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들 나도 한번 써봐도 됩니까?? ㅋㅋ

코끼2012.11.26
조회12,667
안녕하세요


뭐 누나들이라고 쓴건 제가 22살이라저보다 나이 어린 친구들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말아요 ㅋ그냥 저도 한번 썰 풀어보고? 싶어서 씁니다키스후기는... ㅋㅋㅋㅋ 모르겟고 그냥 연애담 쓰렵니다





흔히 남자랑 여자랑 초기 연애 할 때남자가 연상 여자가 연하인 경우여자가 자연스레 오빠가 애칭이 되듯?

ㄴㅐ 여자친구는 나한테 있어서 누 나 ㅋ액면가로 보면 내가 훨씬 오빠야 같은데여자친구랑 나랑 2살이나 차이 나니.. 처음엔 누나라고 했음뭐 이제는 자연스레 누나라고도 하고 이름도 부르고 하지만 쨌든ㅋ


사실 누나라고 부르기는 하는데 하는 짓은 완전 아가임ㅋㅋㅋㅋㅋㅋ 생긴 것도 아가고 ㅋㅋㅋㅋㅋㅋ아 발육이 쫌 남다른 아가 ㅋㅋㅋ 자이언트베이비 ㅋㅋㅋ 키 큼


나도 누나도 공대라서 신입생 개총때 일임우리는 씨씨였고 당시 신입생 때는 비밀로 하고 만나고 있었음워낙 형들이 짓궂어서 ... 누나한테 피해가 갈까봐 커밍아웃?을 못하고 있었음나야 뭐 뭔 소리 들어도 상관없는데 내 여자가 안좋은 소리 듣는건 또 싫음


다른 단대는 모르겠는데 공대 오지게 술먹음ㅋㅋㅋ진짜 안주 없어도 물과 공기를 안주 삼아 계속 먹음ㅋㅋㅋ 하


나는 형이랑 중학생 때 술 먹고 고딩 때 아부지랑 술 먹고그래서 남들도 다 그런 갑다 했는데우리 누나는 술을 21살 때 처음 먹어 봤다고 함;;내 주변에는 다 술 잘 먹고 그러니까..  뭔가 음주문화와는 전혀 안 맞는 사람이내 누나가 내 인생에서 처음 본 사람이였음


뭐 성인이 될때는 사회생활 해야한다며 술 배운거는 저 멀리 이종사촌의 삼촌 분한테 받았다고 그래 들었음그래서 누난 본인의 주사를 모름 주량도 모르고 필름은 당연히 끊겨본적도 없고


1학년 과대였던 나는 그날 사람 통솔하고 이래저래 바쁠꺼 같고그래서 술 못하는 누나도 내가 잘 못챙길꺼 같고우리 누난 또 술도 못하고 주량도 모르고 난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라서개총 때 그냥 집에 일있다 하고 1차만 잠깐 있다가 빠지면 안될까 하고 말했는데


똘망똘망한 눈에 엄청 해맑은 미소로


너무 걱정하지마 삼촌이랑 마셨을 때 별일 없었어 오늘도 괜찮으꺼야 ㅎㅎ  

라고 했는데 개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심장이 졸라 쪼그라 들꺼 같음..... 하 누나 제발 ㅠㅠㅠㅠㅠ 이라고 하긴 했지만그래 누나도 대학 생활이 있지 내가 막을 순 없으니.....그래도 무리하지말고 쫌만 힘듬 바로 내한테 이야기하기로 하고 개총을 가기로 함


나는 준비하는 내내 진심 수능보는 것보다 긴장 더했던 날이였음가뜩이나 남자도 겁나 많은 공대에 ....공대에 여자가 가뭄에 콩나듯 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마나 매의 눈으로 쳐다보겠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내 맘도 모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쨌든 무사기원 하기만 엄청 빌었음


난 그날 테이블 옮겨다니면서 인사드리고 과대니 술도 받고그러면서도 1분당 한번 꼴로 누나 쪽을 계쏙 쳐다봣던거 같음형들이 니 어데 보노 하는데도 아님다 하면서 다니고 뭐 쨌든 그랬음 ㅠㅠ으지금 생각해도 그 때 상황이 너무 쫄깃하네그러다가 너무 화장실이 미친듯이 마려워서 빨리 다녀와야겠다하고 폭풍 다녀왔음



