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이 결혼생활 하셨던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

에휴2012.11.21
조회1,212

안녕하세요 결혼을 한달정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예요..

 

다름이 아니라 결혼을 앞두고 ....두렵고.. 여러가지 생각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경험자 분들께 조언도 듣고 좋은얘기도 들어볼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가난한 예비신부이고요 예비신랑역시 가난해요..

예비신랑이 하던 작은 사업이 영시원찮아.. 그걸 정리해 버리면서 약간의 빛만 남겨와서..

거의 제 결혼자금으로 결혼을 준비했어요..

 

그런데 너무 우울하고 서글프고 그래요..

제가 돈을 더 많이 써서 우울하고 서글픈게 아니고요..

뭐랄까... 다른친구들은 다 아파트에서 시작하고 누구는 집사서 시작하고..신혼여행은 어디 좋은데가고..

그런소리 들을때마다..그냥 속상하고.. 그래요..

 

나도 좋은집에서 시작하고 싶고.. 신혼여행도 좋은데 가고싶고...

물론 형편대로 맞춰서 하는거..알고 있지만.. 집구하는거 부터 시작해서..

뭐하나 마음에 쏙 들게 선택한게 하나도 없어요..

그저 있는돈에 맞춰서.. 어쩔수 없이.. 하다보니 .. 내가 왜 이렇게 까지 결혼을 해야하는건가..

그런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아니야 둘이 열심히 살면 금방 잘될거야..!!

이러다가..  그냥 요즘은 마냥..이런생각만 들고요..

 

갑자기 어디 도망이라도 가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제가 이런 생각하는걸 예비신랑이 알면 얼마나 속상해할까.. 이런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루에도 몇번이나 이랬다 저랬다  머리속은 뒤죽박죽..이고민 저고민에...에휴..

 

결혼선배님들..원래 결혼을 앞두고 다 그런가요?

그리고 어렵게 결혼생활 시작하셔서 집도사고 남부럽게 잘사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없이 시작하면 평생 가난하게 사는거 아니죵? ㅠ ㅠ

저한테..힘좀 내라고 경험담이나  조언좀 부탁드려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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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들이 달아주신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을 읽어보니 어렵게 시작하셔서 행복하게 잘 지내시는 분들도 계시고..

행복하다고 하시는 분의 글을읽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우울한 생각보단 좋은 생각만 하고 열심히 살아갈 생각만 해야겠습니다 ^^;;

그냥 읽고 지나칠수도 있는데 소중한 경험담과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