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 다음편 갖고 빨랑 돌아와달란 분이 계셔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요즘 논문도 써야되고 프로젝트도 많고 대학 원서도 써야 되서 굉장히 바쁘지만 그래도 그 분 때문에 바로 돌아왔슴다ㅋㅋ
그리고 후드랑 저 사이에 기쁜 소식이 있어요!! 그건 다음편에ㅎㅎ 이번 편 기니까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ㅋㅋ 그럼 음슴체를 써서 본론으로~ --------------------
저번 글엔 영어시간에 후드와 글쓴이가 함께 프레젠테이션 한 것까지 말했었음 그거에 이어서 쓰기로 하겠음!
글쓴이는 영어 발표도 끝났으니깐 이제 후드와 더 이상 컨텍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음 예전처럼 그냥저냥 어쩌다 한번씩 말 나누는 그런 별 것 없는 사이가 될 줄 알았음 후드가 페북 채팅을 걸어오기 시작하기 전까진 말임
영어 발표 해프닝이 일어난 다음날이었던가 이틀 후였던가.. 암튼간에 글쓴이는 저녁 때 쯤 페북에서 친구들이 올린 글이나 사진 등을 보고 있었음 근데 후드가 채팅으로 말을 거는 거임
후드: Hey :) 글쓴이: 헤이 하우아유 후드: 할 일 엄청 많아ㅠ 근데 괜찮아. 넌? 글쓴이: 응 나도.. 이것도 해야되고 저것도 해야되고 등등 어쩌고 저쩌고.. 근데 일욜이면 이것도 다 끝날 거야!ㅋㅋ 후드: :D 난 지금 생물 공부 하고 있으 글쓴이: 생물 들어? ...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음 첨엔 거의 학교 얘기가 주를 이뤘음 그러다가 미래에 뭐가 되고프냐, 미래 계획 등등 미래 얘기를 하다가 용돈 얘기도 하고 부모님 얘기도 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점점 더 알아갔음!
근데 후드가 대학 입학은 내후년으로 미루고 내년에 여태까지 모아둔 돈으로 단짝친구랑 세계여행을 갈 계획이라는 거임! 놀랍지 않음? 후드네 가족의 자유분방함이 너무 부러웠음.. 글쓴이가 어디 갈 거냐고 물어봤더니 이렇게 대답했음
후드:
yes :D
some places we are planning to go to are:
mount everest (not on it)
great wall of china
rio
moscow
karakor highway
peru
japan
somewhere from where we can see the northern lights
암튼 글쓴이가 한국도 오라고ㅋㅋㅋ 막 그랬더니 주주 섬에 러브랜드(loveland)가 있다는 얘기가 나왔음 그래서 글쓴이가 응? 그게 뭐야 하면서 구글 사진에 찾아봤더니 제주도 말하는 거였음ㅋㅋㅋㅋㅋ 근데 사진이 보니 참... 글쓴이는 제주도에 야동에나 나올 법한 조형물들이 잔뜩 있는 그런 곳이 있는 줄 꿈에도 몰랐음
글쓴이: 헐 완전 야해 후드: 그러게ㅋㅋㅋ 일본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인 줄만 알았는데
후드도 알고있었음ㅋㅋ 일본이 얼마나 야한 걸 조아하는지ㅋㅋ 암튼 이런 식으로 이 날 이야기가 흐름을 타고 타서 이 얘기 저 얘기 다 했음
한 몇 주동안 이렇게 채팅을 자주 했음
쳠엔 후드가 채팅을 항상 시작했지만 나중엔 후드가 한 네 번 먼저 말 걸면 한번쯤은 글쓴이가 먼저 말 걸었음 채팅이 뜸할 때도 있었고 많이 할 때도 있었던 것 같음
그러다가 어느날 페북 채팅 중..
후드: 너 무슨 폰 써? (글쓴이는 한국에서 베가레이서2를 델꼬 왔음) 글쓴이: 스마트폰인데 여기서 안 팔아 한국에서만 파는 폰이얌 후드: 카톡 있어?
