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처음 만난 게 길어져서두편으로 나눠지긴 했는데한편으로 합칠까 하다 그냥 냅둡니다 저 그렇게 좋은 남자는 아닙니다
지금 우리 커플은우리 단대에서 꽤 유명함??뭐 나는 그렇게 생각함지나가면서 공대 내에서 애들 만나면결혼 언제 하냐고 물어볼 정도
추가로어쩌다 보니 입학 전부터 만나지금까지 만나는 것도 그렇고누나가 내 군대 2년을 다 기다려준것도우리 사단에서도 우리 누나 열녀로 소문 났음
아 누나 한테 말은 안했는데 부끄러워할까봐누나 우리 사단에서 인기 1등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 같은거 보여주기 싫었는데 선임이 어쩌다가 보는 바람에 소문났는데사단장님도 보시고 중사님도 보시고 심지어 내 공사 감독으로 잠깐 오셨던 대령님도.....ㅋ다들 아빠 미소로 흐뭇하게 보셨다는그러고는 뭐 잘하라며 기합 받고 그랬다는 슬픈 전설이 있음
뭐 이건 좀 잡소리긴 한데암울한 군대는 넘어가고 ㅠㅠ
학기 초 우리는 비밀리에 사귀었음맘같아서 내 여자다!!! 하고 밝히고 싶기도 했는데누나한테 피해갈까봐
워낙 공대다보니 남자들끼리의 음담패설이 존재함이건 뭐 군대 갔다와서도 정신 못차린 새끼들 연애 못 해본 새끼들이진정성 없이 암나 잡아다가 그러는 경우라 참 할말이 없지만우리 연애 얘기가 지들의 더러운 상상에 맡겨 그 꼴 나는건 싫었음더군다나 내 여자를 가지고 지들 안주거리 삼아 지껄이는 그 꼴이 너무 싫음
어찌됬거나 언제까지 비밀리에 사귈 수는 없는 법
나름 오티를 잘 치루고 입학식도 잘 치루고누나도 나도 기숙사 생활을 시작해서수업시간을 제외하고 만나려 하면 만날 시간은 넘침
뭐.. 누나네 학과가 신입생 때 부터 과제가 정말 넘쳐나지만중앙동아리는 같은 동아리 들어가서 다른 단대 애들이랑 잘 놀았고 과동은 서로 좀 달랐음나는 맨날 부어라 마셔라 노세노세 젊어노세 동아리 였다면지성미가 넘치는 우리 누나는 학술 동아리에 들어가서 신입생때부터 공모전하고 그랬음
하루는 우리 과동 앞에 누나가 찾아온 적이 있었음내가 동방에서 놀고 있을 테니 누나네 수업 끝나면정문 앞에서 보자고 했는데 누나가 나 데리러 오겠다며 동방 온거
문제는 누나를 선배들이 봤다는 거임동아리도 아닌 신입생이 동방 앞에서 어슬렁 대면학기 초 선배들은 뭐라고 생각하겠음
당연히 아 얘가 동아리에 가입하려고 하는 구나....
