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여자가보내는 일주일.

별일없이산다2012.11.23
조회202,193

운영자님 감사해요..술과함께한 일주일이라니요..

제목도 와일드하게 바꿔주시고...

이틀정도라고해주시지.. 섭섭하게스리...

이틀정도도 안먹으려고 노력하는중이에요..

아예 끊을수는없자나요 흑 ㅠ

 

그리고 댓글들 넘넘 잼있게 잘봤어요

저보다도 다들 재밌게 적어주신거같아요ㅋㅋ

이톡을 댓글적어주신분에게 돌려요~감사감사

위로도해주시고 도움될 얘기도 많이해주시고~

단소리 쓴소리 다 감사해요~

 

톡됨 홈피공개하고그러시던데

전 소심한여자니까 조용히 제얘기 쓴걸로 만족할께요~

 

아..마무리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으앙 ㅠㅠㅠㅠ

 

한달남은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가 애인을 점지해주시길 다같이 기도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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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회사에서 일하다 문득 다른분들은 일주일을 모하면서 보내시는지 궁굼해서 혼자 끄적여봐요.

 

평일-

 

아침 7시30분에 일어나서 출근준비,

30분동안 머리감고 옷입고 출근준비완료 화장따윈 개나줘버립니다.

8시쯤 집에서 출발 버스를타고 지하철도타요.

화장을 개나줘서그런가(사실 그냥얼굴이 못생긴거..) 판에서본 멋진훈남이 번호따가고 그런거는 없어요.

 

오후 6시에 퇴근해요.

퇴근하고 바로 헬스장을 가요.

남친만나면서 늘어난 살들로인해 헬스를 시작했어요...

떠나간 남친처럼 내 살들도 한번에 떠나갔으면 좋겠는데...

일주일에 두번은 헬스를 재껴요...친구들 만나서 술을 퍼먹어요..

친구라는것들이 도움이 안되요..

이래서 내 살은은 떠나갈수있을지 의문이에요..

오후 9시 집에도착해요.

우유한잔마시고 양치를해요.

월화는 울랄라부부를 봐요, 요즘에 왜이렇게 다들울면서 나오는건지..나도 궁상맞게 혼자울어요.

수목은 보고싶다를 봐요, 요것도 한회마다 우는게 반 이상이라 나도따라 울어요.

나랑 맞지도않는 상황에 괜히 감정이입해서 폭풍눈물쏟다가 잠이들어요.

 

주말-

 

소개팅이생겼어요.

나이? 많아도 괜찮다했어요 6살차이지만 그래도 사람만좋다면 괜찮다했어요.

얼굴? 제가모 따질얼굴도아니고 원체 이상형이 평범한지라(조진웅씨 사랑해요ㅋ) 괜찮다했어요.

직업? 성실만하다면야 평범한 직장인이면 괜찮다했어요.

성격? 제발 성격은 이거하나만은 욕심부리면서 성격만큼은 송중기처럼

아름다운사람이였으면 좋겠다 했어요

만났어요.

나이야 알고만났으니 괜찮아요 내가선택한거니깐요.

얼굴 음... 박휘순씨가나오셨어요 북경오리 때려잡으신분...것도 괜찮아요 외모는 안본다했으니까

다 괜찮아요 다~~~~

근데 하나욕심낸거 성격..이거정말..

고집이 더럽게쌔요 분명 내기억에는 왼쪽으로가야하는데 오른쪽으로가야한다고 바득바득 우기세요.

(자세한 상황은 혹시라도 보실까봐 소심하게 안적어 보아요.)

초면이니 난 우기지않아요. 최대한 영업용 미소를 띄우면서 오른쪽길을 미친듯이 헤메여요.

다리가아파요 힐신어서 미춰버릴꺼같아요 진짜 뒷통수를 한대 때려주고싶어요

전남친이 급 그리워져요 울컥해요

내가말한왼쪽으로 한번 가봐요, 내말이맞아요. 미안하다소리 한마디도안해요

나또 울컥해요.

초면인데 사람앞에두고 카톡을 해재껴요(내가 맘에안들어도글치..) 썽질나요.

나도 카톡많이온다고 얘기하고싶어요(날개..?)

집에서 씻고 누어요 침대에서 미친듯이 하이킥을 날려요...

내가미쳤지 거길왜나가겠다고해서..

소개팅은 이렇게 또 개망했어요.. 크리스마스 혼자 집에서 술퍼먹을래요...

 

그냥저냥 스믈여섯의 일주일이었어요...ㅋㅋ

무언가를 배우거나 해야겠다는생각만있지 실천을 못하고있는데 글쓰면서

한번더 나를위해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실천할수있을지모르겠지만 한번더 계획을 세어봐요 ㅋㅋ

저보다는 다들 즐겁게살고계셔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