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마공동체는 1986년 빈민운동가 윤팔병(전 아름다운 가게 대표)씨가 설립한 자활목적의 공동체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대부분 노인분들이시고, 헌옷을 재활용하는 작업을 통해 공동체내에서 생계를 꾸려가십니다. 30년동안 약 3000여명이 자활에 성공해 떠나간 공동체이며 얼마 안되는 수입은 꾸준히 기부를 하고 계시고 또한 헌 옷들을 모아서 해외에 기부하시기도 하는 꽤나 모범적인 공동체입니다.
영동5교 밑에서 터전을 잡고 생활하셨지만 화재 위험이 존재하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지난 9일 그곳은 철거가 집행되었고, 현재는 대치동 탄천운동장으로 거처를 옮기셨습니다.
전쟁 후에 강남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부터 자리를 잡았고, 법적으로는 불법이지만 그 당시 구청과 합의를 통하여 30년동안 그 터전에서 생활을 해오시면서 공동체로써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그리고 2012년 7월 철거 계고장이 전달 될 당시 강남구청은 대화를 통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도중 강남구청은 기사들을 통해 넝마공동체에 '임대아파트'를 노린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와 기존의 넝마들을 몰아내고 무리한 요구를 구청에게 하고 있다고 기사들을 통해 말합니다.
현재 넝마공동체는 위와 같은 강남구청의 입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 상태입니다. 또한 탄천운동장으로 옮긴 직후에도 강남구청은 현재 넝마공동체를 사칭하는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하지만 역시 그들은 영동5교에서 그대로 옮겨온 넝마공동체입니다.
전기, 수도가 모두 끊어지고 근처 공원의 화장실까지 폐쇠되어 인근 주민들이 넝마공동체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는 안좋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기가 끊어져 난방을 할 수 없자 몇몇 사회단체에서 연탄을 기부해주고, 또 기름으로 난방을 하고 계시는데, 이것들이 화재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시선은 더욱 안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던 중, 11월 15일 일이 터졌습니다. 새벽 4시에 강남구청 직원들과 용역 200명이 탄천운동장을 기습 방문하여 주민들을 감금한상태로 구덩이 30여개를 파고 컨테이너를 때려 부셨습니다.
1. 탄천운동장은 강남구에 있지만 서울시 소유입니다. 그 땅에 강남구청이 강제 대집행을 예고없이 진행하였습니다.
2. 새벽 4시에 포크레인으로 울타리를 부수고, 넝마공동체 주민 한 분을 용역 두명이 구속하였습니다. 이는 인권침해적인 요소가 다분합니다.
3. 또한 이러한 강제철거는 다음의 헌법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 제34조 ①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②국가는 사회보장·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
여기서 안타까운 사실은, 이렇게 갈등이 커져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선을 앞두고 있는지라 언론에 많이 등장하지 않고, 박원순시장님도 여기에 대해 아직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 겨울에 힘없는 노인분들 60명을 얼어죽게 놔둘 수 없습니다. 폭력에 시달리게 할 수 없습니다.
박원순 시장님이 표방하는 것은 '희망'서울입니다. 사회 최하층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보고 우리는 서울시의 능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권력이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 '희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책을 이끌어 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희망'입니다.
제2의 용산참사 - 넝마공동체와 강남구청
안녕하세요.
판에는 두번째로 글을 써보는 남자사람이네요.
대한민국 대학생이구요, 최근 친구들과 함께 사회조사를 하던 중 '넝마공동체'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이름만 보면... 음? 뭐지? 더러운 곳인가? 싶기도하고
직접 가보면 첫 인상은.... 무..무섭다.. 깡패들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하지만 직접 만나고 얘기해 본 결과 첫인상과는 상당히 다른,
따뜻한 정을 지니고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였어요.
영동5교에서 30년을 지내셨구요, pd수첩에도 언급이 됬었고 이곳과 관련된 사진전도 2006년에 열렸었어요. 그런데 최근, 이 엄동설한에 이분들이 강남구청과 용역들에게 철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썰은, 지금부터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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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마공동체는 1986년 빈민운동가 윤팔병(전 아름다운 가게 대표)씨가 설립한 자활목적의 공동체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대부분 노인분들이시고, 헌옷을 재활용하는 작업을 통해 공동체내에서 생계를 꾸려가십니다. 30년동안 약 3000여명이 자활에 성공해 떠나간 공동체이며 얼마 안되는 수입은 꾸준히 기부를 하고 계시고 또한 헌 옷들을 모아서 해외에 기부하시기도 하는 꽤나 모범적인 공동체입니다.
