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사건]윤금이씨 살해사건

하하네가족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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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범죄의 최대 피해자는 누구일까?

 

▲ 윤금이씨 영정사진

 

케네스 이병의 윤금이씨 살해사건

*사건 일시:1992년 10월 28일 새벽
*사건 발생장소: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 431-50 1/7 16호 김성출씨 댁 안쪽 첫 번째 방
*피해자:윤금이(여, 당시26세, 미군전용클럽 종업원)
*가해자:케네스 리 마클 3세(당시 20세, 미제2사단 25보병연대 5대대 이등병)

 

 

 

사건개요

1992년 10월 28일 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에 있는 미군전용클럽 종업원이던 윤금이씨가 피살되었다. 28일 오후 4시 30분경 집주인 김성출씨가 피살체를 발견했을 때 피살자는 나체 상태였다. 자궁에는 맥주병 2개가 꽂혀 있었고 국부 밖으로는 콜라병이 박혀 있었다. 또한 항문에서 직장까지 27cm 가량 우산대가 꽂혀 있었다. 미2사단에 근무하는 미군병사 케네스 리 마클 이병은 윤금이씨의 머리를 콜라병으로 난타하고, 피흘리며 죽어가는 여성의 자궁에 콜라병을 박고 항문에 우산대를 꽂은 것이다. 온몸은 피멍과 타박상을 심하게 입어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참혹한 모습이었다. 증거를 없애기 위해 전신에 하얀 합성세제 가루를 뿌리고 윤씨의 입에 성냥개비를 부러뜨려 물려 넣었다.

사건 발생 시간은 10월 28일 새벽 1시경으로 추정되었으며, 사망 원인은 콜라병으로 맞은 앞 얼굴의 함몰 및 과다출혈로 나타났다.

 

결과

사건이 발생하자 의정부 경찰서 강력계 형사1부에서는 현직 형사 40명을 동원하여 수사에 나섰고, 미군측에서도 군 수사대를 출동하여 한·미합동으로 수사가 시작되었다. 윤씨의 자궁 속에서(시체 부검 중) 발견된 맥주병의 지문을 근거로 범인을 붙잡을 수 있었다.

1993년 4월 14일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되었고, 같은 해 12월 16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5년으로 감형되었다. 윤씨의 유족이 미정부로부터 7천1백만원의 배상금을 수령하여 이른바 민사절차가 마무리되었다는 이유 때문이다. 피고인 케네스 이병은 다시 상고하였으나 1994년 4월 29일 대법원 1호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서 기각되어 징역 15년이 확정되었다.

미국의 공식 사과와 범행미군의 구속수사를 요구하는 시위가 빗발쳤으나 범인은 끝내 구속되지 않았다. 1994년 5월 17일에야 비로소 신병이 한국측에 인도되어 천안소년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사건 발생 1년 6개월 만의 일이었다. 그러나 한미행정협정 제22조에는 대한민국 법원이 선고한 구금형에 복역하고 있는 경우에도 미국이 요청하면 한국정부는 이 요청에 대하여 호의적 고려를 하도록 되어 있어 케네스 이병이 미국으로 송환되어질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주한미군 범죄의 최대 피해자는 누구일까?

미군범죄 최대피해자는 사회적 약자



ⓒ 신용철
지난 1992년 10월 28일 미8군 소속 케네스 마클 이병(당시 20세. 미2사단 소속)에 의해 머리를 콜라병으로 난타당하고 자궁에 콜라병이 박히고 항문에는 우산대가 꽂힌 채 살해되었던 윤금이(당시 26세)씨 살해사건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있다.


또한, 주한미군 윌리엄스가 1996년 6월부터 10월까지 농아원생 김모군(당시 12세), 최모군(당시 12세), 이모군(당시 16세)을 성폭행했던 일명 '에바다 농아원생 성추행사건'도 주한미군 범죄가 누구를 향하고 있는 것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1945년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입성한 뒤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한민족은 전체가 주한미군범죄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우리 민족 전체가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놓여왔다. 특히 그 중에서 주한미군 범죄에 의한 피해자의 상당수는 여성,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었다.


최근 주한미군 범죄들 중 지난해 6월 13일 경기도에서 미군장갑차에 깔려 압사한 미선이·효순이 사건과 지난 1월 21일 인천시 부평구에서 발생한 미군트레일러에 의한 청각장애인 박태헌씨 사망사건에서 알수 있듯 여자아이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주한미군 범죄의 주된 피해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