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대순(목사) : "(누구세요?) 저는 양화에 있는 오량교회, 김 대순
목삽니다."
목사는 타고온 차량에 20 상자를 싣습니다.
<녹취> "(교회에서 가져가시면 어떻게 쓰시는
거예요?) 동네 노인들 같은 경우 혼자계신 분들, 주위 장애자들 그런 쪽으로 이렇게.. 전도용으로도 많이 활용하고 그렇죠."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푸드뱅크 식품들을 가져가는지 알아보려고 지난 5년 동안 이 푸드뱅크를 운영해온 구세군 소속 김 모 목사를
찾아가봤습니다.
취재진이 식품을 제공한 내역을 보여달라고 하자 인수증 몇 장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인호(구세군 부여푸드뱅크 운영자) : "여기 지금 장벌교회,.비당교회,.원산 신일교회..(왜 전부 교회만 있습니까?) 개인도 줘요, 개인도
가져갔는데 개인은 인수증 안받고 줘요."
김 목사가 기부받은 음식을 제공해왔다는 곳의 목록입니다.
90% 정도가
교횝니다.
앞서 소속을 밝히지 않고 가버린 교회의 이름도 들어있습니다.
<인터뷰> 김 목사 : "교회니까
전도용으로 쓸 수 없잖아요. 전도용으로 써도 안된다, 그걸 내가 누누이 강조를 하고 주는 거예요."
목록에 나와있는 한
교횝니다.
목사 사택의 화장실에 조금 전에 본 옥수수 조림 팩 상자들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방 안 창고에는 연말에
제공받은 초콜릿들이 한 무더기 나옵니다.
<인터뷰> 목사 자녀(대학생) : "아빠가 아시는 목사님들 많거든요. 시골에서
목회하시거나 그런 분들한테.. 그런 거 먹기 힘드니까 나눠주고 했어요."
저소득층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돼야할 푸드뱅크 기부식품이
교회에 간 이유는 뭘까.
부여 지역 한 교회의 이홍구 목사는 3년 전 지역 목회자 모임에서 푸드뱅크 운영자인 김 목사로부터 푸드뱅크
소식을 처음 들었습니다.
<인터뷰> 이홍구(목사) : "자세한 설명은 않고 이렇게 좋은 물건이 있다고 좀 써보시라고.
(어디에 써보라는 거죠?) 가정에 필요하니까 써보라고, 교인들도 나눠주기도 하고 하라고."
그 후 음식들이 왔으니 어서 싣고
가라는 김 목사의 얘기에 창고에 간 이 목사는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인터뷰> 이 목사 : "나는 그냥 주는 줄 알고
갔었는데 관리비라고 해가지고 처음에 한 박스당 2천원씩 그렇게 받더라고요."
관리비나 운송비는 점점
올라갔습니다.
<인터뷰> 이 목사 : "이건 3천원 줘야한다.. 3천원 주고도 가져오기도 하고, 2천원.. 그러다
나중에는 5천원 줘야한다."
초콜릿 한 상자에 3만원까지도 받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 목사 : "다
합치니까 한 박스가 3만원이 되. 작은 것은 조그마한 포장된 것은 2만원이고.."
또다른 교회의 유 모 목사 역시 기부식품을
가져오면서 돈을 냈습니다.
<인터뷰> 유 목사 : "(한 상자에) 2천원에서 4천원 정도. 어떻게 생각하면 비싸다는 감도
있었어요. 왜 그러냐면 공장에서 공짜로 주는 건데 공짜로 주는 게 운송비가 나와도 운송비가 얼마 나오겠습니까."
운송비를 쉽게 받을
수 있는 교회들이 푸드뱅크의 주요 제공처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인터뷰> 유 목사 : "노인들한테 주게 되면은 택배비를
못받으니까 교회에서 후원금 끼면서 많이 내셔서 부담 좀 해달라 그렇게 하길래.."
푸드뱅크의 음식들이 일반 가게에 나와 팔렸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이 가게에서 푸드뱅크 식품들이 판매대에 진열됐다가 손님에게 팔리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게
제보자의 말입니다.
<인터뷰> 박성배(목사) : "이게 3500원 짜리예요. 이건 5천원 주고 산 거고.. 이건 2천원
주고 산 거고.. 이것도 2천원 주고 산 겁니다."
