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20대 후반입니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까운 친구 사이로 지내오던 사람과 한 달 전부터 사귀기 시작했어요. 처음 여친을 만나던 그때부터 그녀에게 호감을 느껴 제 마음은 여친에게 열려있었고 여친과 만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 여친도 저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힘들게 용기를 내어 고백을 하였구요, 결국에 한 달 좀 넘는 시간동안 사귀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제 마음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10일은 그녀와 싸운듯해요. 자주 싸우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여친과 제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달라서인거 같아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여친이 제게 보여준 몇몇 행동들이 제게 믿음을 주지 못해서 인거 같아요. 여친 자취방에서 놀던 중 노트북에 여친이 아주 오래전부터 그동안 사귀어왔던 남자들과의 섹스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계속해서 모아왔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정말 그 순간 기분이 너무 나빠서 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서운한 감정을 표현하면서싸우게되었죠. 결국엔 여친도 예전에 이런 비슷한 경험을 당해봐서 기분이 나쁘다는 걸 이해한다며 사진과 동영상들을 모두 없애겠다고 약속을 했었죠. 그런데 얼마전에 여친네 집을 놀러간 차에 노트북에 또 동영상들을 보게되었어요. 그러면 안되는데, 정말로 그러면 안되는데. 사람인지라. 또 그 전에 과거의 사진,동영상들로 싸운지라 여친이 다른 일을 하는 동안, 설마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 사진과 동영상들을 봤어요. 그 사진과 동영상들을 보며 정말 제 마음이 찢어지는 듯 했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픈게 아니라 여친이 정말 나를 조금이나마 배려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결국 그 날 또 싸우게되었고, 다시 한번 없애겠다는 약속을 받고 화해를 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쓰리고 아프네요. 저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비록 그게 연애관계가 아니더라도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믿음이 깨지면 그 무엇으로도 깨진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제가 힘든 이유가 여친의 사진들, 동영상들의 존재가 아니라 믿음이 점점 바래질까봐 더 힘든 것 같아요. 설명하긴 뭐하지만 여친이 저에게 했던 거짓말, 사진과 동영상들, 연락 문제.. 마치 외줄타기 사랑을 하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조금만 발을 헛딛으면 저 아래 낭떨어지로 떨어져 버릴 것만 같은 무서운 느낌이 들어요. 그 사람을 너무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과의 관계가 조금이나마 틀어질까 걱정되서 이제는 서운한 마음 하나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아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제 소심한 마음 때문에 여친이 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를 부여하게되고 깊이 생각하게 되요. 제가 여친을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대하는 만큼 그 사람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건 제 과한 욕심이었던걸까요.. 520
전연인들과의 동영상을 소장하고 있는 사람..
저희는 20대 후반입니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까운 친구 사이로 지내오던 사람과 한 달 전부터 사귀기 시작했어요.
처음 여친을 만나던 그때부터 그녀에게 호감을 느껴 제 마음은 여친에게 열려있었고 여친과 만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 여친도 저에게 호감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힘들게 용기를 내어 고백을 하였구요, 결국에 한 달 좀 넘는 시간동안 사귀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제 마음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10일은 그녀와 싸운듯해요.
자주 싸우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여친과 제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달라서인거 같아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여친이 제게 보여준 몇몇 행동들이 제게 믿음을 주지 못해서 인거 같아요.
여친 자취방에서 놀던 중 노트북에 여친이 아주 오래전부터 그동안 사귀어왔던 남자들과의 섹스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계속해서 모아왔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정말 그 순간 기분이 너무 나빠서 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서운한 감정을 표현하면서싸우게되었죠.
결국엔 여친도 예전에 이런 비슷한 경험을 당해봐서 기분이 나쁘다는 걸 이해한다며 사진과 동영상들을 모두 없애겠다고 약속을 했었죠.
그런데 얼마전에 여친네 집을 놀러간 차에 노트북에 또 동영상들을 보게되었어요.
그러면 안되는데, 정말로 그러면 안되는데. 사람인지라. 또 그 전에 과거의 사진,동영상들로 싸운지라 여친이 다른 일을 하는 동안, 설마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 사진과 동영상들을 봤어요.
그 사진과 동영상들을 보며 정말 제 마음이 찢어지는 듯 했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픈게 아니라 여친이 정말 나를 조금이나마 배려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결국 그 날 또 싸우게되었고, 다시 한번 없애겠다는 약속을 받고 화해를 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쓰리고 아프네요.
저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비록 그게 연애관계가 아니더라도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믿음이 깨지면 그 무엇으로도 깨진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제가 힘든 이유가 여친의 사진들, 동영상들의 존재가 아니라
믿음이 점점 바래질까봐 더 힘든 것 같아요.
설명하긴 뭐하지만 여친이 저에게 했던 거짓말, 사진과 동영상들, 연락 문제..
마치 외줄타기 사랑을 하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조금만 발을 헛딛으면 저 아래 낭떨어지로 떨어져 버릴 것만 같은 무서운 느낌이 들어요.
그 사람을 너무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과의 관계가 조금이나마 틀어질까 걱정되서
이제는 서운한 마음 하나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아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제 소심한 마음 때문에 여친이 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를 부여하게되고 깊이 생각하게 되요.
제가 여친을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대하는 만큼 그 사람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건
제 과한 욕심이었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