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할머니의 유혹? & 오글토글 5춘기소년? 하소연좀 합시다.(글 많이 읽는거 싫으면 읽지마요)

5춘기소년?2012.11.24
조회2,844

21살 외로움을 타는 남성 글 올립니다 ㅋㅋ

 

재미없는 하소연 하기전에 저에겐 무서웠지만 친구들은 웃은 실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일단 말하자면 아무리 외로워도 미팅어플 이용하는건 비추천 합니다.

 

조건만남(사기꾼 이나 아님 불법성매매 주선)이 판을 치더군요 즉 더러워요

 

그리고 최소한 이름은 가릴게요 정말 62세라고 해도 핸드폰을 잘 사용하시는 것 같으니

 

그리고 할머니 혹시나 보시면 이러지마세요 ㅠㅠ 무서워요 저희 할머니랑 언니동생 할 나이신데

 

이야기를 하자면 처음에 18일 62세라고 등록된 사람이 채팅을 걸더군요

 

잘생겼다니 뭐 어쩌니 하면서요 ㅋㅋ

 

↑이 사진이 62세 할머니가 집요하게 연락하게만든 제 상판 입니다

 

젊고 생각,개념 있고 그런 좋은 여성분이 꼬이길 바랬는데

 

제 얼굴은 젊은층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가봐요 ㅠㅠ 

 

아무튼 그래서 전 씹었는데 지금부터 공포 입니다.

 

안 읽고 나가기를 눌러도 자꾸 말 걸더군요 집요하게

 

그래서 다음날 19일 한번 물어봤습니다. 보시다시피 ㅋ

 

네 ㅋㅋ 숫자죠;    <- 이러고 그 뒤로 씹다 못해 어플을 삭제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말을 걸면 자꾸 진동이 울리고 지운 어플인데 들어가지더군요 ㅠㅠ

 

한동안 어플 지웠는데 왜 진동이 울리는지 모를 공포감에 휩싸이며 살다가

 

차단 기능을 찾아서 차단을 하니 숨이 트이네요 ㅋㅋ

 

한번 생각해보세요 40살 이상 차이나는 사람이 자꾸 작업건다고 ㅠㅠ

 

아무리 숫자에 불과한다 해도 정도가 있죠?

 

전  5? 6살 까진 여자로 보일것 같은데 이건 너무 무섭네요 ㅋ

 

전 무섭고 소름돋은 경험인데 친구들은 정말 미친듯이 웃더군요 어쩌면 친구라서 웃긴것일수도 있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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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춘기소년? 이라고 자칭중인 제 하소연을 좀 하려고 합니다.

 

정말 할 일이 없거나 2년 사귄 연애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만 읽으시고

 

나머지 분들은 시비걸지 마시고 뒤로 가주세요^^

 

전 21살 남성이며 키는 작습니다. 170이 조금 안되요(저보다 작은 남성이 생각보단 많이 있어요 ㅋ)

 

대학교 초반 4월달 부터 사귀고 거의 600일 코 앞에 두고 헤어졌구요

 

미팅어플 이용을 핑계 대자면 거의 2년 사귄것이 짧은 연애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친구에게 소개 해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첨엔 이쁜이들 눈팅만 하려고 다운 받았다가

 

별 일을 다 겪은 것이구요 ^^;

 

그렇다고 2년 가까이 사귄 사람과 헤어지고 쉽게 다른 여자를 만날 위인은 못 됩니다 저는

 

한두달 아닌 2년이잖아요? 좀 겁 먹고 있어요

 

여자는 만나는건 안무서운데 애인 관계로 정을 쌓는것이 두렵다고 할까요? 

 

지금 헤어진지 한달이 좀 넘은 듯 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마지막 데이트 하고 1~2주 이후 카톡으로 헤어졌거든요

 

그래도 얼굴은 보고 직접 대화를 해서 헤어지는것이 예의인데 보기 싫다니깐 어쩔수없었죠

 

그래서 체감은 거의 두달 정도 되는듯 합니다.

 

한번은 실수로 전화를 걸었어요 헤어지고 

 

저는 부모님 번호 그리고 헤어진 여자친구 번호 등 외운 번호는 직접 번호를 누르는것이 습관인데

 

대학교 기숙사가 언덕이라 짐 들고 힙겹게 올라가면서 부모님께 전화 건다는것을 잘못 건 적도 있습니다.

 

한 15초 정도 음악이 흐르는데 전 멍청이같이 잘못 걸었다는 생각보다 언제부터 아버지가 컬러링을 사용하셨지? 이생각만 했거든요

 

그렇게 15초 정도 지난 후에 잘못 걸었단걸 알고 통화종료를 눌렀지만 이미 부재중이 남았으니

 

당연히? 연락이 오더군요 왜 전화 했냐고

 

사실대로 잘못 걸었다고 하니깐 그 이후 연락이 없는데 차라리 희망고문보단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헤어진 이후 정말 거짓말 처럼 꿈을 꾸면 헤어진 여자친구가 나옵니다.

 

평소엔 그렇게 못살겠다 생각난다 이런것은 아닌데 잘때 불면증때문에 생각이좀 많은것이 화근인지

 

30일 자면 20일 정돈 꿈에 나온것 같더군요

 

하루중에 젤 싫은 시간이 지금처럼 잠을 자야하는데 잠을 못자는 시간이 젤 싫습니다.