가게 주인 손 모씨는 어려운 이웃이 지나가면 주려고 판매대에 올려놓았을
뿐 팔지는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해당 날짜에 혼자 가게를 본 손씨의 딸에게 자세히 물어보려 하자 손 씨가 이를
막습니다.
그러자 서로 말이 왔다갔다 합니다.
<녹취> "(손님에게) 돈 주고 가시면 안된다 그런 말
했어?) 아니요, 돈.. 그런 말은 안했는데요, (아빠 : 돈 내면 안된다고 그랬지?) (너가 한 말을 정확히 얘기해..) 돈 안받는다고
그랬는데요."
그렇다면 푸드뱅크에서 나간 식품 내역은 제대로 기록되고 있는 걸까.
법 대로라면 이용자와 제공된
식품의 종류, 수량 등을 장부에 정확히 적어야 하지만 기록은 허술합니다.
<인터뷰> 김 목사 : "내가 장부를 제대로
정리를 못하고 누가 봐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건 인정한다는 얘기예요."
반면에 각종 비용 부분은 영수증을 꼼꼼히 첨부해 올려
지자체로부터 한해 300만원씩 지원받았습니다.
김 목사는 비용 부분에 대해 도 단위의 상급 푸드뱅크에서 식품을 가져올 때 운송비가
많이 들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 목사 : "운송비를 우리가 주고 가지고 오기 때문에 운송비를
안받으면 우리 같은 경우 운영을 못한다고.."
관련법을 보면 이용자에게 기부식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부득이하게 대가를 받는 경우에도 직접 경비를 초과할 수 없도록 돼있습니다.
전국의 푸드뱅크를 관리하는
사회복지협의회는 직접 경비로 한 상자에 천 원을 넘기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승(부장/사회복지협의회
자원개발부) : "만약에 5천원에서 건당 만원을 받았다면 너무 과분하게 받은 거 아닌가. 그것도 실비 개념으로 허용이 되는
거죠."
대다수 지자체가 관할 푸드뱅크에 운송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데다 기업들이 직접 운송해주는 경우도 많아 이것저것 따져도
과하다는 겁니다.
사회복지협의회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일선 푸드뱅크의 운영 실태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 푸드뱅크의 식품 입출고 내역을 데이터 베이스로 관리하고 있는 데다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는 만큼 투명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 부장 : "기부받아서 보관중인 식품을 빼돌렸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뭐 한 두 개 뜯어
먹을 수 있겠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그러나 취재 결과 해당 푸드뱅크가 입력한 내역이 증빙 자료와 맞지 않는 사례가 상당
수 발견됐습니다.
또 푸드뱅크 게시판에 비슷한 내용의 민원이 여러 건 올라와 있는 데도 정확한 실태를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관할 부여군청은 푸드뱅크를 지도, 감독할 책임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정순(계장/부여군 주민생활지원과) : "제가 알기론 이 업무를 인수받으면서 우리는 지도감독의 권한은 없다."
단지 군이
지원하는 한해 예산, 300만원만 정산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관련법을 보면 푸드뱅크 사업자가 기부식품 제공 과정을 투명하게
하지 않거나 무상 제공의 원칙을 어길 경우 해당 지자체장이 사업 정지나 폐쇄를 명할 수 있다고 돼있습니다.
<인터뷰> 정
계장 : "그건 제 불찰입니다, 확실하게.. (다른 데는 어때요?) 유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담당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푸드뱅크
업무과 관련해 발행한 안내섭니다.
기부식품이 긴급히 필요한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돼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긴급구호 대상인 가정이나 기초생활수급자, 결식자 등 저소득층에게 주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녹취> "사회복지시설이나 생활수급자한테 먼저 간 게 아니고요, 8,90 퍼센트가 교회 목사들한테
많이갔어요.
<인터뷰> 김종승(사회복지협의회) : "그건 명백하게 법률 위반입니다. 법률 위반이고 이 사항은 물론 관할
행정관청이 조치를 하겠습니다만, 고발조치하고 푸드뱅크 관계법에 보면 최대 벌과금으로 4천 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별도로 돼있습니다."
김 목사가 식품을 주고 있다고 내세우는 아동 보육원입니다. 아동 70여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보육원이 정리한
목록을 보면 보통 한 번에 다섯 상자만 전달됐습니다.
