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8년째인데 아직도 영어 울렁증이 있어요..

...2012.11.21
조회143

바로 본문으로 들어갈께요.

 

현재 외국에서 8년째 유학중인데 전화통하는게 무서워요.

 

 

여기서 대입시험칠때 영어를 모국어로쳐야 했을만큼 오래있었는데 아직도 울렁증은 안사라지네요.

 

사람들과 마주하고 소통하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없는데 왜 유독 전화통하는것만 꺼려질까요.

 

 

 

초등학생때 영어는 아주기본적인것과 알파벳정도만 알고 여기로 오게됬습니다.

 

어른들생각으로는 어린애들이니까 언어는 별로 중요하지않고 같이 뛰어놀다보면 영어를 좀더 쉽게 배우겠지

 

라는 생각이였는것 같은데 그게 아니였어요.

 

남자애들이야 축구나 농구하면서 어른들생각이 맞지만

 

여자애들은 초등학생때부터 옹기종기 모여서 수다를 떨더군요..

 

선생님들의 부탁에 저도 같이 옆에는 앉아있었지만 벙어리같이 앉아만있는 저와 누가 친구먹겠어요.

 

그래서 은따생활이 시작된거죠.

 

한국에선 정말 남부럽지않은 사교성으로 학교애들 전체와 잘 어울렸는데

 

새로운 환경에선 적응이 안돼더라구요.

 

 

엄마가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전기세 수도세 전화비 등등 문의해야할께 있거나

 

문제가 있어서 해결해야하면 항상 제게 시켰어요.

 

솔직히 그 나이때엔 한국어로도 잘 해결하지 못했을텐데 그런 일들은 하다보니까

 

상대방쪽에서 못알아들었는게 수천번이였고 저역시 상대방이 하는 말을 못알아들어서

 

그냥 대충 네네 거리다가 끊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어렸을때 발음과 문법틀리는걸로 친구들한테 많은 놀림거리가 되었어서 겉으로는 쿨한척하지만

 

속앓이는 심하게 하고 있어요... 이런이유 때문인걸까요?

 

 

 

아직도 전화통화는 그냥 숨이 턱 막혀올정도로 부담스럽고 무섭고 두렵고 그래요...

 

근데 엄마는 그런 제마음도 모르고 비협조적이다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이냐.. 이런말들을 하네요..

 

앞으로도 계속 여기서 지내야할텐데 어떻게하면 극복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