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피시방 이럽니까?

뭐이런2012.11.28
조회336

톡이라는거 첨 써봅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강남구청역 1번출구 쪽 뒤편에 있는 N**L 피시방에 제가 최근 두번을 갔어요.

 

참고로 전 여자입니다. 평소에 피시방을 가지고 않고, 온라인 게임이런거는 하지도 않습니다.

 

업무상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일이 상상초월할만큼 너무 많아서 알바까지 고용하면서 데리고 피시많은 피시방으로 가서 문서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그 피시방에 처음에 갔을때에 자꾸 다운이 되어서, 농담아니고 진심으로 재부팅 하고 프로그램 재설치 하고 하는데 몇시간이 걸리게 되었죠. (피시방은 재부팅하면 설치한 프로그램이 삭제됩니다)

 

몇시간을 공들여 작업하고 세이브를 했는데도 세이브 하는 과정중에 다운되고......

다 날려버리지라도 않은것이 다행이긴 하지만,,,, 다운이 너무 마구 되니, 너무 속상하겠죠.

(나중에 집에와서 피시방에서 바이러스 걸려온 파일들 고치느라 애먹었습니다...무슨 수십개가 나오는지...)

피시방인데 뭐가 이러지 정도로 짜증이 나서, 좀 빠른 피시없냐고 피시방알바생 들에게 묻기도 하고, 피시 관리좀 하셔야겠다고 말도 했죠.

 

그렇게 설치하고 나서도 할만하다 싶으면 또 다운되고 하니 화가 나서 다른데로 옮길까 생각 했지만,

이미 시간이 늦어진 터라, 그 시간에 어디 갈수도 없었고, 그냥 해뜨면 나갈 생각으로 화가나도 버텼습니다.

그렇게 계속 다운되고 재부팅 하는 과정중에, 다운됨이 좀 잠잠해 지길래 작업을 했죠. 그런데 무슨 바이러스 인지 뭐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같은파일을 저장하기 몇번 눌렀습니다, 그래도 파일이 저장이 안됬습니다... 안보이는건지...그리고 날아갔어요.

 

너무 화가나서 나도모르게 으악, 외치고 울어버렸습니다....너무 화도 나고 잠도 못자고 온갖 고생하고 일요일 낮에까지 날새고 했는데, 다음날 출근도 해야하는데, 언제자고 언제 이거 또 다시 하나 싶은 마음에..........

 

그렇게 나올때 어느정도 보상차원에서 알바가 몇시간을 깍아주기보단, 몇시간을 해당 아이디에 저장해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시간을 더 주는거같더니, 나이도 어린 새벽알바생(남자)이.. 2/3만 주는겁니다. 그래서 시간이 정확하지 않다고 하니 이러쿵 저러쿵하고 더 넣어주었는데,,, 그것도 덜 주었어요.

그냥 따지기 귀찮고 뭐해서, 그냥 있었죠.

 

그러고 나서 2주후 토요일에 그 피시방을 다시 갔습니다.

 

사실 바이러스 그렇게 걸려가지고 와 놓고도 또 간것은, 차라리 지난번 보다 간단한 작업들 위주로 할 생각이었기에, 바이러스 정도는 알고도 감안하고 온거였죠.

 

오니깐 낮에 알바하는 여자알바생이 컴퓨터 여전한데 괜찮냐고 묻더군요.

네 알아요 괜찮아요, 다른거 할거에요 라고 말하고는 기분좋게 했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나 이러한 것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고도 온거니깐요)

첫날은 너무 상상밖으로 무슨 피시방이 이래,, 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게임만 하도록 해어놨는지.... 다른 관리는 안하는건지... 의심까지 들더군요.

 

암튼 그렇게 그날도 토요일에 갔는데,

제가 고용하는 알바도 교대가 되니(저녁알바,새벽알바)로 구했습니다.

그날도 본의 아니게 좀 오래있게 됐었어요. 놀라시겠지만,

20시간을 있게 되었습니다.

아예 일때문에 날샐 생각을 하고 주말을 피시방에서 보낸거죠...