교회 한 곳이 수십 상자 가져간 데 비해 적은 양입니다.
취재진은
부여군에서 형편이 가장 어렵다는 지체장애인 생활시설도 찾아갔습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윤근숙 씨는 지난해 푸드뱅크의 음식을 받은
건 두 차례 정도에 불과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윤근숙 : (뭐랑 뭔가요?) 감자하고 냉면. (감자는 상태가?) 많이
파랗고 썩어있고 말라있고 그래서 별로 많이 먹진 못했어요. (햄이나 과자, 음료,. 홍삼 드링크 많은데.. 못받으셨다는 거잖아요?) 그런 건
한번도.. (좀 아쉽지 않으세요?) 예, 그렇죠. 나눠먹어야 된다는데 어떻게 그렇게 된 거 같더라고요."
부여군 인구 7만 8천여명
가운데 결식아동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개인 복지대상자만 6천 4백명이 넘습니다.
어려운 이웃에 쓰이도록 사회 곳곳으로부터 기탁받은
푸드뱅크 음식들이 엉뚱한 데로 새면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돼버렸습니다. http://news.kbs.co.kr/society/2008/03/10/1523298.html
그나저나 버러지 한 마리 대가리가 딸려 대꾸를 못 하겠으면 글을 올리지나 말지 왜 자꾸 글삭하고 튀나 몰라... 모가지 위에 개대가릴 얹어놓고 사는 건가....
개신교의 이웃 사랑하는 방법
덤으로 예전 푸드뱅크 건.
‘푸드뱅크’ 기부음식 빼돌리기‘푸드뱅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식품업체 등에서 남는 음식들을 모아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것이 바로 푸드뱅큽니다.
푸드뱅크는 10여년 전 IMF 외환위기 때 결식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는데 요즘 일부 교회에서는 이 푸드뱅크 음식을 싼값에 사들여 전도용품으로 나눠주거나 심지어 일반 가게에서도 푸드뱅크 음식이 판매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충남 부여군에 처음 들어선 한 푸드뱅크의 창곱니다.
창고 안에는 유명 식품회사의 옥수수 조림 팩을 담은 상자 100여 개가 남아 있습니다.
잠시 뒤 승합차량 한 대가 들어오더니 취재진을 보자 운전자는 황급히 차에 오릅니다.
<녹취> "(어디서 오셨어요?) 뭣 때문에.. 말씀을 하세요. (여기 왜 오신 거예요.?) 말씀을 해보세요, 왜요? (그러니까 왜 오신 거예요, 여기?) 대답 안할래요."
끝내 소속을 밝히지 않고 떠나는 차량에는 한 교회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몇 시간 뒤 또다른 차량이 들어옵니다.
<인터뷰> 김대순(목사) : "(누구세요?) 저는 양화에 있는 오량교회, 김 대순 목삽니다."
목사는 타고온 차량에 20 상자를 싣습니다.
<녹취> "(교회에서 가져가시면 어떻게 쓰시는 거예요?) 동네 노인들 같은 경우 혼자계신 분들, 주위 장애자들 그런 쪽으로 이렇게.. 전도용으로도 많이 활용하고 그렇죠."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푸드뱅크 식품들을 가져가는지 알아보려고 지난 5년 동안 이 푸드뱅크를 운영해온 구세군 소속 김 모 목사를 찾아가봤습니다.
취재진이 식품을 제공한 내역을 보여달라고 하자 인수증 몇 장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인호(구세군 부여푸드뱅크 운영자) : "여기 지금 장벌교회,.비당교회,.원산 신일교회..(왜 전부 교회만 있습니까?) 개인도 줘요, 개인도 가져갔는데 개인은 인수증 안받고 줘요."
김 목사가 기부받은 음식을 제공해왔다는 곳의 목록입니다.
90% 정도가 교횝니다.
앞서 소속을 밝히지 않고 가버린 교회의 이름도 들어있습니다.
<인터뷰> 김 목사 : "교회니까 전도용으로 쓸 수 없잖아요. 전도용으로 써도 안된다, 그걸 내가 누누이 강조를 하고 주는 거예요."
목록에 나와있는 한 교횝니다.