그렇게 누나는 동방에 입성하게 됨그 당시 동기들 중에 여자 동기들이 두명 밖에 없었음그래서 선배들이 그 해 좀 실망? 아닌 실망을 했던 상태였는데누나가 거 앞에 있으니 얼마나 살판이 났겠음아주 삥 둘러싸고 앉아서 난리가 났었음
내가 준비해서 그냥 나갈려고 했는데그 찰나에 다른 선배가 누나 어깨 잡고 동방에 들어오고나는 이건 어찌해야 하나 하는 상황이랄까
누나는 아 동아리에 가입하려고 온거 아니에요 하고 말했는데형들이 듣지도 않음 ㅋㅋㅋ 개총 때 왜 안왔냐는 말부터 시작해서친한 척하고 수업 뭐 듣고 왔냐고 물어보고 ㅋㅋㅋㅋㅋㅋ 하누나가 계속 가입하려고 온거 아닌데... 이러니까그럼 여기서 왜 있었냐 형들 중 하나가 그러니까저 ㅇㅇ이 (나) 보러 잠깐 온거에요 이러는 거임
순간 형들이 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는데아 미치긋넼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놀림 개놀림을 받았었음뭐 놀림보다 걱정인게 누나 뭔 소리 듣는거 아닌가 싶어서빨리 나가자는 식으로 도망치듯이 동방을 나갔었음뭐 그날은 그렇게 끝났었음
하루는 누나가 자기랑 만나는 게 좀 그렇냐고 말도 안되는 질문을 나한테 했었음절대 아니라고 그러니까 그 때 그 일(동아리)도 그렇고이제는 누나도 내가 좋고 맘도 정해지고 잘 만날껀데왜 남들한테 우리 사귄다는 소리 안하냐고 했었음
나는 그저 아직은 때가 아닌거 같다고 누나 만나는 게 부끄럽고 그런건 절대 아니라고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차차 말할 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그런거 아니라고 믿어달라 했음순진무구해 보이는 누나 앞에서 음담패설 어쩌고 하고 말할 자신이 없어서 저렇게 말했었음
누나는 그냥 응 알았어 하고 시간이 그렇게 흘러 흘러 한 달 정도 지났던거 같음
우리학교는 학기 초 쯤에 단대체육대회를 함공대다 보니 농구 축구 족구는 잘모아지는데그놈의 피구 ㅋㅋ 좀 웃김피구 사람이 없어서 못하는 종목임전학년 끌고 모아와서 5:5로 함그마저도 못모여서 기권되는 동아리도 엄청 많음
공대 앞에 바로 운동장이 있는데 거기서 피구하는 날이면공강이든 지나가던 남학우들이든 다 구경감뭐하러 가겠음 여자들 보러 ~
우연인지 필연인지우리 과동이랑 누나네 과동이랑 피구 상대로 붙었음우리네 신입생애들이랑 선배누나들 포함해서 5명 나갔고누나네도 뭐 비슷하게 신입생 + 재학생 나간거 같음누나는 신입생이니까 당연히 있었고
우리팀이 누나 머리만 안때렸음 하고 보는데왠일 누나 피구 짱 잘함던지는 건 뭐 이냥저냥 하는데공 받는걸 되게 안정적이게 받고공 피하는 건 무슨 미꾸라지 춤추듯 잘 피함피하는 게 대박이였음
누나네 팀 다죽고 누나혼자 남고 우리네 팀이 한 3명인가 남아서누나를 죽일라고 안간힘을 써가면서 공을 던져 대는데ㅠㅠ 누나................ 헝헝
그러던 찰나에 동아리에 형들 중 한명이 그러는 거 아니겠음저 여자애 신입생이냐고그래서 아마 그럴껄? 이러고 있는데귀엽지 않냐? 이러면서 킬킬대고 이야기하기 시작하는거임아........... ㅡㅡ 삘이 쫌 그랬는데 뭐 그냥 이야기하다 말겠지 했는데뒤에 형이 맘에 든다면서 번호 따볼까? 이러는 거 아니겠음?뭔 소리야 내 여자친구인데 니가 왜 번호를 따 썅늠새끼야 라고 했지만속으로만 겁나 외쳤을 뿐임
그렇게 피하고 피하기 놀이하다누나도 지쳤는 지 공 맞고 피구가 종료 됬었음
수업 가는 척 빠지면서 누나한테 가서수고했다고 다독여주고 운동했으니까 안마도 해주고포카리 스웨트 같은거 멕여야지 하고 가고 있었는데동아리 형이 갑자기 쏜쌀같이 가더니누나한테 먼저 음료수 챙겨주는 게 아니겠음?
