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동생들한테 이벤트 해주는 녀자!

으힣2012.11.23
조회24,003

으아 카테고리 베스트에 올랐네요ㅎㅎㅎ

 

이것만을도 너무 기쁘다 추천수 올라가는 거 보는게 이렇게 행복하다니사랑

 

추천 진짜 감사해요 로긴하기 귀찮았을텐데ㅋㅋ

 

댓글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몇번씩 읽는지 몰라요ㅋㅋ

 

지금 안쓴거 생각나서 쪼금 덧붙혀요ㅎㅎ

 

 

9. 둘째 생일 선물!

 

 

이건 올해 동생 생일때 고3인데도 여태 지갑같은 지갑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동생한테 지갑을 사주기로 마음을 먹음!

 

정말 여태 지갑도 제대로 가져본적 없는 동생이라 제대로된 지갑을 사주고 싶었음

 

근데 중저가로 계속계속 찾아보는데 도저히 디자인이 이쁜게 없는거임ㅠㅠ

 

이해불가 중저가라고 디자인이 구릴이유는 없을텐데?!?!?! 재질만 좀 싸면 되지?!?!?!

 

결국... 내 지갑의 4배넘는 가격에 이르는 지갑을 몇날며칠을 고민고민하다 큰맘먹고!!!!!!

 

사서보냄!!!!!!!

 

 

 

이거 받은 동생의 반응은 엄청났음 7달이 지난 지금도 하얀 부직포가방에 지갑을 넣어서 들고다님

 

자신은 이 지갑을 기본 5년은 쓸거라며.. 내 동생 친구들은 아직도 내 동생한테 지갑새로샀냐고 물어본다고 함 새지갑인줄 알고..ㅋㅋ

 

 

 

10. 막내 서프라이즈 생파ㅎㅎ

 

이건 그냥 나 고1때쯤? 서프라이즈 생일파티 준비한거

 

 

 

 

 

이거말고도 많은데 사진이없어서 아쉬움 기발한 편지도 많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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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톡쓰는게 이렇게 떨린 거였구나... ㄷㄷㄷ

 

안녕하세요 딸 셋 집 첫째딸 이제 곧 22살이 되는(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입니다!

 

이주내내 조모임과 과제에 시달리다 돌아버릴 지경이 돼서 급작스럽게 톡을 쓰기로 결정..ㅋ

 

과제는 이따 밤새서 마저 하는 걸로~

 

사랑스런 동생은 둘이나 있지만 남친은.... 없으므로............. 음슴체 바로 꼬우!

 

 

 

요즘 판에 남친한테 이벤트 해주고 도시락싸주는거 많이 올라오는데

 

나는 동생들한테 이벤트를 젤 많이 해줌!

 

물론 부모님과 친구들과 남친한테도 선물 & 이벤트를 자주 함. 나 주는거 행복해하는 여자ㅎㅎ

 

그렇다고 아주 뭐 그렇게 획기적이고 어마어마한 그런 거대한 이벤트를 해주는 것은 아님부끄

 

 

 

그냥 여태까지 동생들한테 해준 소소한 이벤트 & 선물 좀 살포시 자랑해보자 이렇게 톡을 씀...ㅎ

 

나는 글 재밌게 못씀!!!!!!!!! 내용으로 승부하겠어!!!!!!!

 

이딴게 무슨 이벤트냐 집어쳐라 하실분은 뒤로가시길!

 

 

 

 

 

 

 

 

 

 

 

 

1. 먼저 최근에 둘째 수능 백일 때 해준 이벤트!

 

둘째가 얼마전에 수능을 봄!

 

근데 난 스무살이 되고부터 동생들이랑 떨어져 살고 있기 때문에 고3인 동생한테 신경을 잘 못써줬었음ㅠㅠ

 

그래서 수능 백일 전날 선물을 준비함.

 

난 321 짜증나므로 바로 사진 투척.

 

 

 

 

겨우 이거 준비하는데도 4만워 넘게 들음ㅠㅠ 저 쿠키만 이만원어치!!

 

 

 

 

요건 맛X는 두유 열심히 마시고 씻어서 밤새 말린 다음에 티피랑 해바라기씨랑 젤리 여러가지랑 키쎄스!

 

뭔가 아랍인 같음.

 

 

저 쿠키에 전부 그림도 그려줘씀.

 

 

 

정말 매우 발그림임에도 불구하고 동생이 너무너무너무 기뻐해줬음 마치 세상에 이런선물이 어딨냐는 냥

 

다먹은 봉지하나까지 버리지 않겠다며ㅋㅋ

 

동생들이 천사라 내가 맨날 이러고 앉아있는듯...ㅎㅎ

 

 

 

 

 

 

 

2. 막내 생일 때 서프라이즈 인형 선물!

 

내가 고2 고 막내가 중 1일 때 또 한달 전부터 생일 선물을 구상하다가 1미터 50센티에 달하는 인형을 사주기로 결정!

