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습니다

100미터훈녀2012.11.26
조회3,578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그냥 정말 길가다 마주칠뻔한 흔하디 흔한 흔녀임

남자친구가 음슴으로..........다음은 다들 아시리라 믿음

나의 이야기는 실화임

이것은 결코 거짓이 아님

 

때는 바야흐로 2012년 11월 24일 크리스마스를 한달 앞둔............날임.......

그날 저녁 나는 친구들과 종각에서 술을 한잔 하고

미아 삼거리에 다른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였음

 

시간은 8시 20분경쯤.....

나는 미아삼거리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올라가는 길이였고

반대편에서는 남자회사원(?) 분들이 내려오고계셨음

 

그중한분과 한 두번정도 눈이 마주쳤으나

지하철역이나 길에서 사람의 눈이 마주치는건 흔한일이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음

2번출구앞 즐거운노래방 건너편에서 친구를 기다리고있던 나에게

아까 올라오며 그분은 내려가며 눈이 두번 마주친 남성분이 제게 다가와

'저기요'라고 하는게아니겠음?

그래요

나 일평생 살면서 전화번호 처음따임...

아 친구들에게 말로만듣던 것이........지금 나에게도 현실로.....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나 주저앉아 울뻔했으나

침착하게...나의 번호를 그분의 핸드폰 속에 찍어드린 다음에 짧은 눈인사를 하곤 각자의 길을 갔음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그분은 새벽1시가되도.....2시가되도.....연락이오지않았음.......

나는 혼자 설레임에 잠도 못자고 연락을 기다렸는데

키도 크시고...훈남이셨는데........

역시...전....올해도......

솔로인가봅니다.........

 

하지만 꼭 찾고싶네요

이유라도 듣고싶어요

제 친구들은 내려가면서 얼핏 봤을땐

니가 참 괜찮았는데

막상가서 전화번호 물어보며 얼굴보니 그렇게 못생겨 보여서

연락을 하지않는거라며...............

 

하........번호를 찍어드릴때

통화키라도 눌러 제 폰에 번호를 남겨둘껄.........ㅜㅜ이런 뒤늦은 후회만이.......

전 뜬눈으로 밤을 지샜네요........

 

정말 궁굼합니다

왜 연락안하셨는지!!!

 

2012년 11월 24일 저녁 8시 20분경 미아삼거리역 2번출구 앞에서

하얀티에 베이지색 가디건입고 연두색 목도리를하고있던 단발머리 여자입니다

이 글을 보신다면

저기요?

오빤지 동생인지 친구인지 모르겠지만

 

n_4568@nate.com

메일주세요

 

절대 흑심이 있는건..............아......니어요......부끄

 

하지만 꼭 연락주세요

왜 연락안주셨는지 너무너무 궁굼해요

제가 못생겼다고 말씀하셔도.......이해할께요.............

 

 

2012년 11월 24일 저녁 8시 20분경 미아삼거리역 2번출구 앞

전화번호를 알아 가신 남자분!!!!!

n_4568@nate.com

메일주세요

 

궁서체에요 저 진지하거든요...

 

추천 좀 눌러주세요 ㅠㅠ정말찾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