영동5교 밑에서 터전을 잡고 생활하셨지만 화재 위험이 존재하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지난 9일 그곳은 철거가 집행되었고, 현재는 대치동 탄천운동장으로 거처를 옮기셨습니다.
전쟁 후에 강남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부터 자리를 잡았고, 법적으로는 불법이지만 그 당시 구청과 합의를 통하여 30년동안 그 터전에서 생활을 해오시면서 공동체로써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그리고 2012년 7월 철거 계고장이 전달 될 당시 강남구청은 대화를 통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도중 강남구청은 기사들을 통해 넝마공동체에 '임대아파트'를 노린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와 기존의 넝마들을 몰아내고 무리한 요구를 구청에게 하고 있다고 기사들을 통해 말합니다.
관련 기사들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7378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311862
하지만, 넝마공동체의 주민들은 임대아파트에 살 여력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여전히 넝마공동체에는 설립자인 윤팔병 전 대표와 김덕자 현 대표를 비롯한 주민들이 여전히 넝마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06년 김우영 사진작가의 <이웃 : 김우영의 포이동 사진이야기> 사진 속 윤팔병 대표(오른쪽으로부터 4번째)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당시 이 사진전의 제안을 인권변호사였던 현 서울시장인 '박원순'님이 하셨다는 겁니다.
http://news.zum.com/articles/4044960
2012.10.12 경향신문 윤팔병대표 인터뷰 기사
현재 넝마공동체는 위와 같은 강남구청의 입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 상태입니다. 또한 탄천운동장으로 옮긴 직후에도 강남구청은 현재 넝마공동체를 사칭하는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하지만 역시 그들은 영동5교에서 그대로 옮겨온 넝마공동체입니다.
아래 기사의 빨간줄은 사실이 아닌 정보입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1115000524&md=20121118003248_AK
그리고 현재 탄천운동장 이곳은...
전기, 수도가 모두 끊어지고 근처 공원의 화장실까지 폐쇠되어 인근 주민들이 넝마공동체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는 안좋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기가 끊어져 난방을 할 수 없자 몇몇 사회단체에서 연탄을 기부해주고, 또 기름으로 난방을 하고 계시는데, 이것들이 화재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시선은 더욱 안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던 중, 11월 15일 일이 터졌습니다. 새벽 4시에 강남구청 직원들과 용역 200명이 탄천운동장을 기습 방문하여 주민들을 감금한상태로 구덩이 30여개를 파고 컨테이너를 때려 부셨습니다.
강남구청, 넝마공동체 기습철거 - 한겨레, 11.15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60872.html
포크레인이 구덩이를 파고 있는 모습
용역
용역에 잡혀있는 시민
여기서 몇가지 문제가 되는 사실은
1. 탄천운동장은 강남구에 있지만 서울시 소유입니다. 그 땅에 강남구청이 강제 대집행을 예고없이 진행하였습니다.
2. 새벽 4시에 포크레인으로 울타리를 부수고, 넝마공동체 주민 한 분을 용역 두명이 구속하였습니다. 이는 인권침해적인 요소가 다분합니다.
3. 또한 이러한 강제철거는 다음의 헌법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 제34조
①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②국가는 사회보장·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
여기서 안타까운 사실은, 이렇게 갈등이 커져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선을 앞두고 있는지라 언론에 많이 등장하지 않고, 박원순시장님도 여기에 대해 아직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 겨울에 힘없는 노인분들 60명을 얼어죽게 놔둘 수 없습니다. 폭력에 시달리게 할 수 없습니다.
박원순 시장님이 표방하는 것은 '희망'서울입니다. 사회 최하층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보고 우리는 서울시의 능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권력이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 '희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책을 이끌어 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희망'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전 두가지를 요구합니다.
1. 강남구청은 용역을 동원한 비인도적 강제 철거를 당장 중단하세요.
2. 서울시는 얼른 이 문제를 인도적으로 강남구청과 넝마공동체와 함께 해결해주세요.
박원순 시장님은 얼른 이 문제에 대한 입장표명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더 이상 용산참사와 같은 철거민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넝마공동체분들이 SNS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트위터 계정도 만드셨습니다.
@12nmg114 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또한 블로그에서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nmg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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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29110
동영상 파일 하나 올립니다. 다른 동영상은 서명사이트로 가시면 더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