글쓴이랑 카톡을 하고 싶다는 말 아님? 글쓴이 기분 좋앗슴 사실은 Whatsapp 있냐고 물어봤는데 카톡과 굉장히 비슷한 앱이므로 이제부터 걍 카톡이라고 하겠음
글쓴이: 음 아니 친구들이 카톡 다운 받으라고 맨날 뭐라 하는데 아직 안 했어. 뭐하는 앱이야? 후드: 공짜로 문자도 보낼 수 있고 어쩌고 저쩌고.. 좋은 앱이야 너도 다운 받아ㅋㅋ
친구들이 몇달 동안 다운 받으라고 해도 안 받던 글쓴이는 후드의 한 마디에 냉큼 다운 받음ㅋㅋㅋ
글쓴이: 지금 다운 받았다!!ㅋㅋ 후드: 번호 좀
글쓴이 심장어택 저 말 한마디를 뚫어져라 쳐다봤음ㅋㅋㅋ 좋아서ㅋㅋ 카톡에 글쓴이를 추가하려면 폰번이 필요했던 거임
글쓴이가 번호를 준 후 카톡 대화를 걸어와서 페북 채팅과 카톡을 동시에 하다가ㅋㅋ 얼마 안 있어 글쓴이가 끊었음 항상 글쓴이가 대화를 끊어서 미안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음 후드는 할 일이 정말 없고 시간이 넘쳐나는가 봄.. 절대 먼저 안 끊음ㅠ
아무튼,
그러다가 10월 말에 파티가 또 있었음 10월 31일이 무슨 날인지 앎? 그렇슴 바로 할로윈임!! 그래서 10월 말에 할로윈파티가 있었음
할로윈에는 어떤 사람이나 동물이나 물건으로 분장? 변신? 해야함 근데 글쓴이는 파티 때 뭘 입을 지 모르겠었음 코스튬 (옷) 살 돈도 없고 뭐 입을 지 생각 쥐어짜내기도 귀찮았음 할로윈 때 아무거나 식상한 거 입으면 욕 무지 먹음ㅋㅋㅋ 학교생활에 지칠 대로 지쳐서 걍 집에서 쉬고 싶기도 하고..
다시 말하지만 글쓴이는 글쓴이와 무지 친한 한국 친구들과의 파티에는 환장하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은 애들과 다 같이 놀고 마시는 건 별로 내키지 않음
그래서 할로윈 파티에 안 가기로 했고 이번엔 글쓴이 친구들도 다 같이 가지 않기로 했음 ... 할로윈파티가 있던 날 밤이었음
이때까지 글쓴이와 후드는 카톡을 거의 안 했고 페북 채팅을 더 자주 했음 근데 그날 밤 글쓴이 폰이 지이이잉~
후드: 파티 와?
이때 너무너무 좋았음.. 딱 이 짧은 한마디가 임팩트가 굉장히 강했음ㅋㅋㅋ 이때가 채팅이 좀 뜸했을 때였나? 암튼 후드한테 카톡이 올 거라 예상치 못해서 더 좋았음
글쓴이: 아니ㅠ 인디안으로 분장해서 가려고 했는데 어쩌고저쩌고.. (뭐라 했는지 기억이 안 남ㅠ) 후드: 오지ㅠㅠ 글쓴이: 가고싶었는데 어쩌고저쩌고.. 뭐 입었어?
이때 한 1-2분동안 후드가 대답이 없었음 그러다가 글쓴이 폰이 지이이이잉ㅇ
카톡 온 걸 봤는데 후드 사진이 뙇!! 있는거임 심플하게 검정 후드티에 검정 바지에 흰색 마스크 썼는데 마스크가 사악하게 웃는 표정이라 무서웠음
그 와중에 글쓴이는 후드가 글쓴이한테 사진 보내주려고 친구 보고 자기 폰으로 사진 좀 찍어달라고 했을 모습을 생각하니 좋았음
글쓴이: 헐 진짜 무서워.. 장소는 조아?
글쓴이가 할로윈파티가 끌렸던 단 하나의 이유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장소였음 글쓴이가 사는 곳에 가까운 섬이 하나 있는데 되게 호화스럽고 삐까뻔쩍한 곳이였음 글쓴이네 학년 여자애 집에서 파티가 있었는데 걔가 사는 곳이 그 섬이었음
후드: 아직 애들은 많이 안 왔지만 장소는 쩜ㅋㅋ 글쓴이: 어쩌고저쩌고..
