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소신이 있어야한다! 항상 그가 하는말.... 그 때문에 만나는 동안 얘기도 많이했고, 가족들에게 느즈막이 선 뵌것도 그것을 우려해서 였는데 그 동안 저는 그와 이야기가 잘 되었다고 생각했고, 그를 믿었기에 결혼을 결심하고 우리 형제들에게 드디어 선을 뵈었습니다. 문제의 그날... 우리 남매들..그리고 형부와 제부... 모두들 늦은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약간의 취기들도 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1남 3녀중 둘째이고 언니, 저, 여동생, 남동생이렇습니다 그리고 여동생과 저는 한살 차이인데 여동생이 7년전에 먼저 결혼을 했고 제부는 저보다 세살이 위고 지금 저의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이 어립니다. 즉 제 남자친구가 결혼을 한다면 서열은 2위지만 나이로는 막내가 되는 셈입니다. 술자리가 길어지자 남자친구가 담배를 피러 나가는 남동생을 따라 같이 일어났습니다. 형부왈....술자리에서 담배 생각을 하는거 보니 꽤나 피겠는걸? 제부왈....저한테 하는말이 "담배 뭐가 좋다고 피는거래요? 끊으라고 해보세요 처형!" 그래서 제가 " 많이는 안피우는데 술 먹을땐 꼭 생각이 난다고 하더라구요....그래도 제 앞에서는 절대 안피우고 꼭 피우고 싶으면 5미터 이상 떨어져 걸어요~" 그리고는 계속 담배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10분정도가 흘렀고 그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대뜸 우리 제부 제 남자친구에게 하는 말... " 건강에도 안좋은데 담배 끊어요!" 그러자 그 사람 한마디 합니다. "저 담배 앞으로 10년만 피우려고요....여자친구하고도 얘기 했지만 당장은 못 끊고 딱 10년만 더 피우기로 했습니다!" 제부 왈....뭐가 좋다고 피워요? 그냥 끊지..... 그사람 왈....담배도 커피처럼 기호식품인데 끊으라고 해서 끊어지는거 아니고 앞으로 좀 만 더 피우려고요.... 이렇게 몇마디 더 주거니 받거니 하자 보다 못한 형부께서 한마디 하십니다... 형부왈...기분 좋게 만난자린데 고만하고 지금은 답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니 마무리해~ 저는 이런생각이 듭니다. 담배도 기호식품인지라 선택의 여지가있긴 하지만 어쨌든 여자친구 가족들 처음 만나는 자리고 그 자리에 남자친구보다 어린 사람은 남동생 한명과 어린 조카들 뿐이었습니다. 설사 자기 소신이 그렇다할지라도 얼마든지 부드럽게 답 할수 있는 일이 아니었나 싶어요... 예를들어 일단은 "네...건강을 생각하면 끊어야 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앞으론 노력해 보겠습니다" 라든지...등등.... 그전에도 남자친구와 자신의 소신인지 고집인지 모르겠을 문제로 몇번 다툰적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집안 부위기 따라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저희 집은 형부때부터 제부도 마찬가지로 별 마찰없이 명절이 되면 항상 명절 당일날 저녁 처가에 와 저녁식사를 합니다. 지난 추석때 그런 얘기가 나와서 우리집은 당일 날 저녁 가족식사를 한다. 미래에 우리가 결혼을 해서 명절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되나? 물었더니 장손인 본인은 무조건 당일까지는 집을 지키고 늦으면 다음날 오전까지도 있어야 하기때문에 처가엔 다음날에나 가서 식사 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결혼도 안한 본인이 아버님도 계시는데 왜 저렇게까지 단정지어 얘기할까? 하는 생각에 살짝 기분은 나빴지만 얘기를 계속 들어봤습니다. 참고로 현재 할머니가 계시는 곡성에서 명절을 쇠는데 남자친구가 부모님과 사는집은 전라도 광주입니다. 그런데 들어보니 정작 현재 장손인 아버님은 명절날 저녁에 결혼해서 멀리사는 딸네를 만나기위해 전라도 광주로 돌아오신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그랬습니다. "아버님도 딸네를 만나기위해 광주로 돌아오시는데 왜 결혼도 안한 자기가 남는거야? 설사 지금까지는 그랬더라도 결혼해서 처자식이 생기면 경우는 달라 질 수 있는거아니야? 내가 생각했을때 자기가 결혼하면 부모님도 그땐 보내주시지 않을까 싶은데?" 남자친구 왈.....절대 그럴 수 없지! 난 장손이고 집안을 지켜야되는게 맞아! 너도 내가 장손인거 알고 만났고 그걸 너가 받아들일 수 없으면 우린 결혼 못하는거야! 헐..... 그래서 저흰 너무나 확신하는 그 사람이 기분나빠 제 생각을 얘기했고 그러다 보니 싸우게 되더라구요... 결국은 싸움이 커지는게 싫어 나중에 얘기하자 하고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시 저희 가족을 만났던 날로 돌아와서 그 사람의 소신은 그 한가지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등산을 좋아해서 형제들끼리 가끔 야간등산도 합니다. 