것을 직감했습니다.

저는 이 회사에 한달이라도 있어봤자 도움은 커녕 쓰래기기억만 얻겠다는 (토니모리에서 곰탈알바가 더 좋겠다)생각에 나가고싶고 사장도 당장 나가라했습니다.
물론 최저시급은 받고말이지요. 거기서도 최저시급으로 주라고하고요.


그때 직원들의 기죽은 눈빛보고 참 짠했습니다.
아마 저처럼 이렇게 사장에게말한사람이 저 처음인가 봅니다.



참 중소기업  ㅡㅡ....
나름대로의 장점은

장점

1. 취직이 쉽다.
오희려 급히 사원을 뽑으려하고 인원이 부족하다.
오늘 면접보고 오늘일하는 경우가있다.

2. 저학력도 쉽게취직.
필자는 고졸이다.물론 잡다한 중소기업 경력이있으나....

3. 허술하게 시간을 보내는 일이많다.
정말 머리한번쓰면 편히할일을 노가다하고있다.
오너 머리가 좀 안좋다.

4. 에스맨으로 변하면 만사가 쉽다
대부분 중소기업에 착하게 생긴분이많다.

5. 친밀도가 높다
인원이 적으니...............


단점


1. 제도
보아하니 회사를 차린 경영자와 그 아래 직원 몇명. 문제는 경영자가 바로 위에 가까이 있으니 직원이 기가 죽는게보임.

대부분 왠지 당하고살거나 순진한 사람들이 많음

웃긴건 사장은 독하게생김



2. 꼴에 사원몇명가지고 마치 대기업 사장마냥 생색 마인드가 글러먹은애가 수두룩하다. 거짓말을 입에달고산다. 마인드 똑바로 차린사람은 한명뿐

보통 사원을 노예처럼 보통 야  너 년 놈으로부르는 경우가많다

심지어 조폭도있다


3. 토요일 쉬지않는곳이 많다. 9시간 이상 근무는 흔한게 중소기업.
한사람이 빠지면 흔들흔들


4. 난방시설이 없는곳이 수두륵하다. 있어도 아끼려고 기씀

5. 인원이 적다보니 전문보다는 여러가지는 잘하지만 깊이 못하는 타입

6. 심지어 월급을 띄엄띄엄 주는곳도 눈에띰
안주는 곳도 있음

7. 보너스같은 개념이 없다.

8. 칼퇴근은 기대안하는게 좋다.


9. 4대보험을 안하는것이 당연한줄안다.


중소기업.......  그닥추천은 안합니다
차라리 알바하십시오.
발전이 없습니다.
대부분 알바몬 알바천국에 이력서보고 연락줬다는말. 순진한애들 한달 이용하고 나가면 새로 들이고 ㅡㅡ.... 혹시 제x존이라는 프린트 토너회사 절대 들어가지마시길



세줄요약
1. 대학입학기다리는동안 중소기업알바함
2. 완전 멘탈붕괴
3. 짤림

 

 

 

 

 

 

혹시 알바몬이나 알바천국보고 일구한다는 중소기업이 있다면 왠만하면 들어가지마세요.

돈도 못받는 경우가 대다수랍니다. 저도 억장부리고 해서 받은거지..

까딱하면 못받을뻔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