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 세요 20대 흔흔흔흐는흔 돋는 여대생...(이고싶은) 직장인 입니다 :).... 뉴뉴 나도 대세에 따라! 남자친구가 음스니까 음슴체를 감히 써보겠슴ㅋ ㅋㅋㅋㅋㅋ 아 잠시만 눈물 좀 닦곸ㅋㅋㅋ큐ㅠㅠㅠㅠ 쫌 깁니다 나의 과ㅋ거ㅋ가 포함된 이야기! 시간음스면 안읽어도 됨요 여르분의 시간은 소중하니콰! 시작 합니다 :) 나는 머리카락이 좀 김. 아니 길었음ㅋ 고딩 때 맨날 범생이로 다녔지만 3학년 수시1차에 홀랑 붙어버리고 내 10대 인생 이렇게 무미건조(?)한가 생각하며 나름 반항해본다고 치마도 줄이고ㅋ 화장도 좀 해봄ㅋ (왕따나 폭력은 없었음;;;;) 울학교가 좀 엄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헿..ㅋ그리고 머리를 좀 길러봄ㅋ 나는 중학생때도 고등학생때도 내내 단발이였음ㅋㅋㅋ... 사자갈기컷이나 늑대꼬리컷이나... 쫌 사내아이처럼 하고 다녔음... 친오빠가 겁나 기집애같이 생겼는데 머리스타일을 늑대꼬리컷을 하니 나랑 두면 그냥 두 남자애가 이쁘장하게 생긴거 같았음.....(나랑 오빠랑 좀 닮음ㅋㅋㅋ) 그렇슴... 난 좀 생긴게 남자애 같음.... 그러다가 고등학생 되서 하아아아안참 유행하던 초코송이 머리를 시도하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2때부터 계속 초코송이를 유지함.... 기를만하면 짜르고 기를만하면 짤랐음... 엄마가 자꾸 단발머리가 예쁘다고 했슴.... 흐규ㅠ.ㅠ(이거 나중에알고보니 뻥이였음) 실은 숭덩숭덩 빠지지만 다음날 되면 미역처럼 다시 불어나는 머리카락때문에 엄마의 폭풍 바닥 테이프질에도 내 머리카락은 살아났기 때문임....... 짧은게 긴거보다 낫다며........... 짜르라고 포풍 잔소리를 하셨슴ㅠㅠ 머리카락이 진짜ㅋㅋㅋㅋㅋ 정말 잘빠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아무튼 헛소리는 집어 치우고 내가 머리를 고3때부터 계속기름. 고3 거의 끝날쯤 되니 가슴선까지 머리가 길었음. 제일 많이 길러서 기뻤음 대학 들어와서도 머리 안짜름ㅋㅋ 몇 번의 위기가 왔지만 꾹참음............... 머리가 정말 잘 자랐음ㅋ 왜냐 머리카락의 주는 단백질이라 하지 않음? 학교 기숙사에서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닭을 많이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파닭을 정말 많이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양반후반무많이 밖에 몰랐던 내게 파닭은 정말 신기한 음식이였음ㅋㅋㅋㅋㅋ 내 인생의 뻥안치고 70%의 닭을 대학에서 먹은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큽........ 그래서 머리가 정말 잘 자랐음....사실무근이지만ㅋㅋㅋ 역효과로 더불어 허벅지살도 옆으로 자라났음^0^ 이건 사실이라는 함정 한참을 기르고 기르다가 난생 처음 매직이라는걸 해봄....... 긴생머리가 로망이라는 말에 나도 머리 길렀으니 매직이나 해보자 였음ㅋ 나는 반곱슬이 겁나.....정말 거어업...나... 심함. 고대기로 쭉 쭉 펴도 비오는날이면 다시 꼬부라짐ㅋ 지들이 무슨 라면인줄암ㅋㅋㅋㅋㅋㅋ꼬불꼬불 숱도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대기할때마다 화가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편하게 매직을 하고나니... 좋았음ㅠ.ㅠ 나도 이제 긴생머리니까요! 