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씁니다.

...2012.11.25
조회219

우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대로 전 지금 울면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저희 엄마는 김장을 하시러 시골에 내려가신 상태이고

 

아빠는 내일 내려가십니다.

 

저희 아빠가 좀 무뚝뚝하신데 오늘 절 사랑하시는게 맞나 라는 생각까지 든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엄마가 안 계신 관계로 저는 남동생과 밥을 차려먹었습니다.

 

당연히 제가 차렸죠..(나:18살 동생:16살) 

 

밤에 아빠가 돌아오시고 전 밥을 차려 드리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아빠가 돌아오시고 반찬을 꺼내려 냉장고를 열고 반찬을 꺼내 다가

 

제가 그만 유리 그릇을 깼습니다.

 

발바로 앞에서 깨진 상태였습니다.

 

그러자 아빠가

"뭐하는거야 조심해야지 바닥 밟다가 유리박히면 큰일나는거몰라? "

 

라고 하시더군요 뭐 그때까진 괞찮았는데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잔소리를 하시더군요

 

치우다 생각해보니 제 걱정은 안하고 잔소리만 하는게 괘씸하다가 점점 울컥하더군요

 

동생은 누웠고 나 신데렐라같고....

 

짐시후 아빠가 오시더니

 

"발다쳤어?"라고 하시길래

 

내심 기분좋게

"안 다쳤어~!"라고 말했더니

 

"아니 바닥 잘 치웠냐고"

 

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막 쏟아지더군요

 

그래서 들키지 않으려고 화장실로가 소리 안 내고 울고 있는데

 

아빠가 "뭐해 창문열어"

 

이러시더라구요.(고기를 구워서 냄새가 났습니다)

 

화장실에서 울다 기름 다 튀긴 손하고 유리박힌 발을보니 더 눈물이나더군요

 

 그래서 어쨋든 나가야 겠다는 생각에 세수를하고 나가니

 

아빠가

"상 치워"

 

하시더라구요 이 상태론 더 눈물이 날 것 같아 방으로가

 

"동생 시켜!"

 

이랬더니

 

"이런건 원래 여자가 하는거야"

 

이러시더군요

 

여기더 더 억울한건 결국 본인이 치우셨습니다.

 

동생은 귀빈이고 저는 종인것 마냥 행동하는 아빠

 

어떡해야 아빠를 바꿀 수 있을까요....

 

쓰다보니 눈물이 더 나네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