 

근데 인형은 사서 장롱에 숨겨놨는데 그냥 주기는 싫고 어쩔까 머리를 굴리다가

 

동생 생일 당일날 아침에 내가 막 아픈척을 해씀

 

너무 아파서 학교를 좀 늦게 가겠다 담임한테 거짓 전화를 하고(울엄마는 본인이 책임질 수만 있으면 학교를 빠지든 알아서 하라는 주의라! 이벤트 후 학교 잘 등교해씀ㅎㅎ)

 

동생들이 날 포풍 걱정하며 학교가는 걸 보고 있었음.

 

동생들 가자마자 wake up!!!!!

 

1.5미터짜리 인형을 꺼내와 반으로 접어서 포장하고 위에 내가 곱게 쓴 종이도 붙혀서

 

들고 동생네 중학교로 찾아감

 

가서 착해보이는 중딩 여자아이 붙잡고 몇학년 몇반 누구누구한테 전해 달라며 전해줘서 고맙다고 사탕도 건내줌 ㅎㅎ 고딩교복입은 언니가 갑자기 부탁해서 겁먹었을 지도 모르는 그때 그 아이에게 참 미안함ㅠ

 

사진투척!!

 

 

 

다시한번 말하지만 난 그냥 생일 선물에 정성을 들일 뿐 막 아주 어마어마하고 엄청나고 이러지 않음부끄

 

동생이 매우 놀라고 고마워하긴 했지만 하루종일 이 인형 관리하고 들고 다니느라 고생좀 했을 듯ㅠ

 

 

3. 이건 친구 생일 때ㅎㅎ

 

고 2때 젤 친한 친구한테 선물했던거임

 

 

 

 

머핀 구워서 오리랑 곰돌이 만들기!

 

우리집은 쫌 가난한 편이어서 (난 사는데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객관적으로 조금 가난하긴 해씀ㅋㅋ)

 

저거 만드는데 아몬드 초코 하나사서 곰돌이 코랑 귀를 하고 나머지 초콜렛에서 아몬드를 축출해내서 오리 입 박아넣고...ㅋㅋ

 

남은 머핀 가루 내서 생크림바른거 위에 뿌려 붙히고ㅋㅋ 참 적은 돈으로 이렇게 저렇게 열시미 노력했었음

 

 

위에 머핀이랑 4절지에 그린 뇌구조랑 편지랑 큰 인형까지 사서 선물함!

 

겨우 이거 하려고 두달동안 용돈 안쓰고 모음ㅠㅠ

 

 

 

 

 

 

4. 최근 막둥이 생일 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지금 동생들이랑 떨어져 살고 이씀 너무너무 허전하고 힘듦 익숙해지지가 않아

ㅠㅠ

 

이번에도 돌아온 막둥이 생일을 위해 뭘 해줄까 한달전부터 고민하다가

 

케익만들어 주기로!

 

근데 평범한 케익만들어 줄거면 차라리 사서 주겠음 동생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케익 꾸미기로 결정!!!!!

 

아 진짜 미리 스케치하고 재료 뭐 쓸지 전부 계획 세워서 케익 만드는 곳에 갔는데 실패할까봐 손이 덜덜덜 ㅠㅠ

 

베이킹은 자주 해봤어도 케익 꾸며보는거 첨이라 ㅠㅠ

 

근데 나름 아주 성공했다는

 

과정샷!

 

 

케익에 밑그림 그리고~

 

 

초코펜으로 덧그리고 미리 계획한대로 숫자 장식을 뿌셔서 눈을 붙힘!

 

 

 

테두리 마저 짜고!

 

 

오오 점점 완성되간다!!!!!!!!!!!!

 

저 위에 꺼는 꽃이아니고 스펀지밥 배경에 맨날 떠있는 거.ㅋㅋㅋ

 

 

분홍초코펜으로 볼!

 

 

 

 

동생이 열일곱살! 막둥이 고1임

 

 

 

완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리나케 만들고 들고 지방 내려갔는데 막내가 너무 좋아해줘서 아주 뿌듯뿌듯

 

동생이 사달라했던 담요도 사다줌

 

 

 

 

 5.  이번꺼도 막내 생일ㅋㅋ

 

이건 작년에 해준거!

 

왜 다 막둥이꺼지 나 둘째한테도 선물 엄청 해줌!!! 오해마시길

 

난 고딩때 돈이 없어서 동생들 선물 크게 못해준 한을 대학와서 과외로 돈벌어들이면서 풀고 있음

 

참 동생들한텐 돈을 아끼지 않음...ㅋ

 

 

 

 

이거 다 상자에 넣어서 택배로 붙힘.

 

내용은 매니큐어랑 팩이랑 제빵 틀이랑 각종 먹을 것!

