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후기? 그거 남자도 한번 써본다! -14

월드콘2012.11.19
조회126,379

또 왔습니다ㅋㅋㅋㅋ

아 이제 날씨가 한 겨울인듯

ㅋㅋㅋ아까 집에오다가

너무 얇게 입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네요.

감기들 조심하시고 다시 고고!








다리꼬지마세요.

키 안크고 허리 뒤틀립니다.

ㅋㅋㅋㅋ






때는 올해 여름.

군 제대하고

알바도 하고 친구랑 술도 마시며

'자유'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있었음

ㅋㅋㅋ



그러다가 

놀만큼 놀아서 

집-알바-집-알바만

왔다갔다하며

폐인처럼 살았음

ㅋㅋㅋ

그땐 아직 복학하기 전이었음..ㅋㅋ




암튼 그렇게

잉여잉여처럼 놀았음.

아침부터 오후4시까지 알바하고

집에 와서 티비보거나 컴터하면서

잉여잉여 짓 하고있는데


여친이 보자는거임ㅋㅋㅋ


집 나가귀도 귀찮고 해서

집으로 오라고했음ㅋㅋㅋ


20분 쯤 있다가 여친이 왔음.


"오빠ㅋㅋㅋ폐인같애"


"뭐? ㅋㅋㅋ지는!? 어느 여자가 남친집 오면서 추리닝 입고오냐?"


"우리사이에 뭐ㅋㅋㅋ"


"맞네ㅋㅋ우리사이에 ㅋㅋ"



그렇게

둘이 같이 티비보고

같이 게임하고

놀았음.





암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둘다 폐인처럼 있다가

여친이 갑자기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거임.



"오빠 면도 언제했어?"


"몰라 ㅋㅋㅋ3일됬나?"


"ㅋㅋㅋㅋ수염봐"




알바하는곳이

손님 대하는 곳도 아니고

여자도 없고 해서 늘 모자하나

눌러쓰고 무슨 뒷골목 범죄자처럼 다녔었음

ㅋㅋㅋ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오빠 면도 안할래?ㅋㅋㅋ"


"아 귀찮다ㅋㅋㅋ이게 깎아도 자꾸나는데 우짜노ㅋㅋㅋ"


"그럼 하나씩 뽑자ㅋㅋㅋ"


"ㅋㅋㅋ이것도 털이라서 뽑으면 아프다"



그렇게 뽑자는 여친을

싫다며 말렸음ㅋㅋㅋ



"야 카면 니가 면도해도 내가 턱 빌려주께"


"ㅋㅋㅋ진짜? 내가 해줄까?"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수건으로 턱받이하고 변기통에 뚜껑 닫고 앉아있었음. -_-

ㅋㅋㅋ



"오빠 원래 뭐 바르고 해야되지 않나?"


"어ㅋㅋㅋ저기 쉐이빙폼 있을끼라"


"이거?"


"아니ㅋㅋㅋ니베아꺼는 아빠꺼고ㅋㅋ내는 질레트"


"뭘 따져ㅋㅋㅋ"



그렇게

쉐이빙폼을 무스만큼 많이 짠 여친이

얼굴에 떡칠을 해주셨음 ㅋㅋㅋ



"잘봐래이 이렇게 잡고 방향을 이렇게 해가꼬

여기서는 이래하고 여기는 요래요래 해래이"


"오키 ㅋㅋㅋㅋ"



그렇게

여친은 

고도의 집중을 하며

면도를 시작했음 

ㅋㅋㅋ


근데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막 여친이 어디 집중해서

쳐다보고 있고 그러면 너무 좋음ㅠㅠㅠ너무 귀엽고!


특히 그 대상이 나면 미칠것같음 

ㅋㅋㅋ사랑스럽고 기분이 쫌 이상함.


근데

애가 손을 쫌 떠는거임

ㅋㅋㅋ



"니 수전증있나 와 손떠노?"


"오빠 베일까봐 그러지!"


"ㅋㅋㅋ걱정마라 아래위로만 움직이면 안베인다"



그렇게 면도를 끝내고


여친이 세수하고 나오라는거임

ㅋㅋㅋ


"야 서비스가 와그렇노ㅋㅋㅋ해주는김에

세수까지해도!"


"미치겠네 ㅋㅋㅋ"



여친이 세수까지하고

내방에서

스킨로션까지 발라줬음

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진심

너무 좋아서 미칠뻔 

ㅋㅋㅋ

어릴때 엄마한테 느끼던

그런 기분이었음 ㅠㅠ



"다됬다! 거울봐바 ㅋㅋㅋ쫌 덜 폐인같네"


"ㅋㅋ덜 폐인이라니? 이정도면 미남이지"


"ㅋㅋㅋㅋㅋ"


쓸데 없는 드립에 여친이 빵 터졌음ㅋㅋㅋㅋ

ㅋㅋㅋㅋ그렇게 웃는 여친이 너무 예뻐서




뒤에 침대로 밀어서 넘어트렸음

ㅋㅋㅋㅋㅋ

ㅈㅅ 로맨틱 그런거 잘 모름.

막 영화처럼 안아서 내려놓고 그런거 모름.


그리고 위에서 확 덥쳤음

ㅋㅋㅋ




"야!!! 먼뎈ㅋㅋㅋ안비키낰ㅋㅋ야!! 나오라고!!"


"ㅋㅋㅋ여기서 비키면 남자냐?"


"나와나와!! 무거워 비켜!!! 얔ㅋㅋㅋㅋ야!!! 변태야!ㅋㅋㅋㅋ"



두번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저돌적으로 키스했음.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여러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알잖아요. 저는 딱 키스까지만 써요.

우리 토커님들 건전하잖아요.

말하지 않아도 대충 다 알잖아요.

ㅋㅋㅋㅋㅋ




끄으으으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