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까페 선생님이 도둑일이라니...

롤링걸2012.11.26
조회236

강북구 미아동 H백화점 A키즈까페에서 주말에 일하고 있는 알바생입니다.

알바생이긴 하지만 일하는 분들을 선생님이라고 호칭하고

키즈까페인 만큼 유아교육학과분이나 저같이 교직이수로 교사자격증이 있는 선생님들이 많지요.

근데 여긴 선생님 자격이 없는 선생님이 애들을 돌보네요.

 

전 주말에 오후 2시 30분~9시 30분까지 일합니다.

이 키즈까페에는 선생님들의 물건과 갈아입는 옷을 보관하는 작은 공간이 있는데 저도 옷과 가방을 두었습니다. 겉옷 주머니에 평소에 간편히 들고다니는 카드지갑을 넣어놓구요.

 

일 끝나고 집에와서 지갑을 보니 열려있더라구요.

거기다 카드배열은 뒤죽박죽.

그리고 넣어놨던 만원짜리 지폐2장, 5천원짜리 지폐 등이 싸그리 없어졌습니다.

(잔돈이 정확히 얼마있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이정도만 적었습니다. 약 3만원가량 사라진 걸로 추정됩니다.)

썼다가 걸리는 카드들은 그대로 남아있구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정교사는 아닙니다.

근데 키즈까페에서 선생님이랑 존칭을 받으며 일하는 사람이 같이 일하는 동료선생님의 지갑에 손을 대고 돈을 훔치다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어 웃음터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과 물건 보관하는 곳은 애들이 출입불가하고 선생님들만이 오갈수 있는 작은 공간입니다. 타인이 훔쳤다? 말도 안되구요. 애들이 훔쳤다는 건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명색이 큰 백화점의 키즈까페인데 도둑을 잡을 순 없느냐?

어이없게도 이 곳에만 감시카메라가 없습니다.

 

밤늦게 11시에 정말 어이없고 설움터져서, 사람에 대한 믿음이 산산히 깨져버려서 매니저님께 연락드렸습니다. 통화를 하면서 일 못하겠다고 사람을 믿을 수 없어서 더는 일 못하겠다고 했더니 그래도 인수인계 때문에 다른 사람 구할때까지는 나오라네요...ㅋㅋ..

나가긴 나갈건데 찝찝하고 더럽고 짜증나서 일도 제대로 안될 거 같아요.

욕이 계속 입에서 맴도네요 이런 C......

 

전 뭐...3만원..아깝고 아깝지만 순순히 자백할 도둑이 아니라는거 잘 알고있고

그저 일을 빨리 관두고 싶네요..

매니저님도 자기가 어떻게 해줄수 없는 일이라고 그냥 조례, 종례때 그냥 말은 해보겠다는 식이고 저도 기대따위 안합니다. 그냥 다 꼴보기싫어요...

의심가는 사람이 있는데 오늘부로 그만두는 사람이고 증거도 없어 잡을 방법이 음ㅋ슴ㅋ

 

강북구 미아동 H백화점 A키즈까페...

잊지 않겠다 시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