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없는 남자친구. 제가 나쁜걸까요? 연애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밀키2012.11.23
조회1,979

안녕하세요 . 판 처음써봅니다. 20대 초반 여자에요.

 

간단히 쓸게요.

 

 

저보다 5살 많은 27세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습니다.

사귄지는 200일이 좀 안됬구요. 만났다 헤어졌다 많이 반복했습니다.

 

사실저는 처음 남자를 사겼습니다.

남자친구한테는 전에 3년사귄 남친이 있다고 초짜처럼 보이기 싫어서 거짓말 했습니다.

 

그동안 만나면서 행복하기도 했고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제가 처음사귄 사람이어서 제가 아직 안목이 덜키워졌는지 모르겠지만 남자친구 애기를 해볼게요.

저는 문제가 되서 톡을 쓰는거겠죠.

네, 불만사항을 주로 적을거에요.

 

연애를 하면 물론 서로 배려해야하는 부분도 당연하지만

결론부터 직설적으로 말하면 제 남자친구는 제가 느끼기에 센스가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힘들어요.

 

여름철 뙤악볕에 힐신고 땀 줄줄흘리며 서있는데도 별 반응 없고, 같이 걸어가는데도 손도 안잡고 걸어가요. 아예 스킨십이 없는건 아닌데 힐신고 힘들게 걸어가는데 그냥 먼저 잡아주면 조금은 의지가 될텐데.. 그런게 서운해요. 물론 저한테 애정이 없는건 아니에요. 그사람은 저를 많이 좋아해요 제가 느끼기엔.

만날때마다 항상 예쁘다고하고 연락을 안하면 불안해하고 서운해해요. 그사람의 마음은 알지만 서운하네요.

 2주정도 사귄 연애초기때 영화를 보고 동네로 와 한강을 걸었습니다. 그때는 아직 잘몰라 서로 어색해서 많이 걸었습니다. 왕복 1시간 반정도 걸었던거 같아요ㅠ 지치고 힘들어서 저녁을 먹으려고 한강을 나오면서 머먹고싶냐고 물어봐서 전 따뜻한 밥먹고 싶다고 했죠. 근데 남자친구가하는말이 편의점에서 그냥 먹자.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편의점에 들어가서 둘이 서서 샌드위치와 김밥을 먹었습니다. 그때 말은 안했지만 정말 속상했어요. 사귄지 일주일 좀넘어서 전 정말 설레였었는데... 

연애초반에 식당에서 보다 편의점을 더 자주 갔습니다. 식당은 56천원한다고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쿠폰많이쓰고 무조건 제일 싼거 먹고 싼거 삽니다. 제가 비싼고요구하는것도아니고..

알뜰한 점을 수도 있는데 힘드네요

 

 그리고 데이트계획을 단한번도 짠적이 없어요. 그렇다고해서 만나면 이거하자 어디가자 한적도 없고. 

가끔 걷다 보면 제가 머라고 하기전까지 끝없이 걸어요.

저는 생각이있겠지 믿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에요. 실망감이 많았어요.

 제가 연애 처음이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요구사항이 많은건가요? 

서로 사랑해서 이해해보려고 참아도 솔직히 속상하네요.

 

이렇게 연애하는건가요.? 보통 이렇게 연애하는건가요?,,,

 남여톡커 님들의 의견 모두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