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분들하고는 한두달에 한번씩 놀러가서 밥도먹고 오는데 지금은 조금 어렵긴 해도 처음처럼 무섭진 않아요. 제가 가족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는데 누나들을 만나러 갈때마다 너무 화목해서 부럽기도 하고 이제 나도 이 가족의 일원이 될수 있다는게 너무 기분좋고 설레이곤 해요.
근데 요 근래에..시어머니가 말씀하실때마다
별 말씀 하시는게 아닌데도 말씀들이 마음속에 콱콱 꽂히네요..
굉장히 차갑게 느껴지고 행여라도 시어머니 전화가 오면 괜스레 지레 겁먹게 되요.
이러면 안되는데..제가 너무 소심해서 그런지 왠지 말들마다 가시가 있는거 같아요ㅠㅠ
어떻게든 이쁨 받아 보려고 가끔 놀러가서 장보고 하실때도 따라가서..무거운거 잔뜩 사셔도 군말없이 낑낑대며 들고오고..심부름 시키시는거 다 하고..멸치 다듬어라 매실 다듬어라 그 외에 놀러갈때마다 이것저것 하라 하시면 할줄 몰라도 몰래 폰으로 인터넷 찾아가봐며 한다고 했는데..
시어머니랑 다들 잘 지내시나요?
결혼 석달 가량 남겨둔 예비 신부에요
달리 상담할 곳이 없고..
다른 분들에 비해 별거 아닌 고민이겠지만 ..^^;
먼저 결혼 하신 분들께 조언 좀 구하러 왔어요.
다들 시어머니랑 잘 지내시나요?
전 딱히 큰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아직 결혼 전이라 이런 저런 일 당한것도 아닌데...
그냥 시어머니가 하시는 사소한 말들에 상처를 받아요.
제가 결혼을 앞둬서 그런지 부쩍 예민해졌나봐요.
일상 생활에서 말씀을 하실때 듣다보면
" 아..시어머니가 날 많이 싫어하시는 구나 " 하고 종종 느끼게 되서
의기소침해 질때가 많아요.
그렇다고 말 하실때 좀 차갑다 뿐이지..욕을 하시는 것도 아닌데...
사실 시어머니가 저 싫어하시는거 충분히 이해는 해요.
하나있는 막내 아들이라 엄청 예뻐라 하며 키우셨는데..
귀한 아들이 고아를 만나니까 처음에 굉장히 싫어하셨어요.
누나들도 순진한 동생 꼬셨다며 다들 저 많이 싫어라 하셨구요..
그래서 여러번 헤어지려 했었는데 그래도 너무 좋아서 8년 만나다가..
이번에 결혼 하기로 한거거든요.
어른들하고 같이 지내본적이 없어서 모르는 것도 많고 대하는게 너무 어려웠지만
그래도 많이 노력한다고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아마 탐탁치 않았을거에요.
굳이 표현하자면 전 여우가 아니라 곰이라서 더 마음에 안 드셨을거 같아요ㅠㅠ
그래도 누나분들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처음에 대놓고 싫어라 하시고 막말하실때에 비하면..
지금은 심한 말들은 안하시거든요..
누나 분들하고는 한두달에 한번씩 놀러가서 밥도먹고 오는데 지금은 조금 어렵긴 해도 처음처럼 무섭진 않아요. 제가 가족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는데 누나들을 만나러 갈때마다 너무 화목해서 부럽기도 하고 이제 나도 이 가족의 일원이 될수 있다는게 너무 기분좋고 설레이곤 해요.
근데 요 근래에..시어머니가 말씀하실때마다
별 말씀 하시는게 아닌데도 말씀들이 마음속에 콱콱 꽂히네요..
굉장히 차갑게 느껴지고 행여라도 시어머니 전화가 오면 괜스레 지레 겁먹게 되요.
이러면 안되는데..제가 너무 소심해서 그런지 왠지 말들마다 가시가 있는거 같아요ㅠㅠ
어떻게든 이쁨 받아 보려고 가끔 놀러가서 장보고 하실때도 따라가서..무거운거 잔뜩 사셔도 군말없이 낑낑대며 들고오고..심부름 시키시는거 다 하고..멸치 다듬어라 매실 다듬어라 그 외에 놀러갈때마다 이것저것 하라 하시면 할줄 몰라도 몰래 폰으로 인터넷 찾아가봐며 한다고 했는데..
그냥 왠지 시어머니랑 있을때면 괜히 주눅들고 한없이 제가 초라하고 작게 느껴져요..
이러면 안되는데..
어머니~어머니 하면서 애교도 부리고 살갑게 하고 싶은데
먼저 주눅들어 버려서 대답도 간신히 하는 지경이라..
솔직히 신랑한테 미안한 마음도 있구요..
자길 낳고 길러주신 어머니인데 제가 무서워 하는걸 알면 얼마나 서운해 할까요..
정말 잘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