그러고 나서도 계속 예의 주시하면서 있는데갑자기 누나 테이블 쪽으로 선배들이 다 몰려감순간 누나 쓰러진거? 우는거? 토한거? 별별 생각이 다나면서 미친듯이 걱정되서누나!!!! 하면서 뛰어갔음 아 미친 내가 말려서라도 못 오게 했어야 했는데 조카 후회했음ㅠㅠ



미친 듯이 뛰어갔는데..........거기엔 누나가 아니라 왠 다섯살 짜리 꼬맹이가 있는 듯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목소리가 완전 애기 빙의 대서 쪼잘쪼잘 말하는데 귀염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심 순간 벙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래 토한게 아니구나 우는게 아니구나 (간혹 술취하면 우는 여자들 있으니까)안도가 되면서도 너무 귀여운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주변의 늑대들때매 걱정이 되기 시작해서아 미치겠다 보내야 겠다 그런데 어떻게 빼내야지 신입생인데 아 미치겠네이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상황에서 누나 꺄르르 웃어대고 ㅠㅠㅠ 난 심각하고근데 또 귀여워 미치겠고 ㅠㅠㅠㅠㅠㅠㅠ소문 타고 무슨 가나다라마바사 해보라고 누나한테 시키질 않나내가 누구야 무슨 오빠야 이러고 시키질 않나 슬슬 짜증이 낫음 선배긴 하지만 솔찌 어느 남자가 좋아하겠음? ㅡㅡ


그러던 차에 옆자리에 있던 선배가 담배핀다고 나가고 그 틈을 타서누나 가방이랑 옷가지 미리 챙기고 누나 술취했으니까 집에 보낸단 이야기는 안하고바람 좀 쐬고 온다고 뻥치고 나왔음 말은 그래했지만 그래도 보낼라고 그래 나옴


버스 타러 가는 내내 누나가 나한테 쫑알쫑알 말하는데왜캐 귀여움 ㅠㅠ

술 먹고 발개진 볼 하며똘망똘망했던 눈은 뭔가 그렁그렁하고입술은 예쁜 빨강?? 목소리는 귀염터지고진짜 그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음


같이 버스 기다려주는데 누나가 슬슬 술이 깨는 건지으 춥다 이러면서 바들바들 떠는 거 같았음그래서 외투 벗어서 입혀줘야겠다 하고 외투를 벗고 있는데 갑자기 누나가



외투 벗지 말고 그냥 안아주면 안대?? 이러는 거



와 누가 거절을 하겠음ㅋㅋㅋㅋㅋ저 눈으로 쳐다보고 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데



뭐라고 해야되지 그냥 안아주진 않고외투 풀고 내 안에 누나 품듯이 안아주고 외투로도 감싸줫음ㅋㅋㅋㅋ 나름 드라마에서 본 로망은 있어서그 전에 몇번 손잡고 팔짱끼고는 해봤는데 처음 안아보는거라내 품이 작음 어쩌나 조금 생각 들기도 했는데누나가 생각 외로? 키만 크지 작다는 생각을 햇음쨌든



내가 백허그 하는 식으로 누나 안고 있었는데갑자기 홱 돌더니 내 쪽으로 돌아서서는 가슴에 푹 박더니따뜻해서 좋다고 부비작 거리는 거임심장 터지는 줄 알았음 


위치가 위치인지라 본의 아니게 누나 머리 쪽에 내 코가 있었는데누나 머리에서 샴푸 냄새 났음술집에 있었는데도 샴푸 냄새가 은은하게 나는게 너무 좋았음그럼서 하는 짓은 귀엽고 ㅠㅠ


순간 내 속 또 다른 내가이 귀염터지는 여인네를 어찌할 바를 몰라서.....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이마에 다가 뽀뽀해줬음첫 뽀뽀임 그게맘 같아서는 더 큰 욕망?이 불 쌀라 올랐는데진심 마구 눌렀음 난 자아들끼리 쳐 싸우면서 내면이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갔음



누나가 뽀뽀하니까 부끄러워서부끄럽다고 꺄꺄 거림서 내 품안에 있다가버스오니까 퐁 하고 품에서 나오더니 버스에 타면서빠이 낼봐 하고 가버렸는데



나 그날 내내 한숨도 못 잤음 진심


누나의 처음 봤던 주사며그 목소리며 표정이며 샴푸냄새며잊을 수가 없음 하








쓰다보니 길어졌네요마저 역학 레포트 쓰러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