목사 사택의 화장실에 조금 전에 본 옥수수 조림 팩 상자들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방 안 창고에는 연말에 제공받은 초콜릿들이 한 무더기 나옵니다.
<인터뷰> 목사 자녀(대학생) : "아빠가 아시는 목사님들 많거든요. 시골에서 목회하시거나 그런 분들한테.. 그런 거 먹기 힘드니까 나눠주고 했어요."
저소득층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돼야할 푸드뱅크 기부식품이 교회에 간 이유는 뭘까.
부여 지역 한 교회의 이홍구 목사는 3년 전 지역 목회자 모임에서 푸드뱅크 운영자인 김 목사로부터 푸드뱅크 소식을 처음 들었습니다.
<인터뷰> 이홍구(목사) : "자세한 설명은 않고 이렇게 좋은 물건이 있다고 좀 써보시라고. (어디에 써보라는 거죠?) 가정에 필요하니까 써보라고, 교인들도 나눠주기도 하고 하라고."
그 후 음식들이 왔으니 어서 싣고 가라는 김 목사의 얘기에 창고에 간 이 목사는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인터뷰> 이 목사 : "나는 그냥 주는 줄 알고 갔었는데 관리비라고 해가지고 처음에 한 박스당 2천원씩 그렇게 받더라고요."
관리비나 운송비는 점점 올라갔습니다.
<인터뷰> 이 목사 : "이건 3천원 줘야한다.. 3천원 주고도 가져오기도 하고, 2천원.. 그러다 나중에는 5천원 줘야한다."
초콜릿 한 상자에 3만원까지도 받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 목사 : "다 합치니까 한 박스가 3만원이 되. 작은 것은 조그마한 포장된 것은 2만원이고.."
또다른 교회의 유 모 목사 역시 기부식품을 가져오면서 돈을 냈습니다.
<인터뷰> 유 목사 : "(한 상자에) 2천원에서 4천원 정도. 어떻게 생각하면 비싸다는 감도 있었어요. 왜 그러냐면 공장에서 공짜로 주는 건데 공짜로 주는 게 운송비가 나와도 운송비가 얼마 나오겠습니까."
운송비를 쉽게 받을 수 있는 교회들이 푸드뱅크의 주요 제공처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인터뷰> 유 목사 : "노인들한테 주게 되면은 택배비를 못받으니까 교회에서 후원금 끼면서 많이 내셔서 부담 좀 해달라 그렇게 하길래.."
푸드뱅크의 음식들이 일반 가게에 나와 팔렸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사람의 왕래가 많은 이 가게에서 푸드뱅크 식품들이 판매대에 진열됐다가 손님에게 팔리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게 제보자의 말입니다.
<인터뷰> 박성배(목사) : "이게 3500원 짜리예요. 이건 5천원 주고 산 거고.. 이건 2천원 주고 산 거고.. 이것도 2천원 주고 산 겁니다."
가게 주인 손 모씨는 어려운 이웃이 지나가면 주려고 판매대에 올려놓았을 뿐 팔지는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해당 날짜에 혼자 가게를 본 손씨의 딸에게 자세히 물어보려 하자 손 씨가 이를 막습니다.
그러자 서로 말이 왔다갔다 합니다.
<녹취> "(손님에게) 돈 주고 가시면 안된다 그런 말 했어?) 아니요, 돈.. 그런 말은 안했는데요, (아빠 : 돈 내면 안된다고 그랬지?) (너가 한 말을 정확히 얘기해..) 돈 안받는다고 그랬는데요."
그렇다면 푸드뱅크에서 나간 식품 내역은 제대로 기록되고 있는 걸까.
법 대로라면 이용자와 제공된 식품의 종류, 수량 등을 장부에 정확히 적어야 하지만 기록은 허술합니다.
<인터뷰> 김 목사 : "내가 장부를 제대로 정리를 못하고 누가 봐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건 인정한다는 얘기예요."
반면에 각종 비용 부분은 영수증을 꼼꼼히 첨부해 올려 지자체로부터 한해 300만원씩 지원받았습니다.
김 목사는 비용 부분에 대해 도 단위의 상급 푸드뱅크에서 식품을 가져올 때 운송비가 많이 들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 목사 : "운송비를 우리가 주고 가지고 오기 때문에 운송비를 안받으면 우리 같은 경우 운영을 못한다고.."