 

그리고 잘 찾아보면 보이는 종이봉투는 막내가 홈베이킹이 취미라 미니오븐사는데 돈좀 보태라고 현금 좀 챙겨넣었음.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집은 쫌 가난했어서 난 먹고싶은 걸 마음껏 못먹는데 좀 한이 있었음

 

애들 한달에 만사처넌 하는 우유급식하는거 부러워서 집와서 울고 콘아스크림 비싸서 못사먹는데 애들 맨날 사먹는거 보면서 서러워서 집와서 울고 삼겹살 먹고싶어서 울고 그랬었음

 

눈물 많은 여자.....ㅋㅋㅋ

 

그래서 선물이 먹을 거인 경우가 많음 난이제 성인이라 돈을 벌수 있으니까!!! 동생들 만큼은 먹고싶은거 자주 먹게 해주고픔!!!

 

내가 콘아스크림 먹고싶어서 울때 한달 용돈 만원이었던 막내가 천원도 넘는 콘아스크림 사다줬었음 진짜 동생들이 천사ㅠㅠㅠ

 

 

 

 

 

6. 친구들을 위한 도시락!

 

 

 

 

 

친구들이랑 동물원 가는데 함께 먹으력 준비한 도시락임

 

태어나서 처음 싸보는 도시락이라 매우 설레고 좋았음ㅎㅎ

 

안에 들어있는건 감자샐러드랑 두가지맛 주먹밥, 닭가슴살 샐러드랑 빵이랑 초콜릿 잼, 참치 샌드위치랑 햄치즈 샌드위치랑 떡강정임

 

 

 

 

 

7. 이건 전......남친을 위한 도시락!

 

전남친ㅠㅠㅠㅠㅠ 흙 현남친이 필요해

 

어쨌든 전날부터 양념만들어서 고기 재워놓고!!

 

 

 

 메추리꼬꼬도 만들고!!

 

아 이거 정말 개노가다임ㅠㅠㅠㅠㅠㅠㅠ 이쁘긴 참 이쁜데.

 

담날 아침부터 일어나서 4시간동안

 

 

감자크로켓도 튀기고!

 

 

쌈밥도 만들고!

 

 

베이컨 떡말이 꼬치도 만들고!

 

 

 

완성샷임ㅎ 후식으로 귤이랑 포도챙기고 양념고기는 식을까봐 보온병에! 넣었다가 할머니한테 엄청 혼남..ㅋ

 

근데 이 도시락 진짜 눈물의 도시락임... 이거 남친 못전해줌 혼자 꾸역꾸역 먹다가 절반은 도저히 못먹겠어서 버림...

 

 

 

8. 그 외! 난 편지도 열심히 쓴다!!!

 

 

 

팝업편지도 열심히 만들공

 

두번째 사진은 아빠 생신날 카드열면 케익 튀어나오게 만든거!

 

 

 

거대 편지도 자주 씀! 이건 친구한테 써준거

 

 

 

 

 

 

 

 

 

이상 여기까지!

 

이 외에도 이것저것 정말 깨알같이 많은데 사진이 없음ㅠㅠ

 

이거만 보면 막내한테만 해준거 같지만 작년 둘째 생일 때도 큰상자에 과자 잔뜩사서 넣고 그 속에 선물 7개 숨겨놓고 택배로 부침

 

둘째 그거받고 어! 과자네~ 이러다가 선물 하나씩 발견하면서 펑펑 울면서 전화옴

 

진짜 동생들이 천사라 내가 선물해주는 보람이 있음..ㅎㅎㅎ

 

나 고2고 둘째 중3일 때도 그냥 갑자기 선물이 해주고 싶어서 선물사서 포장해서 동생 가방에 몰래 넣어놓고 그랬음 학교가서 친구들앞에서 발견하라공

 

대학교와서 돈벌기 시작하면서 더좋은것 많이 해줄수 있어서 너무 기쁨

 

이제 막 수능을 본 둘째가 친구들이 맛있는거 사먹자 하는데 돈도 없고 좀 그렇다고 그러길래

 

언니가 용돈 보내줄게!!!! 이럴때 놀아야지 언제 놀아 먹고싶은거 먹어!!!!!!!!

 

이래도 별로 맛있는거 안먹어도 괜찮다며 기어코 사양하는 착한 동생이라 맘껏 해주지도 못하지만.. 

 

 

전에 사겼던 남친들한테도 정말 깨알같이 소소한 선물부터 이벤트까지 많이 해줬었는데 

 

난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는 커녕... 100일 200일 300일은 커녕.... 내 생일조차 챙김받아본적이 없음

 

이제는 그냥 내가 남자복은 없나보구나 포기하고 살고이씀방긋

 

 

 

결론은............

 

동생들 너무 사랑함!!!!!

 

톡이 된다면 얼굴고.....ㅇ..... 톡이 될리가 없을거 같음ㅎㅎ

 

모두들 좋은 꿈꾸길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