 

제가 기흉 환자인데 담배를 피고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2년간 사귄 애인과 이별도 이별인데  그 일이 시작으로  거짓말 같이 일이 안풀리더군요

 

정말 5춘기 라도 되듯이 친한 친구들은 다 군대가서 연락이 안되고 하니 외롭습니다.

 

내 주변에 아무도 없는 기분 지금처럼 주말이라 기숙사에 룸메이트도 없을땐 죽을 맛이네요

 

아마 이것도 우울증에 한 종류이지 않나 싶기도한데

 

외롭지 되는일 없지 이러니 자연스럽게 담배가, 친구가 되더군요

 

담배를 피면 아마 몽롱하다? 이런 표현이 맞는데 정확한것은 수술?시술?할때 진통제 느낌 아시나요?

 

그 느낌이 잠시나마 편하게 해주니 담배가 자꾸 물리네요

 

여기 까지가 대충의 헤어지고 나서 제 상태 입니다.

 

 

왜?! 헤어졌냐면

 

유학을 가고 싶다더군요 1년이상 워킹으로 이 나라 저 나라 떠돌며 무용을 배우고 싶다더군요

 

저는 응원을 해줘야 하는것이 정답 이겠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유치하게 나보다 유학이냐 이러면서 싸우다가 헤어졌습니다. 서로의 꿈을 위해서 라고

 

 

처음 사귈땐 소개팅도 무엇도 아니고 그저 학교 과제 촬영하려다가

 

과 친구가 자신 친구중에 무용과 학생 있다고 무용하는거 촬영하자고 해서 예술의전당 에서 만났는데

 

제 친구가 부른 무용과 친구를 따라나온 그 아이가 제 헤어진 여자친구 입니다.

 

생각없이 번호를 따고 연락 받다가 만나기도 하고 그런데 돈이 없어서 담에 보자니깐

 

그 아이가 교통비만 가지고 오라더니 밥도 사주고 베스킨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기숙사 친구들과 먹으라고 과자 사주고 어쩌면 첫 데이트인데 여자가 돈을 팍팍 써주는것이

 

저에겐 너무 좋은여자로 보였습니다.

 

그동안 남자인 제가 돈을 다 냈는데 여자는 당연 하다는 듯이 돈을 안냈고 그렇게만 연애 했는데

 

신선 했거든요?  솔직히 무용과라 몸매 좋지 얼굴 이쁘지 그런데 맘도 착하길래

 

제가 타고 갈 버스를 기다리면서 사귀자고 했고 그렇게 600일간의 연애가 시작했습니다.

 

사귀면서 해줄수 있는 것은 다 해주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커플링 은 기본으로 간단히 월미도 여행부터 남산타워 한강 등등

 

영화관 가고 카페 가고 이런 데이트를 물론 많이 했지만 여행은 못가도 가까운데를 자주 다녔죠

 

놀이동산도 가고 추억이 많고 또 먹고싶다는걸 먹이려고 노력 했어요

 

국물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특히 베트남 쌀국수를 너무 좋아해서 평생 먹을 쌀국수 몰아서 먹었네요

 

그리고 남들 다 있는 핸드백이 없어서 용돈을 모아 코치 핸드백도 사주고

 

사람 키만큼 큰 인형도 사주고 중,고등 학생 연애처럼 풋풋하고 특이한 편지도 만들어 주고

 

그 아이가 말했거든요 자신 주변 사람이 부러워 할 정도로 너무 행복했다고

 

제가 힘이 없어서 못해준것 말고는 정말 다해줬습니다.

 

그래서 못해준 것에 대한 후회는 없구요

 

지금도 룸메 형이나 누가 왜 사겼냐 라던가 그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헤어진 사람이 아닌것 마냥

 

미소를 짓는데요 제가

 

그리고 지금은 그 아이가 정말 행복했으면 하구요 막 헤어졌을땐 불행하길 바랬는데

 

밥먹다가 그아이가 좋아하는것이 나오면 생각나고 그러다 불행해 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싫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차라리 이상한 남자 만나서 힘들어 한다거나 이런것 보다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했으면 합니다.

 

제가 살면 얼마나 살았고 몇번이나 연애를 해봤다고 스스로 생각 하기도 하고 사랑 이런거 모르지만

 

아마 그래도 이것이 그나마 사랑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헤어지고 일도 안풀리고 외롭고 힘들다고 하면서 헤어진 여자친구는 행복하기를 생각하는것이

 

정말 오글거리는 5춘기가 아닌가 싶네요?

 

모두의 20대가 다 이런경험이 있어 공감이 간다 라던가 하진 않겠지만

 

어쨎든 이 이야기가 제 20대 이야기 이니 이렇게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아마 몇년후에 혹시나 보면 정말 오글해서 자기전에 이불 발로차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

 

이제 곧 12월 이고 크리스마스인데 고등학교 이후 처음이네요

 

한달이상 여자친구가 없던것을 떠나 크리스마스를 외롭게 보내게 되는것이

 

다 읽어 주신분은 감사합니다. 재미없는 제 이야기 읽어줘서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