ㅡㅡ.......... 저새끼가 아나
누나는 영문도 모른 채 음료수 받고 감사합니다하고 그랬는데그 형이 능글맞게 감사하면 번호 좀 주세요 이럼ㅋㅋㅋ 악누나가 아 저.......하고 머뭇머뭇하면서 날 쳐다보는데나랑 눈이 딱 마주침누나 눈빛으로 그냥 내 생각에는 이거 어떻게 해 라고 하는거 같았음
아 다른거 다 필요없고 이제는 뭐 음담패설이고 뭐고 떠나서호부호형도 못하는 그런 거지 같은 상황이 더 싫어졌음그냥 뚜벅뚜벅 걸어가서 누나 손 딱 잡고 그랬음
형 제 여자친구 입니다
다들 벙찜ㅋ누나네 동아리 사람들도 잉? 하고 뭔일이래 하고 쳐다보고우리 동아리는............ㅋㅋㅋㅋㅋㅋㅋㅋ 난리가 남
그 주 총회날 나는 겁나 벌주 아닌 벌주를 쳐마시고 그랬다만형들도 축하해주고 아는 동기들도 와서내가 누나 좋아하는 건 다 눈치 채고 있었는데 ㅋㅋ누나랑 사귀는 지는 몰랐다고에라이 내가 누나 좋아하는 거 남들한테 티가 많이 나나봄
그렇게 커밍아웃이 됬음그 날 때문에 내가 커플링을 맞춰야 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됬던거 같음나 없을 때 약지에 반지가 있어야미친놈 아니고서는 찝쩍대지 않을 꺼 아니겠음?ㅋ
그 후로 나는 아주 맘편하게 대놓고수업시간 외에도 연애질하고 염장질도 하고누나네로 당당하게 누나 데릴러 가고 ㅋㅋ누나 동기들 누나 선배들하고 좀 친해지고 흐흐누나는 아직도 우리네 쪽으로 올 때 수줍어하면서 오지만형들도 누나 많이 예뻐라 해주고 함
누나들 나도 한번 써봐도 됩니까?? ㅋㅋ - 5
어쩌다보니 처음 만난 게 길어져서두편으로 나눠지긴 했는데한편으로 합칠까 하다 그냥 냅둡니다 저 그렇게 좋은 남자는 아닙니다
지금 우리 커플은우리 단대에서 꽤 유명함??뭐 나는 그렇게 생각함지나가면서 공대 내에서 애들 만나면결혼 언제 하냐고 물어볼 정도
추가로어쩌다 보니 입학 전부터 만나지금까지 만나는 것도 그렇고누나가 내 군대 2년을 다 기다려준것도우리 사단에서도 우리 누나 열녀로 소문 났음
아 누나 한테 말은 안했는데 부끄러워할까봐누나 우리 사단에서 인기 1등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 같은거 보여주기 싫었는데 선임이 어쩌다가 보는 바람에 소문났는데사단장님도 보시고 중사님도 보시고 심지어 내 공사 감독으로 잠깐 오셨던 대령님도.....ㅋ다들 아빠 미소로 흐뭇하게 보셨다는그러고는 뭐 잘하라며 기합 받고 그랬다는 슬픈 전설이 있음
뭐 이건 좀 잡소리긴 한데암울한 군대는 넘어가고 ㅠㅠ
학기 초 우리는 비밀리에 사귀었음맘같아서 내 여자다!!! 하고 밝히고 싶기도 했는데누나한테 피해갈까봐
워낙 공대다보니 남자들끼리의 음담패설이 존재함이건 뭐 군대 갔다와서도 정신 못차린 새끼들 연애 못 해본 새끼들이진정성 없이 암나 잡아다가 그러는 경우라 참 할말이 없지만우리 연애 얘기가 지들의 더러운 상상에 맡겨 그 꼴 나는건 싫었음더군다나 내 여자를 가지고 지들 안주거리 삼아 지껄이는 그 꼴이 너무 싫음
어찌됬거나 언제까지 비밀리에 사귈 수는 없는 법
나름 오티를 잘 치루고 입학식도 잘 치루고누나도 나도 기숙사 생활을 시작해서수업시간을 제외하고 만나려 하면 만날 시간은 넘침
뭐.. 누나네 학과가 신입생 때 부터 과제가 정말 넘쳐나지만중앙동아리는 같은 동아리 들어가서 다른 단대 애들이랑 잘 놀았고 과동은 서로 좀 달랐음나는 맨날 부어라 마셔라 노세노세 젊어노세 동아리 였다면지성미가 넘치는 우리 누나는 학술 동아리에 들어가서 신입생때부터 공모전하고 그랬음
하루는 우리 과동 앞에 누나가 찾아온 적이 있었음내가 동방에서 놀고 있을 테니 누나네 수업 끝나면정문 앞에서 보자고 했는데 누나가 나 데리러 오겠다며 동방 온거
문제는 누나를 선배들이 봤다는 거임동아리도 아닌 신입생이 동방 앞에서 어슬렁 대면학기 초 선배들은 뭐라고 생각하겠음
당연히 아 얘가 동아리에 가입하려고 하는 구나....