이러면서 밤이 깊어지도록 카톡은 끊이지 않았음 나중에 친구들한테 들은 바로는 후드가 파티 중에도 계속 글쓴이에게 카톡을 한 건 대단한 거라고 했음 흐흐흐
계속 카톡을 하다가 뭔가 글쓴이가 후드 파티를 즐기는 걸 방해하는 것 같아서 후드 카톡을 씹었음. 어차피 후드 카톡에 대답할 말도 별로 없었음 그랫더니 한 20분 후에 후드한테서 카톡이 옴
후드: 나 이제 살짝 취기 돌아ㅋㅋ
(아까 전에 카톡하면서 글쓴이가 취했냐고 물어봤었는데 후드가 아직 아니라고 했었음) 그래서 글쓴이가 집에 어떻게 가냐고 부모님한테 걸리면 안 되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후드가 자기네 부모님은 술 있는 거 아신다고 별 신경 안 쓰신다고 함
이렇게 계속 얘기를 하면서 이 날 카톡은 훈훈하게 끝났음ㅎㅎ ... 여기서 이번 편 끊을까 말까 하다가 그냥 안 끊기로 함ㅋㅋ
글쓴이와 후드는 철학수업을 같이 들음 근데 예전부터 각자 친구들이랑 앉은 게 버릇이 되서 수업시간에 멀리 떨어져 앉음
어느날 글쓴이가 철학수업에 쫌 늦음 우리학교는 대부분의 외국학교들처럼 학생들이 각 교시마다 교실을 옮겨다님 글쓴이가 교실에 도착을 하니 글쓴이의 철학반 학생들이 슬금슬금 교실에서 나오는 거임 글쓴이는 응? 뭐지? 어디 가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알고 보니 Assembly(전체집회..랄까?)가 있어서 도서실로 간다는 거임 그래서 글쓴이도 교실에서 나가는데 뒤에서 후드가 글쓴이 이름을 부름
후드: xx!
후드가 글쓴이 이름을 부른 후 글쓴이 옆에 와서 나란히 보폭을 맞춰서 걸었음
글쓴이: 헤이^^ 후드: 너 나 불어 언제 가르쳐 줄거야~
글쓴이가 전에 후드 불어 가르쳐준다고 했었는데 그 후에 불어에 대해 별 말 없었음 후드가 이렇게 말 했을 때 딱 직감으로 알아차렸음 후드가 내게 관심이 있구나
글쓴이: 불어 가르쳐줄까? 언제? 후드: 난 아무때나 괜찮아. 뭐.. 점심 때라던지 글쓴이: 아 너 점심 때 도서실에 있지? 후드: 응응 그리고 우리 지금 어쩌고저쩌고.. 하려고 도서실 가는거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음! 처음으로 학교에서 친하게 얘기를 나눴을 때였음ㅋㅋ 이때까지는 거의 채팅이랑 카톡으로 얘기를 나눴기 때문임 커다란 이유 중 하나는 후드는 자신의 친구인 남자애들과, 글쓴이는 글쓴이 친구인 여자애들과 다님. 후드랑 글쓴이 친구들은 서로 별로 안 친함
게다가 글쓴이가 소심해서 학교에서 후드랑 눈을 잘 안 마주쳐서 이야기가 시작되기 어려움
아무튼 이렇게 얘기를 나누고 이틀 쯤 후에 글쓴이는 점심 시간 때 후드에게 처음으로 불어를 가르쳐주러 갔음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 날 얘기는 담편에 하겟음!
2탄에서 이번 편에 후드의 너무너무 귀여운 행동 얘기 하겠다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담편에 해야겠음
외국인 썸남과의 럽스토리 3탄
안녕하세요
3탄으로 돌아왔어요!
