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대학 휴학 중 잠시 회사 다니는 20대 처자입니다:D 제게는 올해 1월부터 제 반려묘가 된 페르시안 올블랙 '까망이'가 있어요! 이번달 1일 1살이 되었답니다. + 별 뜻 없고 제가 이미 고양이집사 였다는 사실만 알아주시면 됩니다T_T 이제 제 난생 처음 구조 이야기 시작할게용! 오늘 회사 출근하자마자 사무실에서 울리는 뺙뺙- 소리를 들었습니다. 고양이 소리임을 직감한 저는 소리를 따라 창고 문을 열었더니........ 치즈 꼬물이가 뙇.... 이게 뭔일ㅠㅠ 엄청나게 당황한 저는.. 이 아이가 여기 있는 이유를 수소문 했고........... 회사 부근에 있던 냥이가 공장근처에서 아가를 낳았는데, 몇마린지는 아무도 모르고.. 엄마냥이는 어슬렁 거리다가 저희 회사 터줏대감 멍멍이(회사3년차...)한테 쫓겨났고, 이 아이 혼자만 버려진 채 울고 있어서 못지나치신 과장님이 데려오셨다네요. 먼저는 제 무릎담요를 깔아줬습니다. 창고안이 굉장히 추웠거든요ㅠㅠ 페트병에 따뜻한 물을 넣고 곁에 넣어줬고요. 저때까지도 미친 것처럼 뺙뺙뺙ㄱ뺚꺄ㅃ꺄뺚... ㅠㅠ 제가 저녀석을 데려가야하나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회사에서 그냥 개밥이나 주고 키우자고........ 하시고. 창고 안은 난방이 안되서 얼음이 어는 0도나 되는데 이 아이를 어떻게!!!ㅠ_ㅠ 필사적으로 구조 해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ㄱ- 사무실 분들께 눈치보이지만,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이 아가 데려갈건데, 감기걸리면 저희집에 있는 아가도 옮으니까 따뜻하게 해준다는 핑계로..... 사무실 안으로 데려왔습니다. 저 아련아련한 눈빛.......ㅠㅠ을 보고 전 무너졌습니다. 당장 수중에 돈 한푼 가진게 없지만 어떻게든 이 아가를 살려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무책임하게, 완벽히 하지못할 구조는 애초부터 시작 안해야하는 거라고 냥이 키우며 그토록 배웠건만........ 얼마나 울어제꼈는지 시뻘건 루돌프 코... 눈꼬리는 왜이렇게 쳐진건지.. 진짜 불쌍불쌍한 상...ㅠㅠ 이런 아가를..... 어떻게 모른 체 할 수 있을까요. 제가 퇴근하면 꺼져버릴 지도 모를 작은 생명인데..ㅠㅠ 저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요 철부지를 데리고 병원을 가게 됩니다. 하필 통장잔고가 딱 1000원인 안타까운 상황에서... (월급은 2주일 후...) 이 아이를 어떻게든 구조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니, 제가 활동하는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선뜻 아가를 위해 검사비 10만원을 후원해주신 분이 계셨어요. 점심시간 이용해서 동물병원까지 갈 수 있게 차량봉사 지원해주신 분도 계셨고요. 요 철부지는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순진만진한 눈망울.. 범백키트 검사. 음성입니다. 대체로 건강하다고 하네요:D 점심시간에 잠시 나온거라, 이 철부지를 저희 집에 데려가 화장실에 저희 아가랑 격리 시켜놓고 영양분이 많이 떨어졌을 거라 생각해 ad캔(고열량)을 사서 물에 섞어주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7시. 