그 얘기가 나와서 제부가 등산을 좋아하는지 남친에게 물었고 다행히 취미가 같은 남친은 언제한번 같이 등산하자는 제부의 제의에 좋습니다 라고 동의 하였고 그때 형부가 그럼 다음달에라도 한번 가게 자리좀 마련해봐! 라며 남친에게 만남을 추진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왈....."네! 상견례 이후에나 한번 마련해보겠습니다". 여기서 상견례라는 시점이 왜 나와야 하나요? 남자친구도 나를 결혼상대자로 생각하고 있다면 그래서 그날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다는걸 아는 사람이 굳이 상견례 이후로 시기를 말로써 확인시키는 이유가 뭘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아직은 가족이 아니니 같이 할 맘이 없단 말 인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과거에도 우리 형제들은 술자리를 자주한다....내가 연애하는거 다 알고있어서 그런지 자기를 참 궁금해한다....언제 한번 같이하자! 나랑 결혼할거면 우리 형부랑 제부와도 잘 지내야지 않겠느냐? 했더니 그 사람 그러더라구요....."벌써부터 잘 지낼필요없잖아?" 그말 정말 서운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 외에도 몇번 더 서운한 일이 있지만 얘기해봐야 길어지기만 할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대충 저의 남자친구 케릭터파악 되셨으리라 생각하구요.... 제가 어려울때 함께 해준 든든하고 고마운 사람이라 모든게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 간혹 서운한 일이 있고 나와 많이 다른 생각을 가진사람이구나 생각했을때도 앞으로 대화하면서 풀면되지 라고 생각하고 그냥 내 생각을 좀 꺾고 싸움을 피하고 방관했던 제 잘못이 컸던것인지.... 싸울땐 싸우고 서로의 의견을 제대로 피력했어야 했다는 늦은 후회가 생깁니다. 제가 이런 상황을 만든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무엇보다 위아래없이 무조건 자신 소신이 너무 강한 이 남자....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고집이 새서 그렇지 사람은 또 착하고 성실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사람에게 희망을 찾고자하는데 갈 수록 고민이 쌓여갑니다. 이래서 우리 가족들과는 잘 지낼 수 있을까.....결혼해서는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을것 같은데 내가 감당 할수는 있을까하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더해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님들께선 이런남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
이남자...평생의 동반자로 괜찮을런지요?
남자는 소신이 있어야한다! 항상 그가 하는말....
그 때문에 만나는 동안 얘기도 많이했고, 가족들에게 느즈막이 선 뵌것도 그것을 우려해서 였는데
그 동안 저는 그와 이야기가 잘 되었다고 생각했고, 그를 믿었기에 결혼을 결심하고 우리 형제들에게
드디어 선을 뵈었습니다.
문제의 그날...
우리 남매들..그리고 형부와 제부... 모두들 늦은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약간의 취기들도 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1남 3녀중 둘째이고 언니, 저, 여동생, 남동생이렇습니다
그리고 여동생과 저는 한살 차이인데 여동생이 7년전에 먼저 결혼을 했고 제부는 저보다 세살이 위고
지금 저의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이 어립니다.
즉 제 남자친구가 결혼을 한다면 서열은 2위지만 나이로는 막내가 되는 셈입니다.
술자리가 길어지자 남자친구가 담배를 피러 나가는 남동생을 따라 같이 일어났습니다.
형부왈....술자리에서 담배 생각을 하는거 보니 꽤나 피겠는걸?
제부왈....저한테 하는말이 "담배 뭐가 좋다고 피는거래요? 끊으라고 해보세요 처형!"
그래서 제가 " 많이는 안피우는데 술 먹을땐 꼭 생각이 난다고 하더라구요....그래도 제 앞에서는 절대 안피우고 꼭 피우고 싶으면 5미터 이상 떨어져 걸어요~"
그리고는 계속 담배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10분정도가 흘렀고 그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대뜸 우리 제부 제 남자친구에게 하는 말...
" 건강에도 안좋은데 담배 끊어요!"
그러자 그 사람 한마디 합니다.
"저 담배 앞으로 10년만 피우려고요....여자친구하고도 얘기 했지만 당장은 못 끊고 딱 10년만
더 피우기로 했습니다!"
제부 왈....뭐가 좋다고 피워요? 그냥 끊지.....
그사람 왈....담배도 커피처럼 기호식품인데 끊으라고 해서 끊어지는거 아니고 앞으로 좀 만 더 피우려고요....
이렇게 몇마디 더 주거니 받거니 하자 보다 못한 형부께서 한마디 하십니다...
형부왈...기분 좋게 만난자린데 고만하고 지금은 답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니 마무리해~
저는 이런생각이 듭니다.