1탄은 요기→ http://pann.nate.com/b317176118
2탄은 요기→ http://pann.nate.com/b317180766
저번 글에 다음편 갖고 빨랑 돌아와달란 분이 계셔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요즘 논문도 써야되고 프로젝트도 많고 대학 원서도 써야 되서 굉장히 바쁘지만
그래도 그 분 때문에 바로 돌아왔슴다ㅋㅋ
그리고 후드랑 저 사이에 기쁜 소식이 있어요!! 그건 다음편에ㅎㅎ
이번 편 기니까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ㅋㅋ
그럼 음슴체를 써서 본론으로~
--------------------
저번 글엔 영어시간에 후드와 글쓴이가 함께 프레젠테이션 한 것까지 말했었음
그거에 이어서 쓰기로 하겠음!
글쓴이는 영어 발표도 끝났으니깐 이제 후드와 더 이상 컨텍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음
예전처럼 그냥저냥 어쩌다 한번씩 말 나누는 그런 별 것 없는 사이가 될 줄 알았음
후드가 페북 채팅을 걸어오기 시작하기 전까진 말임
영어 발표 해프닝이 일어난 다음날이었던가 이틀 후였던가..
암튼간에 글쓴이는 저녁 때 쯤 페북에서 친구들이 올린 글이나 사진 등을 보고 있었음
근데 후드가 채팅으로 말을 거는 거임
후드: Hey :)
글쓴이: 헤이 하우아유
후드: 할 일 엄청 많아ㅠ 근데 괜찮아. 넌?
글쓴이: 응 나도.. 이것도 해야되고 저것도 해야되고 등등 어쩌고 저쩌고..
근데 일욜이면 이것도 다 끝날 거야!ㅋㅋ
후드: :D 난 지금 생물 공부 하고 있으
글쓴이: 생물 들어?
...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음
첨엔 거의 학교 얘기가 주를 이뤘음
그러다가 미래에 뭐가 되고프냐, 미래 계획 등등 미래 얘기를 하다가
용돈 얘기도 하고 부모님 얘기도 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점점 더 알아갔음!
근데 후드가 대학 입학은 내후년으로 미루고
내년에 여태까지 모아둔 돈으로 단짝친구랑 세계여행을 갈 계획이라는 거임!
놀랍지 않음? 후드네 가족의 자유분방함이 너무 부러웠음..
글쓴이가 어디 갈 거냐고 물어봤더니 이렇게 대답했음
후드:
yes :D
some places we are planning to go to are:
mount everest (not on it)
great wall of china
rio
moscow
karakor highway
peru
japan
somewhere from where we can see the northern lights
and costa rica
europe as well
thats all we have so far
글쓴이가 northern lights가 뭐냐고 물어보니깐
후드가 사진 첨부해서 보여줬음
알고보니 오로라였음ㅋㅋ
암튼
글쓴이가 한국도 오라고ㅋㅋㅋ 막 그랬더니
주주 섬에 러브랜드(loveland)가 있다는 얘기가 나왔음
그래서 글쓴이가 응? 그게 뭐야 하면서 구글 사진에 찾아봤더니
제주도 말하는 거였음ㅋㅋㅋㅋㅋ
근데 사진이 보니 참... 글쓴이는 제주도에 야동에나 나올 법한 조형물들이 잔뜩 있는
그런 곳이 있는 줄 꿈에도 몰랐음
글쓴이: 헐 완전 야해
후드: 그러게ㅋㅋㅋ 일본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인 줄만 알았는데
후드도 알고있었음ㅋㅋ 일본이 얼마나 야한 걸 조아하는지ㅋㅋ
암튼 이런 식으로 이 날 이야기가 흐름을 타고 타서 이 얘기 저 얘기 다 했음
한 몇 주동안 이렇게 채팅을 자주 했음
쳠엔 후드가 채팅을 항상 시작했지만
나중엔 후드가 한 네 번 먼저 말 걸면 한번쯤은 글쓴이가 먼저 말 걸었음
채팅이 뜸할 때도 있었고 많이 할 때도 있었던 것 같음
그러다가 어느날 페북 채팅 중..
후드: 너 무슨 폰 써?
(글쓴이는 한국에서 베가레이서2를 델꼬 왔음)
글쓴이: 스마트폰인데 여기서 안 팔아 한국에서만 파는 폰이얌
후드: 카톡 있어?