그렇게 누나는 동방에 입성하게 됨그 당시 동기들 중에 여자 동기들이 두명 밖에 없었음그래서 선배들이 그 해 좀 실망? 아닌 실망을 했던 상태였는데누나가 거 앞에 있으니 얼마나 살판이 났겠음아주 삥 둘러싸고 앉아서 난리가 났었음
내가 준비해서 그냥 나갈려고 했는데그 찰나에 다른 선배가 누나 어깨 잡고 동방에 들어오고나는 이건 어찌해야 하나 하는 상황이랄까
누나는 아 동아리에 가입하려고 온거 아니에요 하고 말했는데형들이 듣지도 않음 ㅋㅋㅋ 개총 때 왜 안왔냐는 말부터 시작해서친한 척하고 수업 뭐 듣고 왔냐고 물어보고 ㅋㅋㅋㅋㅋㅋ 하누나가 계속 가입하려고 온거 아닌데... 이러니까그럼 여기서 왜 있었냐 형들 중 하나가 그러니까저 ㅇㅇ이 (나) 보러 잠깐 온거에요 이러는 거임
순간 형들이 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는데아 미치긋넼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놀림 개놀림을 받았었음뭐 놀림보다 걱정인게 누나 뭔 소리 듣는거 아닌가 싶어서빨리 나가자는 식으로 도망치듯이 동방을 나갔었음뭐 그날은 그렇게 끝났었음
하루는 누나가 자기랑 만나는 게 좀 그렇냐고 말도 안되는 질문을 나한테 했었음절대 아니라고 그러니까 그 때 그 일(동아리)도 그렇고이제는 누나도 내가 좋고 맘도 정해지고 잘 만날껀데왜 남들한테 우리 사귄다는 소리 안하냐고 했었음
나는 그저 아직은 때가 아닌거 같다고 누나 만나는 게 부끄럽고 그런건 절대 아니라고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차차 말할 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그런거 아니라고 믿어달라 했음순진무구해 보이는 누나 앞에서 음담패설 어쩌고 하고 말할 자신이 없어서 저렇게 말했었음
누나는 그냥 응 알았어 하고 시간이 그렇게 흘러 흘러 한 달 정도 지났던거 같음
우리학교는 학기 초 쯤에 단대체육대회를 함공대다 보니 농구 축구 족구는 잘모아지는데그놈의 피구 ㅋㅋ 좀 웃김피구 사람이 없어서 못하는 종목임전학년 끌고 모아와서 5:5로 함그마저도 못모여서 기권되는 동아리도 엄청 많음
공대 앞에 바로 운동장이 있는데 거기서 피구하는 날이면공강이든 지나가던 남학우들이든 다 구경감뭐하러 가겠음 여자들 보러 ~
우연인지 필연인지우리 과동이랑 누나네 과동이랑 피구 상대로 붙었음우리네 신입생애들이랑 선배누나들 포함해서 5명 나갔고누나네도 뭐 비슷하게 신입생 + 재학생 나간거 같음누나는 신입생이니까 당연히 있었고
