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렇게 톡톡을 쓰게 된 이유는 그녀가 톡톡을 자주 보기 때문입니다. 톡톡 내용들 거의 이상하다며 읽지말라고 말했던 제가, 그녀를 잡기위해 처음으로 톡톡을 써보네요.. 이 글이 톡이 되어 그녀가 읽은 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행복한 얘기로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우리는 3년전 해외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어학공부를 위해 타지에서 만나 같은 한국에 살며 같은 지역에 사는것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친구들과 어울리다 한 친구의 연결로 사귀게 되었지요..
그녀의 말대로 처음에 저는 어린친구에 대한 호기심에 사귄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녀없으면 살수없는 한 남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아직 세상물정을 잘 모르지만, 저보다 배려심도 깊고, 생각도 많고.. 이런면에서는 저보다 어른스러웠습니다. 항상 꾸짖음을 당하면서 눈치를 보며, 하고싶은 것도 많이 못하고 살았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것을 못해도 그녀가 옆에 있어주는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3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는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행 전날 밤, 그녀는 갑자기 아프다고 했지만, 저는 신경도 안쓰고 그냥 잠을 잤지요.. 다음날 들어보니 그 친구는 밤새 혼자서 찬 물수건으로 열을 식혀가며 제대로 자지도 못했더라고요.. 아침에 그 말을 듣고 많이 미안했습니다. 나란 인간 정말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아침에 우리는 여행을 떠났고 등산을 조금 했습니다. 별로 안힘들다고 느낀건 나뿐이었나 봅니다.. 그녀가 중간 중간 투정을 부렸지만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계속 데리고 올라갔는데, 너무 힘든지 울더라고요.. 그제서야 내가 잘못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목표점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체한것처럼 속이 거북하기도 하고, 몸살 기운도 있고.. 별거 아닌것처럼 생각했지만, 그녀는 많이 아팠던것이었습니다. 왜 나란 인간은 그런쪽에 무신경하고 못났을까요.. 정말 이기적이네요..
어떻게 됐든 첫날 여행은 끝나고, 둘째날 친구들을 만났습니다.(하루는 우리끼리, 하루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원래 그녀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그런 성격이 아니라 낯도 많이 가리고 그런자리 싫어하고 그런 성격인데, 이것도 내생각만 하고 데려갔네요.. 그래도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한 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내세우며 논쟁이 오갔습니다. 저와 대립되던 의견을 내세우던 그녀에게 그만 되돌릴수 없는 실수를 하게 되어 여자친구는 상처를 받고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헤어진 뒤 아무말 없이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주었습니다. 그녀를 내려주고, 혼자 집으로 되돌아 올 때 문자 소리가 나면 겁부터 났습니다. 이별통보문자가 오지 않을까.. 예상은 적중하였고, 더이상 힘들다고 못사귀겠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전에 서로 한 말이 헤어지자고 하면 잡지 말자고..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때는 그러자고 했지만 막상 이렇게 되고 혼자 생각해보니 정말 쓸쓸하더군요.. 그러면서 밤에 혼자 침대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데 다 제 얘기같고 울적해지더라고요.. 날은 또 왜 비가 오는지..
노을의 노래를 들으면서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이제 그녀를 어떻게 잡아야 돌아올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이미 지금까지 몇번이나 잡아서 그녀도 지쳤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돌아와 준다면, 저의 잘못된 부분을 조금씩 고쳐가며 다시 지내보고 싶습니다. 물론 한번에 고칠수는 없지만 지난 3년간 나의 변화된 부분이 무엇인지 그녀는 알고 있고, 이런 부분도 고쳐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기적인 나이지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면 좋겠습니다. 만약 다음 생애에도 만나게 된다면 그녀랑 나랑 입장이 바뀌어 내가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아파하고 그랬음 좋겠습니다.
'오빠가 우리집 비밀도 말했으니까 이제는 우리집에 와서 놀고 자고가기도 하고, 그렇게 다시한번 지냈으면 좋겠다... 제발 돌아와줘..'
3주년 기념 여행 ==> 이별여행...