관련법을 보면 이용자에게 기부식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부득이하게 대가를 받는 경우에도 직접 경비를 초과할 수 없도록 돼있습니다.
전국의 푸드뱅크를 관리하는 사회복지협의회는 직접 경비로 한 상자에 천 원을 넘기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승(부장/사회복지협의회 자원개발부) : "만약에 5천원에서 건당 만원을 받았다면 너무 과분하게 받은 거 아닌가. 그것도 실비 개념으로 허용이 되는 거죠."
대다수 지자체가 관할 푸드뱅크에 운송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데다 기업들이 직접 운송해주는 경우도 많아 이것저것 따져도 과하다는 겁니다.
사회복지협의회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일선 푸드뱅크의 운영 실태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 푸드뱅크의 식품 입출고 내역을 데이터 베이스로 관리하고 있는 데다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는 만큼 투명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 부장 : "기부받아서 보관중인 식품을 빼돌렸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뭐 한 두 개 뜯어 먹을 수 있겠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그러나 취재 결과 해당 푸드뱅크가 입력한 내역이 증빙 자료와 맞지 않는 사례가 상당 수 발견됐습니다.
또 푸드뱅크 게시판에 비슷한 내용의 민원이 여러 건 올라와 있는 데도 정확한 실태를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관할 부여군청은 푸드뱅크를 지도, 감독할 책임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정순(계장/부여군 주민생활지원과) : "제가 알기론 이 업무를 인수받으면서 우리는 지도감독의 권한은 없다."
단지 군이 지원하는 한해 예산, 300만원만 정산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관련법을 보면 푸드뱅크 사업자가 기부식품 제공 과정을 투명하게 하지 않거나 무상 제공의 원칙을 어길 경우 해당 지자체장이 사업 정지나 폐쇄를 명할 수 있다고 돼있습니다.
<인터뷰> 정 계장 : "그건 제 불찰입니다, 확실하게.. (다른 데는 어때요?) 유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담당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푸드뱅크 업무과 관련해 발행한 안내섭니다.
기부식품이 긴급히 필요한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돼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긴급구호 대상인 가정이나 기초생활수급자, 결식자 등 저소득층에게 주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녹취> "사회복지시설이나 생활수급자한테 먼저 간 게 아니고요, 8,90 퍼센트가 교회 목사들한테 많이갔어요.
<인터뷰> 김종승(사회복지협의회) : "그건 명백하게 법률 위반입니다. 법률 위반이고 이 사항은 물론 관할 행정관청이 조치를 하겠습니다만, 고발조치하고 푸드뱅크 관계법에 보면 최대 벌과금으로 4천 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별도로 돼있습니다."
김 목사가 식품을 주고 있다고 내세우는 아동 보육원입니다. 아동 70여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보육원이 정리한 목록을 보면 보통 한 번에 다섯 상자만 전달됐습니다.
교회 한 곳이 수십 상자 가져간 데 비해 적은 양입니다.
취재진은 부여군에서 형편이 가장 어렵다는 지체장애인 생활시설도 찾아갔습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윤근숙 씨는 지난해 푸드뱅크의 음식을 받은 건 두 차례 정도에 불과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윤근숙 : (뭐랑 뭔가요?) 감자하고 냉면. (감자는 상태가?) 많이 파랗고 썩어있고 말라있고 그래서 별로 많이 먹진 못했어요. (햄이나 과자, 음료,. 홍삼 드링크 많은데.. 못받으셨다는 거잖아요?) 그런 건 한번도.. (좀 아쉽지 않으세요?) 예, 그렇죠. 나눠먹어야 된다는데 어떻게 그렇게 된 거 같더라고요."
부여군 인구 7만 8천여명 가운데 결식아동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개인 복지대상자만 6천 4백명이 넘습니다.
어려운 이웃에 쓰이도록 사회 곳곳으로부터 기탁받은 푸드뱅크 음식들이 엉뚱한 데로 새면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돼버렸습니다.
http://news.kbs.co.kr/society/2008/03/10/1523298.html
그나저나 버러지 한 마리 대가리가 딸려 대꾸를 못 하겠으면 글을 올리지나 말지
왜 자꾸 글삭하고 튀나 몰라... 모가지 위에 개대가릴 얹어놓고 사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