제가 퇴근 후 집에 왔을 때 요 철부지는 또 절 보며 뺙뺚ㅃ꺄꺄ㅃ꺄뺚뺚 .. 아까는 멘붕상태라서 제대로 못본 아가를 찬찬히 봅니다. 오른쪽팔에만 깁스한듯 치즈가 귀엽네요. 모두의 로망 부농젤리! 아직도 저렇게 처량하고 불쌍한 표정입니다. 저렇게 표정지어야만 살수 있다고 생각한거면 똑똑하네요ㅋㅋㅋㅋㅋ 1개월령으로 동물병원에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말 작아요... 아마 모래 배변훈련이 안되있었을텐데 ... 임시로 만든 철부지 미우의 작은 공간. 그릇 세개엔 ad캔, 물, 초유가 담겨있어요:D 그리고 공간엔 수건, 임시 화장실도 있구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보니 위에 약간 어둡게 지붕을 만드는게 좋다고 해서 만들었더니, 집이 떠나가라 울면서 모래위를 서성거립니다.. 엥? 자리를 잡더니, 쉬야 하셨어요. 아직 덮는 법을 모르는 거 같아요. 아주 쥐오줌만큼 싸고 시원한지 또 ㄸ뺘꺄ㅃ꺆갸ㅃㄲ뺚뺚뺚ㅃ뺚 도저히 시끄러워서....... 다시 꺼내줍니다. 바닥에 내려놓으면 쉴새없이 뺙뺚ㄱ뺚 거려요.. 친구가 지어준 이름 , '미우' 입니다. 아름다운 친구라는 뜻이래요 - 이쁘죠? 마지막까지 중요부분을 잘가려주었네요. 이녀석은 남아입니다^_^* 크는 상태보구서 천천히 입양 보낼 예정입니다. 아직 성격이 어떤지, 뭘 원하는 지, 아직 잘 모르는 (아깽)초보 집사라 ....... 이 아이 케어하는 데 굉장히 신경이 많이 쓰일 거 같네요ㅠㅠ 첫 아가를 데려온 심정으로 다시 공부하면서 미우 이쁘게 키워보렵니다ㅠ_ㅠ♡ 많이 이뻐해주세용~ㅎㅎ 74
애기냥판) 회사에서 얼떨결에 구조해버린 1개월령 치즈태비 루돌프! '미우'의 구조기! (스압)
안녕하세요, 전 대학 휴학 중 잠시 회사 다니는 20대 처자입니다:D
제게는 올해 1월부터 제 반려묘가 된 페르시안 올블랙 '까망이'가 있어요!
이번달 1일 1살이 되었답니다.
+ 별 뜻 없고 제가 이미 고양이집사 였다는 사실만 알아주시면 됩니다T_T
이제 제 난생 처음 구조 이야기 시작할게용!
오늘 회사 출근하자마자 사무실에서 울리는 뺙뺙- 소리를 들었습니다.
고양이 소리임을 직감한 저는 소리를 따라 창고 문을 열었더니........
치즈 꼬물이가 뙇.... 이게 뭔일ㅠㅠ
엄청나게 당황한 저는.. 이 아이가 여기 있는 이유를 수소문 했고...........
회사 부근에 있던 냥이가 공장근처에서 아가를 낳았는데, 몇마린지는 아무도 모르고..
엄마냥이는 어슬렁 거리다가 저희 회사 터줏대감 멍멍이(회사3년차...)한테 쫓겨났고,
이 아이 혼자만 버려진 채 울고 있어서 못지나치신 과장님이 데려오셨다네요.
먼저는 제 무릎담요를 깔아줬습니다. 창고안이 굉장히 추웠거든요ㅠㅠ
페트병에 따뜻한 물을 넣고 곁에 넣어줬고요.
저때까지도 미친 것처럼 뺙뺙뺙ㄱ뺚꺄ㅃ꺄뺚... ㅠㅠ
제가 저녀석을 데려가야하나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회사에서 그냥 개밥이나 주고 키우자고........ 하시고.
창고 안은 난방이 안되서 얼음이 어는 0도나 되는데 이 아이를 어떻게!!!ㅠ_ㅠ
필사적으로 구조 해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ㄱ-
사무실 분들께 눈치보이지만,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이 아가 데려갈건데, 감기걸리면 저희집에 있는 아가도 옮으니까 따뜻하게 해준다는 핑계로.....