우리팀이 누나 머리만 안때렸음 하고 보는데왠일 누나 피구 짱 잘함던지는 건 뭐 이냥저냥 하는데공 받는걸 되게 안정적이게 받고공 피하는 건 무슨 미꾸라지 춤추듯 잘 피함피하는 게 대박이였음
누나네 팀 다죽고 누나혼자 남고 우리네 팀이 한 3명인가 남아서누나를 죽일라고 안간힘을 써가면서 공을 던져 대는데ㅠㅠ 누나................ 헝헝
그러던 찰나에 동아리에 형들 중 한명이 그러는 거 아니겠음저 여자애 신입생이냐고그래서 아마 그럴껄? 이러고 있는데귀엽지 않냐? 이러면서 킬킬대고 이야기하기 시작하는거임아........... ㅡㅡ 삘이 쫌 그랬는데 뭐 그냥 이야기하다 말겠지 했는데뒤에 형이 맘에 든다면서 번호 따볼까? 이러는 거 아니겠음?뭔 소리야 내 여자친구인데 니가 왜 번호를 따 썅늠새끼야 라고 했지만속으로만 겁나 외쳤을 뿐임
그렇게 피하고 피하기 놀이하다누나도 지쳤는 지 공 맞고 피구가 종료 됬었음
수업 가는 척 빠지면서 누나한테 가서수고했다고 다독여주고 운동했으니까 안마도 해주고포카리 스웨트 같은거 멕여야지 하고 가고 있었는데동아리 형이 갑자기 쏜쌀같이 가더니누나한테 먼저 음료수 챙겨주는 게 아니겠음?
ㅡㅡ.......... 저새끼가 아나
누나는 영문도 모른 채 음료수 받고 감사합니다하고 그랬는데그 형이 능글맞게 감사하면 번호 좀 주세요 이럼ㅋㅋㅋ 악누나가 아 저.......하고 머뭇머뭇하면서 날 쳐다보는데나랑 눈이 딱 마주침누나 눈빛으로 그냥 내 생각에는 이거 어떻게 해 라고 하는거 같았음
아 다른거 다 필요없고 이제는 뭐 음담패설이고 뭐고 떠나서호부호형도 못하는 그런 거지 같은 상황이 더 싫어졌음그냥 뚜벅뚜벅 걸어가서 누나 손 딱 잡고 그랬음
형 제 여자친구 입니다
다들 벙찜ㅋ누나네 동아리 사람들도 잉? 하고 뭔일이래 하고 쳐다보고우리 동아리는............ㅋㅋㅋㅋㅋㅋㅋㅋ 난리가 남
그 주 총회날 나는 겁나 벌주 아닌 벌주를 쳐마시고 그랬다만형들도 축하해주고 아는 동기들도 와서내가 누나 좋아하는 건 다 눈치 채고 있었는데 ㅋㅋ누나랑 사귀는 지는 몰랐다고에라이 내가 누나 좋아하는 거 남들한테 티가 많이 나나봄
그렇게 커밍아웃이 됬음그 날 때문에 내가 커플링을 맞춰야 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됬던거 같음나 없을 때 약지에 반지가 있어야미친놈 아니고서는 찝쩍대지 않을 꺼 아니겠음?ㅋ
그 후로 나는 아주 맘편하게 대놓고수업시간 외에도 연애질하고 염장질도 하고누나네로 당당하게 누나 데릴러 가고 ㅋㅋ누나 동기들 누나 선배들하고 좀 친해지고 흐흐누나는 아직도 우리네 쪽으로 올 때 수줍어하면서 오지만형들도 누나 많이 예뻐라 해주고 함
오늘은 피곤하니 일찍 자렵니다 굿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