글쓴이랑 카톡을 하고 싶다는 말 아님? 글쓴이 기분 좋앗슴
사실은 Whatsapp 있냐고 물어봤는데 카톡과 굉장히 비슷한 앱이므로 이제부터 걍 카톡이라고 하겠음
글쓴이: 음 아니 친구들이 카톡 다운 받으라고 맨날 뭐라 하는데 아직 안 했어. 뭐하는 앱이야?
후드: 공짜로 문자도 보낼 수 있고 어쩌고 저쩌고.. 좋은 앱이야 너도 다운 받아ㅋㅋ
친구들이 몇달 동안 다운 받으라고 해도 안 받던 글쓴이는 후드의 한 마디에 냉큼 다운 받음ㅋㅋㅋ
글쓴이: 지금 다운 받았다!!ㅋㅋ
후드: 번호 좀
글쓴이 심장어택
저 말 한마디를 뚫어져라 쳐다봤음ㅋㅋㅋ 좋아서ㅋㅋ
카톡에 글쓴이를 추가하려면 폰번이 필요했던 거임
글쓴이가 번호를 준 후 카톡 대화를 걸어와서 페북 채팅과 카톡을 동시에 하다가ㅋㅋ
얼마 안 있어 글쓴이가 끊었음
항상 글쓴이가 대화를 끊어서 미안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음
후드는 할 일이 정말 없고 시간이 넘쳐나는가 봄.. 절대 먼저 안 끊음ㅠ
아무튼,
그러다가 10월 말에 파티가 또 있었음
10월 31일이 무슨 날인지 앎?
그렇슴 바로 할로윈임!!
그래서 10월 말에 할로윈파티가 있었음
할로윈에는 어떤 사람이나 동물이나 물건으로 분장? 변신? 해야함
근데 글쓴이는 파티 때 뭘 입을 지 모르겠었음
코스튬 (옷) 살 돈도 없고 뭐 입을 지 생각 쥐어짜내기도 귀찮았음
할로윈 때 아무거나 식상한 거 입으면 욕 무지 먹음ㅋㅋㅋ
학교생활에 지칠 대로 지쳐서 걍 집에서 쉬고 싶기도 하고..
다시 말하지만 글쓴이는 글쓴이와 무지 친한 한국 친구들과의 파티에는 환장하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은 애들과 다 같이 놀고 마시는 건 별로 내키지 않음
그래서 할로윈 파티에 안 가기로 했고 이번엔 글쓴이 친구들도 다 같이 가지 않기로 했음
...
할로윈파티가 있던 날 밤이었음
이때까지 글쓴이와 후드는 카톡을 거의 안 했고 페북 채팅을 더 자주 했음
근데 그날 밤 글쓴이 폰이 지이이잉~
후드: 파티 와?
이때 너무너무 좋았음.. 딱 이 짧은 한마디가 임팩트가 굉장히 강했음ㅋㅋㅋ
이때가 채팅이 좀 뜸했을 때였나? 암튼 후드한테 카톡이 올 거라 예상치 못해서 더 좋았음
글쓴이: 아니ㅠ 인디안으로 분장해서 가려고 했는데 어쩌고저쩌고.. (뭐라 했는지 기억이 안 남ㅠ)
후드: 오지ㅠㅠ
글쓴이: 가고싶었는데 어쩌고저쩌고.. 뭐 입었어?
이때 한 1-2분동안 후드가 대답이 없었음
그러다가 글쓴이 폰이 지이이이잉ㅇ
카톡 온 걸 봤는데 후드 사진이 뙇!! 있는거임
심플하게 검정 후드티에 검정 바지에 흰색 마스크 썼는데 마스크가 사악하게 웃는 표정이라 무서웠음
그 와중에 글쓴이는 후드가 글쓴이한테 사진 보내주려고
친구 보고 자기 폰으로 사진 좀 찍어달라고 했을 모습을 생각하니 좋았음
글쓴이: 헐 진짜 무서워.. 장소는 조아?