담배도 기호식품인지라 선택의 여지가있긴 하지만 어쨌든 여자친구 가족들 처음 만나는 자리고
그 자리에 남자친구보다 어린 사람은 남동생 한명과 어린 조카들 뿐이었습니다.
설사 자기 소신이 그렇다할지라도 얼마든지 부드럽게 답 할수 있는 일이 아니었나 싶어요...
예를들어 일단은 "네...건강을 생각하면 끊어야 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앞으론 노력해 보겠습니다"
라든지...등등....
그전에도 남자친구와 자신의 소신인지 고집인지 모르겠을 문제로 몇번 다툰적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집안 부위기 따라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저희 집은 형부때부터 제부도 마찬가지로 별 마찰없이
명절이 되면 항상 명절 당일날 저녁 처가에 와 저녁식사를 합니다.
지난 추석때 그런 얘기가 나와서 우리집은 당일 날 저녁 가족식사를 한다.
미래에 우리가 결혼을 해서 명절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되나? 물었더니 장손인 본인은 무조건 당일까지는
집을 지키고 늦으면 다음날 오전까지도 있어야 하기때문에 처가엔 다음날에나 가서 식사 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결혼도 안한 본인이 아버님도 계시는데 왜 저렇게까지 단정지어 얘기할까? 하는 생각에 살짝 기분은 나빴지만 얘기를 계속 들어봤습니다.
참고로 현재 할머니가 계시는 곡성에서 명절을 쇠는데 남자친구가 부모님과 사는집은 전라도 광주입니다.
그런데 들어보니 정작 현재 장손인 아버님은 명절날 저녁에 결혼해서 멀리사는 딸네를 만나기위해
전라도 광주로 돌아오신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그랬습니다. "아버님도 딸네를 만나기위해 광주로 돌아오시는데 왜 결혼도 안한 자기가 남는거야? 설사 지금까지는 그랬더라도 결혼해서 처자식이 생기면 경우는 달라 질 수 있는거아니야?
내가 생각했을때 자기가 결혼하면 부모님도 그땐 보내주시지 않을까 싶은데?"
남자친구 왈.....절대 그럴 수 없지! 난 장손이고 집안을 지켜야되는게 맞아! 너도 내가 장손인거 알고 만났고 그걸 너가 받아들일 수 없으면 우린 결혼 못하는거야!
헐.....
그래서 저흰 너무나 확신하는 그 사람이 기분나빠 제 생각을 얘기했고 그러다 보니 싸우게 되더라구요...
결국은 싸움이 커지는게 싫어 나중에 얘기하자 하고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시 저희 가족을 만났던 날로 돌아와서 그 사람의 소신은 그 한가지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등산을 좋아해서 형제들끼리 가끔 야간등산도 합니다.
그 얘기가 나와서 제부가 등산을 좋아하는지 남친에게 물었고 다행히 취미가 같은 남친은 언제한번
같이 등산하자는 제부의 제의에 좋습니다 라고 동의 하였고 그때 형부가 그럼 다음달에라도 한번
가게 자리좀 마련해봐! 라며 남친에게 만남을 추진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왈....."네! 상견례 이후에나 한번 마련해보겠습니다".
여기서 상견례라는 시점이 왜 나와야 하나요? 남자친구도 나를 결혼상대자로 생각하고 있다면
그래서 그날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다는걸 아는 사람이 굳이 상견례 이후로 시기를 말로써 확인시키는
이유가 뭘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아직은 가족이 아니니 같이 할 맘이 없단 말 인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과거에도 우리 형제들은 술자리를 자주한다....내가 연애하는거
다 알고있어서 그런지 자기를 참 궁금해한다....언제 한번 같이하자! 나랑 결혼할거면 우리 형부랑
제부와도 잘 지내야지 않겠느냐? 했더니 그 사람 그러더라구요....."벌써부터 잘 지낼필요없잖아?"
그말 정말 서운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 외에도 몇번 더 서운한 일이 있지만 얘기해봐야 길어지기만 할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대충 저의 남자친구 케릭터파악 되셨으리라 생각하구요....
제가 어려울때 함께 해준 든든하고 고마운 사람이라 모든게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 간혹 서운한 일이
있고 나와 많이 다른 생각을 가진사람이구나 생각했을때도 앞으로 대화하면서 풀면되지 라고 생각하고
그냥 내 생각을 좀 꺾고 싸움을 피하고 방관했던 제 잘못이 컸던것인지....
싸울땐 싸우고 서로의 의견을 제대로 피력했어야 했다는 늦은 후회가 생깁니다.
제가 이런 상황을 만든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무엇보다 위아래없이 무조건 자신 소신이 너무 강한 이 남자....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고집이 새서 그렇지 사람은 또 착하고 성실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사람에게 희망을 찾고자하는데 갈 수록 고민이 쌓여갑니다.
이래서 우리 가족들과는 잘 지낼 수 있을까.....결혼해서는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을것 같은데
내가 감당 할수는 있을까하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더해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님들께선 이런남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