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4개월~ 너무 힘들어용 ㅠㅠ

초보주부2008.08.16
조회155,433

헉~ 답답한 마음에 적은 글인데 톡이 되다니 ㅠㅠ

 

이럴수가 ㅎㅎ 리플들 다 읽어보았습니당 ㅎㅎ

 

저랑 비슷하신분들 무지 많으네여~~ ㅎㅎ심지어 똑같은 분도 ㅋㅋㅋㅋㅋ

 

많은 위안이 되었답니당 ,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거라 믿어요~

 

거진 새댁분들 리플이 많군요 ㅎㅎㅎ 다 똑같은 고민이었군용-_-ㅋ

 

다 한때라고 하니 지나다보면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날이 오겠죵ㅋㅋ

 

저 철없다고 악플다신분들 ㅠㅠ호강에 겨워 요강에 *를 싼다고 하신분들;; 

 

걍 철없는 새댁의 신세한탄이라고 생각하시고 좋게 봐주세용;;

 

아!! 글궁 신랑이 아예 집안일 안하는건 아니예요~(궁색한 변명, 에공 우리신랑 귀간지럽겠땅;)

 

집안일을 하긴하는데 꼭 시켜야만 한다는것... 그것도 여러번 말을 해야함;;ㅠㅠ

 

난 스스로 하는게 좋은데 ㅠ

 

잔소리를 하다보면 싸움이 되잖아요^^

 

안밖으로  완벽하게 해낼려고 하다보니 그게 스트레스가 되었나봐요

 

이제 느긋느긋하게 해야겠어용 ㅋㅋ

 

근데 또 어질러진 집안꼴을 보면 그것또한 스트레스 ㅠ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ㅠ_-)

 

오늘도 맞벌이하시는 슈퍼우먼 우리 주부님들~

 

화이팅해요^^ 다들 돈 많이 벌어서 부자되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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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많아서 다시 적어용^^;;;;(또다시 궁색한 변명;;;; ㅎㅎ)

 

첨 톡된건데... ;; 다시 확인하니까;;;;

 

넘 많은 리플 달려가지공 ㅎㅎ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하네용^^;;

 

다들 고민하고 초반에 많이 다투는 그런 문제였네영 ㅎㅎ 제가 너무 철없이

 

넋두리를 한거같아서 ㅡ.ㅡ;; 철이 없어서 죄송합니당(__)

 

연봉이 둘다 작아도 빚이 없어서 생활비는 크게 들지 않아용;;;;;;;;

 

개인 용돈 포함해서 한달 살아도 120~140 요정도;;

 

한달에 100이상씩 적금 꼬박꼬박 넣고 있고용;;;

 

연휴나 휴가기간이 있으면 함께 여행도 다니면서 즐겁게 지내용 ㅠ_ㅠ

 

제가 생활비가 모잘라서 회사를 다니는것보다는;; 신랑이 좀더 자리 잡아서 적정한 수준의 연봉이

 

될때까지 기다리는거구요.....(남자들 요새는 시작이 다들 27~28이잖아용;;;;) 

 

그기간동안에 같이 열심히 일하자 요런 생각이었는데..... ㅠ_ㅠ

 

그냥 아가씨때보다 초라한 내모습이 싫어서..... 그게 우울해서 적은글이었는데

 

ㅠㅠ 이렇게 많이 보다뉘 ㅠㅠ 부끄러워요ㅠㅠㅠ

 

글구 신랑도 아직까지 2세 계획이 없어서 .....

 

글구 제가 일하는 모습을 좋아라 하기때문에 일을 하는거예용;; 단지 지금 다니는 회사가

 

예전부터 힘들고 지금도 마찬가지라서 제가 더욱더 힘든 이유도 있을꺼예요;;

 

예전에는 엄마가 다 챙겨줘서... 이렇게 힘든지 몰랐는데

 

지금은 엄마없이 해내야해서 더욱 힘들수도 있구요^^(엄마 감사해용 ㅠㅠ)

 

시댁에서 많이 해줬다고 감수하고 있으라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우리 친정 부모님도  힘들게 사시는 분 아니시구 ㅠㅠ

 

어느정도 능력이 되시는 분들이세요 ㅠ_ㅠ 시댁에 비해서 모자라긴 하지만 ㅠㅠ

 

글구 집에 맞춰서 예단이랑 혼수도 다 맞춰왔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 자체를 너무 속물로 보시는 분들 ㅠㅠ 너무 하십니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새는 안그런 사람들도 많아요 ㅠ_ㅠ

 

이직은 하고싶긴한데 정이 너무 많이 들고 제가 손이 가는일을 많이 해놔서...애착이 많이 가고

 

미련이 많이 남아서 떠날 기회가 있어도 못떠나는...그런 이유도 있구용 ㅠㅠ

 

우울해서 적은 글이 톡이 되서 이렇게 관심을 많이 받다니 ㅠ_ㅠ

 

암튼 초보 새댁은 오늘도 화이팅 하면서 웃으면서 지낼꺼예여^^

 

맞벌이 하시는 부부님들^^ 글구 결혼 예정이신 연인분들

 

저보다 많이 살아오신 부부님들

 

모두모두 아잣~!!!!!하면서 열심히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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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올 4월에 결혼해서 이제 4개월째된 신혼이랍니당 ㅠㅠ

 

올해 저는 27이궁 신랑은 29이랍니당..

 

지금 현재는 계획이 없는지라 계속해서 맞벌이를 할 계획이구용....