혼자서 일하면 집에서라도 날 새겠지만, 혼자 할 수 없으니 알바생 구해서 피시방에서라도 한거구요.

 

그렇게 있다가 일요일 낮이 되니 학생들이 엄청 오고 시끄럽더군요.

시끄럽다 못해서, 남자 중학생정도의 학생들이 바로 뒤에서 괴성이란 괴성은 다 지르고, 욕은 심하게 해대고 하길래, 너무 시끄러워서 깜짝놀래서, 시끄러우니 조용히좀 해달라고 카운터로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첨 보는 어느 젊은 남자분(매니저라더군요)이 곧바로 오시더니, 질문한것에 대한 대답은 아무것도 없고는, 곧 바로 다짜고짜 큰 두눈을 아주동그랗게 뜨시고는 각오하셨다는 듯한 표정으로 또박또박 말하길.

"시간이 초과되서 이거 결제부터 해 주셔야 겠는데요?!"하는거에요.

말하는 투가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참고, 지난번에 계좌이체가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해 드렸는데 오늘도 그렇게 하겠다고 하니, 짜증내면서 안된다고 하길래, 나가서 현금을 뽑아오는 김에 그냥 아예 정리하고 저의 알바생과 그냥 피시방에서 일마무리 짓고 나가기로 해서, 카운터에서 기다릴까봐 , 곧 정리하고 나갈거니깐, 나갈때 계산해드리겠다고 말하고는, 곧 카운터로 가서 얼마냐고 물었더니, 이분이 또 두눈을 부릅뜨고는 얼마얼마라고 말하는데 자꾸 무슨 시비라도 거는 듯한 표정으로 떽떽 거리고 말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말하기를, 아니 원래 말씀하실때 그렇게 말씀하시나봐요.. 라고 분명 웃으면서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분이 기다렸다는 듯이, 두눈 부릅뜨고 턱 들면서,....

" 아니 먼저 우리 애들 지난번에 와서 막 귀찮게 오라가라 시키고 힘들게 했다면서요! 아니 그리고 지금도 게산 먼저 해달라니깐 뭐 이체 이야기 하고, 또 현금 뽑아와야 한다고 하고" 라는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순간 멍 하다가,,, "알바생을 제가 어떻게 힘들게 했다는건가요? 이거저거 왔다갔다 시킨거 제가 잘못한건가요?!"라고 또박히 말했습니다.

 

알바생들이 어려서 사회생활도 잘 안해봐서 자신들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래서 당황이라도 했었나,, 그래서 자신들이 스스로 힘들었나 정도로 생각은 해봤지만,

아무리 그랬다 하더라도, 내가 무엇을 그렇게 힘들게 한건가요! 그게 그렇게 힘들었던가요?

싫다는데 계속 했나요?

일부러 괴롭힌건가요?

 

그리고 이것저것 주문해서 시키면 가져다 주는거 그거 알바생이 할일 아닌가요?

그리고 냉정하게 보면 그건 자기들 사정이지,,,

 

그리고 아무래 제가 또 귀찮게 했다고 쳐도, 그 매니저분은 뭡니까?!

한두살 먹은 20대초의 애도 아닌듯 하던데요.

자신의 알바생들 소중한줄만 아나요?

알바생이 힘들다고 울기라도 하면 손님을 한대 치기라도 하겠던데요.

 

그리고, 아무리 그랬다고 해도, 그렇게 기분 나쁘면 말로 물어보기라도 하지.

그러면 좋게 좋게 충분히 사과하든 어찌하든 충분히 해결이라도 할수 있는것을.

그 알바생들 이야기만 듣고, 다짜고짜 기다렸다는 식으로 그렇게 떽떽거리면서 말하는게 당연히 맞는건가요?

 

그게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의 자세인가요?

 

아무리 서비스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자기 친구입니까?

기분이 너무 안좋아도 일단 싸우기 싫어서, 거기까지는 어찌어찌 해서 잘 넘겼습니다.

 

그런데 그 날 계산이 또 잘못되서(피시방에서 돈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나갔다가, 곧 들어왔더니, 그 매니저라는사람은 가고 없더군요.