사무실 안으로 데려왔습니다.
저 아련아련한 눈빛.......ㅠㅠ을 보고 전 무너졌습니다.
당장 수중에 돈 한푼 가진게 없지만 어떻게든 이 아가를 살려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무책임하게, 완벽히 하지못할 구조는 애초부터 시작 안해야하는 거라고
냥이 키우며 그토록 배웠건만........
얼마나 울어제꼈는지 시뻘건 루돌프 코... 눈꼬리는 왜이렇게 쳐진건지.. 진짜 불쌍불쌍한 상...ㅠㅠ
이런 아가를..... 어떻게 모른 체 할 수 있을까요. 제가 퇴근하면 꺼져버릴 지도 모를 작은 생명인데..ㅠㅠ
저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요 철부지를 데리고 병원을 가게 됩니다.
하필 통장잔고가 딱 1000원인 안타까운 상황에서... (월급은 2주일 후...)
이 아이를 어떻게든 구조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니,
제가 활동하는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선뜻 아가를 위해 검사비 10만원을 후원해주신 분이 계셨어요.
점심시간 이용해서 동물병원까지 갈 수 있게 차량봉사 지원해주신 분도 계셨고요.
요 철부지는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순진만진한 눈망울..
범백키트 검사. 음성입니다. 대체로 건강하다고 하네요:D
점심시간에 잠시 나온거라, 이 철부지를 저희 집에 데려가 화장실에 저희 아가랑 격리 시켜놓고
영양분이 많이 떨어졌을 거라 생각해 ad캔(고열량)을 사서 물에 섞어주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7시. 제가 퇴근 후 집에 왔을 때 요 철부지는 또 절 보며 뺙뺚ㅃ꺄꺄ㅃ꺄뺚뺚 ..
아까는 멘붕상태라서 제대로 못본 아가를 찬찬히 봅니다.
오른쪽팔에만 깁스한듯 치즈가 귀엽네요. 모두의 로망 부농젤리!
아직도 저렇게 처량하고 불쌍한 표정입니다.
저렇게 표정지어야만 살수 있다고 생각한거면 똑똑하네요ㅋㅋㅋㅋㅋ
1개월령으로 동물병원에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말 작아요...
아마 모래 배변훈련이 안되있었을텐데 ...
임시로 만든 철부지 미우의 작은 공간.
그릇 세개엔 ad캔, 물, 초유가 담겨있어요:D
그리고 공간엔 수건, 임시 화장실도 있구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보니 위에 약간 어둡게 지붕을 만드는게 좋다고 해서 만들었더니,
집이 떠나가라 울면서 모래위를 서성거립니다..
엥? 자리를 잡더니, 쉬야 하셨어요. 아직 덮는 법을 모르는 거 같아요.
아주 쥐오줌만큼 싸고 시원한지 또 ㄸ뺘꺄ㅃ꺆갸ㅃㄲ뺚뺚뺚ㅃ뺚
도저히 시끄러워서....... 다시 꺼내줍니다.
바닥에 내려놓으면 쉴새없이 뺙뺚ㄱ뺚 거려요..
친구가 지어준 이름 , '미우' 입니다. 아름다운 친구라는 뜻이래요 - 이쁘죠?
마지막까지 중요부분을 잘가려주었네요.
이녀석은 남아입니다^_^*
크는 상태보구서 천천히 입양 보낼 예정입니다.
아직 성격이 어떤지, 뭘 원하는 지, 아직 잘 모르는 (아깽)초보 집사라 .......
이 아이 케어하는 데 굉장히 신경이 많이 쓰일 거 같네요ㅠㅠ
첫 아가를 데려온 심정으로 다시 공부하면서 미우 이쁘게 키워보렵니다ㅠ_ㅠ♡
많이 이뻐해주세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