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독신 39세남자 아버지살해기사 보셨나요?

이걸어떻게이게뭔지2012.11.18
조회4,427

일단 제목이 자극적인것 죄송합니다..

또 제가 지금부터 말하고자하는 것은 결시친카테고리와도 어울리지않은것도 죄송합니다.

어느 다른분들처럼 이곳에는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여기에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6살의 여자학생입니다.

그리고 제게는 4살어린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22.... 대학 1학년 마치고 군대갔다오는게 정상인 나이이죠....?

그런데 제동생은 고3수능을 마친뒤로 집밖에 나오지 않는 기생독신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어리니 독신이라는 표현까지 쓰는것은 너무 한것 같지만 정말 이대로 가다간 기생독신이 될 것 같아서 이 표현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동생은 공부를 정말 잘합니다. 잘 했습니다. 고등학교때는요...

중학교때는 비록 떨어졌지만 과학고시험을 칠 정도로 잘 했어요...

하지만 과학고 시험을 칠 당시에 자기가 거기까지 택시를 타야한다고 그렇게 우기더니 (5~10만원?)

부모님께서 그것은 안된다고 하셨고, 떨어진 이후에는 여태껏 택시를 못타서 자기가 떨어지게됐고

지금까지 이렇게 살게 되었다고 원망을 합니다.

 

고3수능을 치고나서 자기스스로도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목표가 뚜렸했고

할아버지-아버지가 모두 의사이셨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원서 넣고 붙어도 가지말라고 하셨어요...

그런 탓인지 원서는 썼지만, 쓰고 나서 치루는 시험들(? 저는 잘 몰라요.. 저는 수시생이어서)을

치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아무데도 안붙게 되었고 여태껏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채.....

또 공부도 안하고 집에서 컴퓨터나 하고 밥타령만 하며..... 몇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그동안 저희 가족이 별의별것을 다했습니다.

그 사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 저, 그리고 동생 세식구가 남게 되었습니다.

처음 1년까지는 노는것을 가족들이 이해해줬습니다. 워낙잘했고 믿음이 확고해 보여서.........

(자기가 하고 싶을때 공부할것이고 공부하고싶을때해야지 효율적이라며, 또한 의사가 꼭 될거라고)

하지만 그 이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동생 타이르고, 조언도 해주고, 싸우기까지 하며

어떻게든 공부를 시작하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같이 독서실가서 공부하자고...

 

 

그런데 결시친 여러분....

이것도 완전체?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완전체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자기 이외의 모든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와 정신...................

제동생이 그러합니다.

타이르거나, 조언 등등은 "너까짓껏들이랑 말하고 싶지않아" 라는 말로 돌아옵니다.

"너네가 하는 말은 내귀에 안들어오니, 너네가 하는 말은 스트레쓰밖에 되지않아" 라면서요...

어느덧 어머니와 저는 동생에게 너, 니년들, 창x들, 걸x들 로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제 밖으로 안나가네요.

불균형한 수면은 얼굴을 여드름을 덮게 만들었고 뚱뚱해졌고, 무엇보다 자신이 그것을 잘 알고있으니.....

가끔 수능치기 위해서 해야하는 절차들?을 위해서는 나갑니다.(군대를 미루기위해서)

그 외엔 자기손으로 과자하나 못사먹고.................

 

 

걱정이 됩니다....

지금은 아버지가 벌어놓으신 걸로 좀먹으며 살고있습니다.

저는 취업을 해서 돈을 벌어서 결혼하고 그렇게 살아가겠지요...

사실 지금까지 이렇게 사는 동생을 보면 평생 제가 돈을 벌며 함께 살아야할것같기도해요...

그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불만이 없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동생이 남은 재산을 다 갖는다고 해도

괜찮아요... 그저 동생이 사람답게 살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 정말 즐겁게 지낼수 있는,,,,,,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20대초반을 이렇게 집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하나뿐인 동생이라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이럴땐 어떻해야 하죠?..................

도와주세요.....

모든 Solution감사하게 생각하고 읽겠습니다.

제발 알려주세요..............

(어머니, 저 이외엔 가족이 없습니다....... 어떤 사정으로 저희 식구는 친척과 연을 끊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