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유연제 역할을 할 수 있겠니? 식초?? 흔한 인터넷 살림 노하우 직접 확인해봤어요!

그개거기서만나2012.11.19
조회1,671

인터넷에서 살림 노하우를 찾다보면, 저게 과연 진짜일까 하는 것들이 많은데요...

 

과연 섬유유연제로 니트길이를 늘릴 수 있는지, 맥주는 색깔 옷을 선명하게 해주는지, 식초를 섬유유연제 대용으로 쓸 수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 봅시닷!!

 

 

< 길이가 줄어든 니트는 섬유유연제나 헤어린스에 담가놓으면 다시 길이를 늘릴 수 있다 >

 

저는 헤어린스랑 섬유유연제 두가지 다 해봤어요. 결과는 둘다 어느 정도 효과는 있는데요…

 

 

 

 

결과는?

 

모직 비율이 높은 니트에만 적용되는 것 같아요. 합성섬유 혼방 비율이 높으면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그리고, 섬유유연제에 담가두면 그대로 꺼내서 말리면 되지만, 헤어린스에 담가 둔 니트는 미끌거려서 헹구는 데 애를 먹었어요. 섬유유연제에 담가둔 니트보다 린스에 넣어둔 니트가 길이도 조금 덜 늘어 났구요. 아무래도 섬유유연제가 섬유용이라 빨래에 넣기에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니트를 섬유유연제에 푹 담가놓으니까 섬유유연제 향도 나고 좀 더 포슬포슬해지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아끼는 니트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고, 손빨래를 할 때는 꼭 세탁기호를 참고해서 중성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어주세요.

 

 

< 방충망을 청소할 때는 물에 적신 신문지를 붙여두었다가 떼면 깨끗해 집니다 >

 

이건 정말이지 그럴듯했어요. 스펀지에서도 본 것 같고. 그런데, 직접해봤더니…

 

 

 

결과는?

 

방충망에 신문지가 잘 붙어있지도 않고, 먼지 제거도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물묻은 신문지로 방충망 한번 쓸어줬더니 방충망 사이사이에 신문지 가루(?)가 끼어서 그거 제거하느라 몇 배는 더 고생한 것 같아요. 제가 하는 방법이 잘못된 걸까요?

 

물청소가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불가능할 경우에는 못쓰는 천이나 수건를 깨끗이 빨아서 그냥 닦아주면 됩니다.

 

< 오래 돼서 맛이 변한 식초는 섬유 유연제로 사용할 수 있다 >

 

며칠 전에 집에 사다 놓은 섬유유연제가 떨어져서 어디선가 식초를 한두방울 넣으면 섬유유연제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글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래되서 맛이 변한 건 아니지만, 집에서 사용하던 식초를 가져다가 헹굼할 때 좀 넣어 봤어요.

 

결과는?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넣으면 옷은 좀 부드러워지는데요… 섬유유연제를 쓸 때와 다르게 정전기는 피할 수가 없었어요. 온종일 정전기 때문에 스커트랑 스타킹이 밀착되어서 신경쓰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식초가 맛이 변할 때까지 오래 두는 경우도 별로 없구요… 섬유유연제의 기능이 옷감보호, 유연효과, 좋은향기. 그리고 무엇보다 겨울에 중요한 섬유유연제의 기능인 정전기 방지!가 있는데요, 식초는 옷감을 좀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만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섬유유연제의 많은 효과 중 일부분에서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참, 대신에 섬유유연제처럼 좋은 향은 나지 않지만, 식초 냄새가 날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식초는 식초일 뿐, 옷의 정전기 방지에는 역시 섬유유연제 만한 게 없어요!

 

 

< 된장찌개에 꿀을 조금 넣으면 빡빡한 찌개를 만들 수 있다 >

 

엄마가 집에서 담그신 된장을 보내주셨는데요, 이번 된장이 좀 짜게 되서 찌개 끓일 때 된장을 적게 풀다보니 늘 너무 묽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꿀을 아주 조금만 넣으면 된장이 걸쭉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저도 한번 넣어 봤어요.

 

 

 

결과는?

 

정말 조금 넣었더니 아무 변화도 없었구요, 조금씩 더 넣어보니 걸쭉해지진 않고

맛만 이상해 졌어요… ㅜㅜ

 

된장이 짜더라도 꿀은 넣지 마세요. 그냥 파는 된장을 사서 섞어 쓰는 게 최선입니다.

 

 

< 방충망을 청소할 때는 물에 적신 신문지를 붙여두었다가 떼면 깨끗해 집니다 >

 

이건 정말이지 그럴듯했어요. 스펀지에서도 본 것 같고. 그런데, 직접해봤더니…

 

 

 

결과는?

 

방충망에 신문지가 잘 붙어있지도 않고, 먼지 제거도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물묻은 신문지로 방충망 한번 쓸어줬더니 방충망 사이사이에 신문지 가루(?)가 끼어서 그거 제거하느라 몇 배는 더 고생한 것 같아요. 제가 하는 방법이 잘못된 걸까요?

 

물청소가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불가능할 경우에는 못쓰는 천이나 수건를 깨끗이 빨아서 그냥 닦아주면 됩니다.

 

 

< 먹다 남은 맥주는 빨래할 때 넣으면, 옷색깔이 더욱 선명해 집니다 >

 

일단은 맥주를 먹다가 왜 남기는지가 의문이지만^^ 어쩌다 남은 맥주가 있길래 궁금해서 세탁기에 한번 넣어 봤어요.

 

 

결과는?

 

제가 색맹이 아니라면, 아무런 차이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그리고, 남은 맥주 활용법 중에서 화초 잎을 닦아주면 잎에서 윤기가 난다고 하는데요, 전 얼룩만 생기던데요…;

 

맥주는 그냥 마실만큼만 개봉해서 시원할 때 다 마셔버리는 것이 정답입니다.

 

 

여기까지가 생각나는 생활 노하우 따라하기 실패담입니다.

몇가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이것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나중에 생각나면 한번 더 정리해서 올려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