 

아기가 생기면 3~5년간 저는 일을 쉬고 육아에 전념하고 애기가 쫌 크면

 

다시 일을 할 계획이예요(하지만 아직 계획에 없어서 2~3년 후쯤 생각하고 있어요)

 

신랑은 중기업에서 생산관리 2년차구용

 

저는 중소(?)기업 (정직원 대략 250명정도;;; 되는 회사인데 중소기업같아요)

 

기술연구소에서 설계직으로 3년째 일하고 있어요;;

 

연초에 보너스랑 명절 및 휴가비 제외하고 한달에 들어오는 수입은

 

세금 제하고 둘이 합해서 325만원정도 됩니다 (신랑 160 저는 165)

 

첨에 결혼하고 한 2달정도는 정말 열심히 살았어용

 

저녁에 신랑 퇴근하면 밥도 꼬박꼬박 차려주공 뭐해줄까 고민하면서 요리도 해보고...

 

청소도 깔끔하니 하고..... 그랬었는데 ㅠㅠ

 

지금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예전이랑 너무 바뀐 나의 모습에 점점 실망이 되네요 ㅠㅠ

 

일단 출근시간이랑 퇴근시간이 넘 ㅠㅠ 출근은 회사에 7시 반까지 가야해서

 

신랑 깨우고 밥도 차려줘야하고 저도 준비를 해야해서 대략 5시 반쯤 일어납니당 ㅠㅠ

 

글구 퇴근은  집에오면 8시 늦으면 9시이후 ㅠㅠ (설계직이라서 한번 시작하면 마무리를 짓고 가야

 

해요 글구 저녁시간이 집중이 잘되는지라 -낮에는 손님도 오고 전화도 많이 오고 다른부서랑 연계

 

된 업무때문에 자리에 진득하게 앉아서 일을 잘못하거든요;- 항상 늦게 마친다고 보시면 되요;;

 

집에 와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10시 11시는 금방입니당..;;(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좀 넘네요;)

 

평일에 회식이라던가 친구들과의 약속 , 아님 친정엄마라도 (친정이 10분거리예요 신랑이 친정멀면 제가 쓸쓸하다고 신혼집을 일부러 근처에 구했어요) 만나는 날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잠만 자고 또 뒷날 일찍일어나서 출근하고...그런 날들의 연속이예요 ... 요새들어서

 

너무 힘들고 지쳐가서 주말만이라도 쉬고싶은데 주말엔 끊임없는 가족행사들과 이런저런

 

예상치 못한 행사(결혼식이라던가 돌잔치 , 회사당직) 로 서서히 피곤에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시댁도 그리멀지 않는 거리에 있는데.... (1시간 반정도 걸려요..) 자주 오라고 전화라도 오는날은

 

내색은 못하지만 살짝 가기 싫은 맘도 생기고요 ㅠㅠ 주말에 쉬고싶은데 엄마한테 전화라도 오면

 

엄마한테만 부릴수 있는 신경질과 앙탈을 부리게 됩니다 ㅠㅠ 항상 전화끊고나면 후회하죠..

 

글구 다시 전화 걸어서 신경질 내서 미안하다고..그런 생활의 반복 ㅠㅠ

 

청소도 해야하는데 너무너무 하기싫어요 ㅠㅠ 설거지도 식기 세척기 돌리면 되는데 그것도ㅠㅠ

 

신혼집이 올해 입주한 새아파트인데 평수가 저에겐 많이 넓어요 ㅠㅠ(시댁서 해주신거ㅠㅠ 시댁이 잘사시는 편이예요)

 

 34평인데 확장해서 더더 넓은 편이죠 ㅠㅠ (배부른소리한다고 뭐라하셔도 ㅠㅠ할말이 없습니당. )

 

한번청소하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너무 힘듭니당 ㅠㅠ 첨엔 이쁘고 깨끗하고 이랬던 집이

 

저때문에 점점 어질러지고 어수선해지고 더러워지는거같아서 막 ㅠㅠ 짜증나구요..

 

여름이라서 덥고 음식도 잘 상하고 초파리 같은것도 집에서 보이고 막 미치겠습니다.

 

음식은 직접해서 먹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둘이 살고 잘안먹고 일한다고 바쁘고

 

이러다보니 버리는 음식들이 더 많아서 파는 음식을 사먹자 라는 생각이 점점 들기시작하네요 ㅠㅠ

 

글쓰는 지금도 토요일이라서 저는 쉬고 신랑은 회사가 바빠서 출근했는데 신랑없는 동안에

 

신랑오면 피곤하니까...

 

집안청소랑 빨래 싹다 해놓을려고 맘 먹었는데 ... 하기가 싫어요 ㅜㅜ쉬고싶어요 ㅠㅠ

 

너무 게을러 진거 같아요... ㅠㅠ

 

제 자신한테 점점 실망이 되네요 ...이런 모습보는 신랑도 싫을텐데 ㅠㅠ

 

글구 결혼전에는 나를 꾸미고 나한테 쓰는 돈은 안아까웠는데  요즘은 넘 넘 궁색해진거같아요

 

옷도 안산지 너무 오래되고 .... 뭐하나 살라고하면 다시한번더 생각하게 되는.....ㅠㅠ

 

사람이 점점 피폐해지는거 같습니다 ㅠㅠ

 

친정엄마한테는 짜증도 잘내고 우는 소리만 하고... ㅠㅠ (엄마 미안해요)

 

멋지게 사는 신혼생활을 꿈꿨는데ㅠㅠ

 

생활에 점점 찌들어가는 내자신을 보니....점점 우울합니다..

 

슬기롭게 이겨낸 주부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