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하루하루가 답답하네요.. 불과 1주일이전이네요. 출근하라고 깼웠는데, 안가겠다고 하네요.. 오래전부터 그 속사정을 알기에.. 그날 아무소리 안하고, 푹 자라고 했습니다. 속사정을 말하자면, 1주일 내내 off는 한번, 나머지는 당직 off라고 해봐야.. 밤 11쯤 끝나고, 밤새 콜로 시달리고. 새벽 전화로 저와 아이는 깨서, 거진 뜬눈으로 있다, 신랑 출근할 때쯤 잠들고, 그래서, 제가 늦게끝나면, 그냥 병원에서 자라고 합니다. 당직은 당연 밤낮 할 거 없이 밤새 전화에 시달리고, 수면시간이 3~4시간인데.. 그 시간조차 콜로 자다깨다 자다깨다 그런 생활을 1년여를 가깝게 하다보니.. 신랑이 심신이 많이 지쳤나봅니다. 그래도, 꿋꿋히 1년, 2년을 해왔던 사람이.. 그때까지야 저희 부부만이지만, 지금은 아이까지 있는 상황이라.. 방안에 신랑과 저, 곧 돌이 되는 아이와.. 이렇게 세식구가 있는 모습이.. 아내인 저로서는 답답하고, 불안하네요. 신랑생활이 너무 힘들었던 걸, 옆에서 본 저로서는 진심으로 알기에.. 항상 좋은 말만 해주고, 저녁 굶기 일쑤여서, 매일 저녁도시락 싸서 갖다주고, 그 잠깐 도시락 갖다주러 가면 얼굴 못보는 것도 일쑤고, 밤늦게 식은도시락 먹고, 다음날 아침이면 빈 도시락 가지러 갔다오고.. 11개월 되는 12kg 다 되는 아들을 아기띠하고 왔다갔다 왕복 2번을 하는 저도 힘들지만, 신랑에 비하면 덜하기에 아무소리 없이 매일을 그렇게 했는데.. 이런 사태가 오니.. 속상도 하고, 화도 나고.. 그렇다고, 저한테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이런 사태가 온건 아니예요.. 전부터 몇번 이런 얘기를 했지만.. 그 때마다, 좋은 이야기, 용기를 북돋아 줬었는데.. 이번에는.. 신랑 마음을 돌리지 못했네요.. 아마도 제가 먼저 그만두라고 말하기를 원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과감히 '관둬요' 이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하는 제가 못된 사람인 것 같고..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아들내미를 볼때면 답답합니다. 전화기를 꺼놓고, 일체 아무와도 연락을 안하는 신랑을 볼때면.. 제 속이 말이 아니네요.. 당신도 답답한지, 담배를 연거품 피러 나갔다왔다 현관문소리만 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는 왜이렇게, 현실적으로만 생각되는지.. 내년 3월이면 집세(1년세)도 내야하고, 앞으로의 생활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책은 있이 저러는건지.. 신랑을 제가 너무 벼랑끝으로만 밀고 있었던건 아니였는지.. 제가 힘이 못 되주는 것에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네요.. 이렇게 될때까지.. 아마도 제가 모르는 척은 한게 아닌가라는.. 미안함도 있고.. 정말이지.. 하루하루 답답하고, 불안합니다.. 어디다 하소연할 곳이 없이, 혼자 넋두리 했네요.. 1
하루하루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네요
제목 그대로 하루하루가 답답하네요..
불과 1주일이전이네요.
출근하라고 깼웠는데, 안가겠다고 하네요..
오래전부터 그 속사정을 알기에.. 그날 아무소리 안하고, 푹 자라고 했습니다.
속사정을 말하자면,
1주일 내내 off는 한번, 나머지는 당직
off라고 해봐야.. 밤 11쯤 끝나고, 밤새 콜로 시달리고.
새벽 전화로 저와 아이는 깨서, 거진 뜬눈으로 있다, 신랑 출근할 때쯤 잠들고,
그래서, 제가 늦게끝나면, 그냥 병원에서 자라고 합니다.
당직은 당연 밤낮 할 거 없이 밤새 전화에 시달리고,
수면시간이 3~4시간인데.. 그 시간조차 콜로 자다깨다 자다깨다
그런 생활을 1년여를 가깝게 하다보니..
신랑이 심신이 많이 지쳤나봅니다.
그래도, 꿋꿋히 1년, 2년을 해왔던 사람이..
그때까지야 저희 부부만이지만, 지금은 아이까지 있는 상황이라..
방안에 신랑과 저, 곧 돌이 되는 아이와.. 이렇게 세식구가 있는 모습이..
아내인 저로서는 답답하고, 불안하네요.
신랑생활이 너무 힘들었던 걸, 옆에서 본 저로서는 진심으로 알기에..
항상 좋은 말만 해주고, 저녁 굶기 일쑤여서, 매일 저녁도시락 싸서 갖다주고,
그 잠깐 도시락 갖다주러 가면 얼굴 못보는 것도 일쑤고, 밤늦게 식은도시락 먹고,
다음날 아침이면 빈 도시락 가지러 갔다오고..
11개월 되는 12kg 다 되는 아들을 아기띠하고 왔다갔다 왕복 2번을 하는 저도 힘들지만,
신랑에 비하면 덜하기에 아무소리 없이 매일을 그렇게 했는데..
이런 사태가 오니.. 속상도 하고, 화도 나고..
그렇다고, 저한테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이런 사태가 온건 아니예요..
전부터 몇번 이런 얘기를 했지만.. 그 때마다, 좋은 이야기, 용기를 북돋아 줬었는데..
이번에는.. 신랑 마음을 돌리지 못했네요..
아마도 제가 먼저 그만두라고 말하기를 원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과감히 '관둬요' 이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하는 제가 못된 사람인 것 같고..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아들내미를 볼때면 답답합니다.
전화기를 꺼놓고, 일체 아무와도 연락을 안하는 신랑을 볼때면..
제 속이 말이 아니네요.. 당신도 답답한지, 담배를 연거품 피러 나갔다왔다 현관문소리만 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는 왜이렇게, 현실적으로만 생각되는지..
내년 3월이면 집세(1년세)도 내야하고, 앞으로의 생활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책은 있이 저러는건지..
신랑을 제가 너무 벼랑끝으로만 밀고 있었던건 아니였는지..
제가 힘이 못 되주는 것에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네요..
이렇게 될때까지.. 아마도 제가 모르는 척은 한게 아닌가라는.. 미안함도 있고..
정말이지..
하루하루 답답하고, 불안합니다..
어디다 하소연할 곳이 없이, 혼자 넋두리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