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인질 한 명이 살해됐다. 여자 친구와 결혼을 반대한다며 앙심을 품고 벌인 일이었다.
어떻게 된 내막일까. 사진 출처 - 뉴시스
박아무개씨(25)는 어제 오후 4시5분쯤 중랑구 중화동 H아파트에 사는 여자친구 김아무개씨(26)를 찾아갔다. 지난해 9월 김씨와 교제를 시작한 박씨는 최근 김씨 부모의 반대로 소원해진 김씨와의 관계를 원만히 풀려고 집을 찾았다고 한다.
박씨는 위협용으로 흉기를 준비했고, 여자친구의 부모가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택배 기사를 가장해 집안으로 침입했다.
현관에서 평소 결혼을 반대하면 여자친구의 어머니 송아무개씨(49)와 승강이가 벌어졌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송씨의 오른쪽 팔을 찔렀다. 송씨는 우측 팔꿈치 안쪽에 7cm 가량의 상처가 났고, 뼈와 동맥까지 절단되는 중상을 입어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처음에는 지혈을 한 뒤 송씨를 밖으로 내보내려고 현관문을 열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에게 잡힐 것 같아 문을 다시 닫았다”라고 진술했다.
송씨가 숨진 뒤에도 박 씨는 여자친구와 대화를 하겠다며 아파트 문을 걸어 잠근 채 10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아파트 문밖에서 박씨를 설득했으나, 박씨는 문을 걸어잠근 채 “결혼을 허락해줄 때까지 문을 열지 않겠다”라며 인질극을 벌였다. 그는 인질극을 벌인 직후부터 김씨와 술을 마셔 취한 상태였다.
특히 인질극 현장이 15층 고층으로 구조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 박씨는 “또 진입을 시도하면 여자친구와 동반 자살하겠다”라며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은 모녀가 집 안에 감금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프로파일러(범죄 심리ㆍ행동분석 요원)와 협상 전문가를 불러 박씨한테 자수를 권유하도록 했다. 또한 현장에는 경찰특공대와 112타격대, 중랑서 강력팀 형사, 협상팀 등 총 70여명이 출동했다. 소방대원 20여명도 돌발상황에 대비해 아파트 아래에 에어매트를 깔아두고 대기했다.
결국 박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여자친구의 설득 등으로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서로 압송되던 박씨는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슨 말이 있겠습니까” "심경이 어떠할 것 같은데요"라고 반문했다.
벌금 수배자였던 박씨는 2주 전에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았지만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김씨 부모의 말에 도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궁금해요? 결혼 반대 인질극 '인질범 자수' 사건 전모
어제 밤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인질 한 명이 살해됐다. 여자 친구와 결혼을 반대한다며 앙심을 품고 벌인 일이었다.
어떻게 된 내막일까.
박아무개씨(25)는 어제 오후 4시5분쯤 중랑구 중화동 H아파트에 사는 여자친구 김아무개씨(26)를 찾아갔다. 지난해 9월 김씨와 교제를 시작한 박씨는 최근 김씨 부모의 반대로 소원해진 김씨와의 관계를 원만히 풀려고 집을 찾았다고 한다.
박씨는 위협용으로 흉기를 준비했고, 여자친구의 부모가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택배 기사를 가장해 집안으로 침입했다.
현관에서 평소 결혼을 반대하면 여자친구의 어머니 송아무개씨(49)와 승강이가 벌어졌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송씨의 오른쪽 팔을 찔렀다. 송씨는 우측 팔꿈치 안쪽에 7cm 가량의 상처가 났고, 뼈와 동맥까지 절단되는 중상을 입어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처음에는 지혈을 한 뒤 송씨를 밖으로 내보내려고 현관문을 열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에게 잡힐 것 같아 문을 다시 닫았다”라고 진술했다.
송씨가 숨진 뒤에도 박 씨는 여자친구와 대화를 하겠다며 아파트 문을 걸어 잠근 채 10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아파트 문밖에서 박씨를 설득했으나, 박씨는 문을 걸어잠근 채 “결혼을 허락해줄 때까지 문을 열지 않겠다”라며 인질극을 벌였다. 그는 인질극을 벌인 직후부터 김씨와 술을 마셔 취한 상태였다.
특히 인질극 현장이 15층 고층으로 구조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 박씨는 “또 진입을 시도하면 여자친구와 동반 자살하겠다”라며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은 모녀가 집 안에 감금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프로파일러(범죄 심리ㆍ행동분석 요원)와 협상 전문가를 불러 박씨한테 자수를 권유하도록 했다. 또한 현장에는 경찰특공대와 112타격대, 중랑서 강력팀 형사, 협상팀 등 총 70여명이 출동했다. 소방대원 20여명도 돌발상황에 대비해 아파트 아래에 에어매트를 깔아두고 대기했다.
결국 박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여자친구의 설득 등으로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서로 압송되던 박씨는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슨 말이 있겠습니까” "심경이 어떠할 것 같은데요"라고 반문했다.
벌금 수배자였던 박씨는 2주 전에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았지만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김씨 부모의 말에 도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출처 - http://jeongrakin.tystory.com/m/post/view/id/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