안녕하세요 저는 30대초반의 남자이며, 헤어진 여자친구는 20대 초반입니다..
제가 이렇게 톡톡을 쓰게 된 이유는 그녀가 톡톡을 자주 보기 때문입니다. 톡톡 내용들 거의 이상하다며 읽지말라고 말했던 제가, 그녀를 잡기위해 처음으로 톡톡을 써보네요.. 이 글이 톡이 되어 그녀가 읽은 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행복한 얘기로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우리는 3년전 해외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어학공부를 위해 타지에서 만나 같은 한국에 살며 같은 지역에 사는것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친구들과 어울리다 한 친구의 연결로 사귀게 되었지요..
그녀의 말대로 처음에 저는 어린친구에 대한 호기심에 사귄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녀없으면 살수없는 한 남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아직 세상물정을 잘 모르지만, 저보다 배려심도 깊고, 생각도 많고.. 이런면에서는 저보다 어른스러웠습니다. 항상 꾸짖음을 당하면서 눈치를 보며, 하고싶은 것도 많이 못하고 살았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것을 못해도 그녀가 옆에 있어주는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3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는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행 전날 밤, 그녀는 갑자기 아프다고 했지만, 저는 신경도 안쓰고 그냥 잠을 잤지요.. 다음날 들어보니 그 친구는 밤새 혼자서 찬 물수건으로 열을 식혀가며 제대로 자지도 못했더라고요.. 아침에 그 말을 듣고 많이 미안했습니다. 나란 인간 정말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아침에 우리는 여행을 떠났고 등산을 조금 했습니다. 별로 안힘들다고 느낀건 나뿐이었나 봅니다.. 그녀가 중간 중간 투정을 부렸지만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계속 데리고 올라갔는데, 너무 힘든지 울더라고요.. 그제서야 내가 잘못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목표점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체한것처럼 속이 거북하기도 하고, 몸살 기운도 있고.. 별거 아닌것처럼 생각했지만, 그녀는 많이 아팠던것이었습니다. 왜 나란 인간은 그런쪽에 무신경하고 못났을까요.. 정말 이기적이네요..
어떻게 됐든 첫날 여행은 끝나고, 둘째날 친구들을 만났습니다.(하루는 우리끼리, 하루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원래 그녀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그런 성격이 아니라 낯도 많이 가리고 그런자리 싫어하고 그런 성격인데, 이것도 내생각만 하고 데려갔네요.. 그래도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한 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내세우며 논쟁이 오갔습니다. 저와 대립되던 의견을 내세우던 그녀에게 그만 되돌릴수 없는 실수를 하게 되어 여자친구는 상처를 받고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헤어진 뒤 아무말 없이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주었습니다. 그녀를 내려주고, 혼자 집으로 되돌아 올 때 문자 소리가 나면 겁부터 났습니다. 이별통보문자가 오지 않을까.. 예상은 적중하였고, 더이상 힘들다고 못사귀겠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전에 서로 한 말이 헤어지자고 하면 잡지 말자고..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때는 그러자고 했지만 막상 이렇게 되고 혼자 생각해보니 정말 쓸쓸하더군요.. 그러면서 밤에 혼자 침대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데 다 제 얘기같고 울적해지더라고요.. 날은 또 왜 비가 오는지..
노을의 노래를 들으면서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이제 그녀를 어떻게 잡아야 돌아올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이미 지금까지 몇번이나 잡아서 그녀도 지쳤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돌아와 준다면, 저의 잘못된 부분을 조금씩 고쳐가며 다시 지내보고 싶습니다. 물론 한번에 고칠수는 없지만 지난 3년간 나의 변화된 부분이 무엇인지 그녀는 알고 있고, 이런 부분도 고쳐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기적인 나이지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면 좋겠습니다. 만약 다음 생애에도 만나게 된다면 그녀랑 나랑 입장이 바뀌어 내가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아파하고 그랬음 좋겠습니다.
'오빠가 우리집 비밀도 말했으니까 이제는 우리집에 와서 놀고 자고가기도 하고, 그렇게 다시한번 지냈으면 좋겠다... 제발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