글쓴이가 할로윈파티가 끌렸던 단 하나의 이유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장소였음
글쓴이가 사는 곳에 가까운 섬이 하나 있는데 되게 호화스럽고 삐까뻔쩍한 곳이였음
글쓴이네 학년 여자애 집에서 파티가 있었는데 걔가 사는 곳이 그 섬이었음
후드: 아직 애들은 많이 안 왔지만 장소는 쩜ㅋㅋ
글쓴이: 어쩌고저쩌고..
이러면서 밤이 깊어지도록 카톡은 끊이지 않았음
나중에 친구들한테 들은 바로는 후드가 파티 중에도 계속 글쓴이에게 카톡을 한 건 대단한 거라고 했음
흐흐흐
계속 카톡을 하다가 뭔가 글쓴이가 후드 파티를 즐기는 걸 방해하는 것 같아서
후드 카톡을 씹었음. 어차피 후드 카톡에 대답할 말도 별로 없었음
그랫더니 한 20분 후에 후드한테서 카톡이 옴
후드: 나 이제 살짝 취기 돌아ㅋㅋ
(아까 전에 카톡하면서 글쓴이가 취했냐고 물어봤었는데 후드가 아직 아니라고 했었음)
그래서 글쓴이가 집에 어떻게 가냐고 부모님한테 걸리면 안 되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후드가 자기네 부모님은 술 있는 거 아신다고 별 신경 안 쓰신다고 함
이렇게 계속 얘기를 하면서 이 날 카톡은 훈훈하게 끝났음ㅎㅎ
...
여기서 이번 편 끊을까 말까 하다가 그냥 안 끊기로 함ㅋㅋ
글쓴이와 후드는 철학수업을 같이 들음
근데 예전부터 각자 친구들이랑 앉은 게 버릇이 되서 수업시간에 멀리 떨어져 앉음
어느날 글쓴이가 철학수업에 쫌 늦음
우리학교는 대부분의 외국학교들처럼 학생들이 각 교시마다 교실을 옮겨다님
글쓴이가 교실에 도착을 하니 글쓴이의 철학반 학생들이 슬금슬금 교실에서 나오는 거임
글쓴이는 응? 뭐지? 어디 가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알고 보니 Assembly(전체집회..랄까?)가 있어서 도서실로 간다는 거임
그래서 글쓴이도 교실에서 나가는데 뒤에서 후드가 글쓴이 이름을 부름
후드: xx!
후드가 글쓴이 이름을 부른 후 글쓴이 옆에 와서 나란히 보폭을 맞춰서 걸었음
글쓴이: 헤이^^
후드: 너 나 불어 언제 가르쳐 줄거야~
글쓴이가 전에 후드 불어 가르쳐준다고 했었는데 그 후에 불어에 대해 별 말 없었음
후드가 이렇게 말 했을 때 딱 직감으로 알아차렸음
후드가 내게 관심이 있구나
글쓴이: 불어 가르쳐줄까? 언제?
후드: 난 아무때나 괜찮아. 뭐.. 점심 때라던지
글쓴이: 아 너 점심 때 도서실에 있지?
후드: 응응 그리고 우리 지금 어쩌고저쩌고.. 하려고 도서실 가는거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음! 처음으로 학교에서 친하게 얘기를 나눴을 때였음ㅋㅋ
이때까지는 거의 채팅이랑 카톡으로 얘기를 나눴기 때문임
커다란 이유 중 하나는 후드는 자신의 친구인 남자애들과,
글쓴이는 글쓴이 친구인 여자애들과 다님. 후드랑 글쓴이 친구들은 서로 별로 안 친함
게다가 글쓴이가 소심해서 학교에서 후드랑 눈을 잘 안 마주쳐서 이야기가 시작되기 어려움
아무튼 이렇게 얘기를 나누고 이틀 쯤 후에 글쓴이는 점심 시간 때
후드에게 처음으로 불어를 가르쳐주러 갔음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 날 얘기는 담편에 하겟음!
2탄에서 이번 편에 후드의 너무너무 귀여운 행동 얘기 하겠다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담편에 해야겠음
그리고 후드랑 글쓴이 사이에 좋은 소식도 담편에ㅎㅎ 눈치 채셨을 지도 모르겠음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