그래서 다른 알바생이 그 매니저랑 통화연결을 시켜주길래, 저도 신경쓰고 말했습니다.

이래서 이렇게 계산이 되었던데 어찌 된것이냐고 물으니깐,

손님이 무엇무엇을 몇개를 먹고........라면서 설명을 하는데, 제가 시키지도 않고 먹지도 않은것들이 올라가 있던겁니다.

 

그래서 이사람이 자기가 확인하고 내일(월) 연락 주겠다고 했구요.

그 사람이 제 연락처를 몰라서 제가 어제(월)에 연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다른 알바가 전화를 받아서, 그매니저나 사장과 또다시 이야기를 해보고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해서 제가 전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좀전에 일부러 새벽에 전화를 했죠.

(전화 받았던 알바생이 새벽에도 통화가 가능하다고 해서 전화했습니다.)

 

어찌 되었냐고 제가 물으니깐, 전화받은 알바생이 그 매니저가 계산잘못 한거라서 그 매니저랑 통화를 해 봐야 한다고 하면서, 처음에는 매니저 연락처를 안 가르쳐 주려고 하더니, 나중에는 또 그 매니저랑 전화해보겠냐고 묻는거에요. 그래서 연락처 알려줄거냐고 되물었더니, 갑자기 사장이 전화를 받는데,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주말에 저더러 피시방에 나오라는겁니다. 아니 제가 거길 왜갑니까!

 

그래서 이유를 물었죠, 굳이 거기 가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피시방에서 잘못한건데 당신들끼리 확인해야지 왜 내가 그거가지고 그러냐고.

 

그 계산을 한 애들이 주말 알바들인데, 주말에 그 아이들에게 직접 일일이 다 물어보고 확인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저더러 얼굴 대면하고 이야기 해야한다는 겁니다...

아니! 그러면,,, 자기들이 그런 이야기를 충분히 전달하지도 않아놓고, 제가 무엇을 어떻게 알고 말을 합니까!

내가 그 알바들이 주말알바인지 뭐인지 내가 알게 뭡니까!

 

그건 자기들 사정이지. 그걸 자기들이 그렇게 말해서 난 약속한 시간안에 전화한건데, 그러면 그 안에 어찌 할건지 이야기를 하던가 자기들이 그래놓고 왜 나한테 진상부리는 마냥 그런 취급을 하는지!

 

뭐 이런 성가시고 귀찮은 경우가.. 다 있나 싶네요...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그냥 돈 만원 좀 안되는 돈, 피시방에서 돈 그렇게라도 해서 벌려고 그러나,

아니면 알바생이 돈이 필요했나,, 아니면, 정신이 없어서 다른사람이 주문한걸 잘못 올렸나,등등 생각도 했지만, 어제 전화 받았던 다른 알바생이 말하기를, 컴퓨터상에서 카운터로 주문하기를 누를때, 안눌린줄 알고 몇번누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 여러번 안눌렀습니다... ㅎㅎ

 

뭐 어쨌든 그런경우가 있을수도 있지 하고 이해했는데,

 

이런 이야기 하긴 창피하지만, 평상시 피시방 갈일도 없고, 지저분하게 노는 여자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하게 사회생활 잘 하며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냥 그거 1만원도 안되는 돈,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기려니까...

 

이 피시방에서 사장부터 해서 알바생까지 완전 절 짐승보듯 보고 대하는걸 보니까,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뭐 이딴 사람들이 다 있나 싶네요.

 

그리고, 주말 알바 연락처 모른답니까?

지들이 연락해서 지들이 알아서 해결해야지,

왜 손님을 오라가라 가지고 노냐요.

 

알바생 인성 교육먼저 시키시고, 손님 대하는 직원들 태도부터 바꾸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렇게 하소연이라도 하고 스트레스라도 풀린다면,

차라리 그 만원도 안되는돈 아깝지라도 않겠어요.

그냥 불쌍한 사람들 동냥했다고 생각하고프네요.

어찌나 성질이 나는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