휴훗 매직을 하니 청순하니 예쁘다니 소리를 듣 기는 개뿔 매직 냄새난다고 친구들이 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머리카락은 숭덩숭덩 빠지고 뀨잉뀨잉 자라기를 반복함....으으으 그렇게 내가 대학 졸업 할때까지 내 머리카락은 잘 자라 주었음. 몇 번 다듬어주고 했음 :Q 끝이 상해서 타고 올라온다그래서....흐 가위로 수작업 할때도 있었음ㅋㅋㅋㅋ똑똑 짜르는 재미ㅋㅋㅋ크킄킄 그러다가 직장에서 문득, 같이 일하는 분들이 이야기를 했음. 머리가 너무 길다고...... 그래서 그런가? 난 잘모르겠음ㅋ 했는데 진짜 거울로 보니까 허리까지 오는게 아님??????????????????/왓 손으로도 만져보니 겁나게 길었음.......... 좀 잘라야 겠다 싶었음 그래서 자로 한번 재보았음. 정수리에서 머리끝까지? 맞나? 기억도 안남 60cm가 넘는게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그러웠음... 그러다가 거울을 보고, 잘라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함. 솔직히 3년 기른 머리를 걍 잘라서 버리다니 이건 좀 슬프지 않음? 나 좀 부끄럽지만 내 머리한테 뽀뽀도 자주함.... 널 사랑한다며ㅠㅠ 그거 암? 샤워하고 머리 축축말고 쵸크쵸크할때 누워서 머리에 부비부비하면 느낌 엄청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좀 변태같지만 어떡함? 좋은데! 또 난 머리끝을 보고도 말을 검. 넌 나의 3년전 추억을 가졌구나......?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병..ㅅ 같지만 난 내 머리가 정말 좋았음 아련아련함 그러다가 [모발 기증] 이라는 걸 찾아보게 됨. 엄청나게 많은 리뷰들이 나를 반김ㅋ 버려지는 나의 머리카락보다는 기증해서 새로운 삶을 만나는 머리카락들이 되기를 바랬음. 네이버에 '모발기증'치면 나옴ㅋ 어휴 리뷰들이 전부 감동적이였음 ㅠㅠ 진짜 나보다 더 긴분들도 망설임 읎이 숭덩~ 짤라서 인증샷도 하고! 너무 멋있었음. 아가들을 위해 이렇게 아름다운 일을 하다니 말임 ㅠㅠㅠㅠㅠ 내 20대 인생에 한방울의 감동이 되어 메말라버린 내 감정에 단비가 됨 ㅠㅠ 폭풍눈물을 꾹 참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본격적으로 기증에 대해 알아보게 됨. 비교적 쉬웠음. 25cm이상의 머리카락을 깨끗하게 묶어 자르고, 우편으로 보내면 되는 거 였ㅋ 음ㅋ 참 쉽죠잉? ^0^ 솔직히 까고 말해서 나 좀 망설임..... 3년 기른 머리라 정도 많이 들었음....흐규 자를까 말까를 한 3일동안 고민 때린거 같음........... 무엇보다 단발머리가 어울릴까가 정말........... 나를 멘탈붕괴 오게 만들었음...... ㅜ.ㅠ 하지만 다시 내 감정이 촉촉해짐에 감사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게 됨.흐흐 그래서 그때부터 하지도 않았던 관리를 시작하게 됨. 한 2주간에 관리였음. 내 머리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개털임ㅋ 흐지만 꼬부랑 라면인줄 아는 머리카락들에게 린스도 하고 트리트 먼트도 하고 머리카락에 정성을 쏟기 시작함ㅋ 에센스도 발라주고^_^ 물론 굿나잇키스도 잊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점점 이상해지네) 머리는 밤에 감고, 에센스 꼭 발라주었음ㅋ 아침에도 또 발랐음. 이쁘게 흡수도 잘함ㅋㅋㅋㅋㅋ 그렇게 2주간 겁나 관리하고, 미용실에 갔음. 기쁘고 즐겁고 아름다운 마음으로^0^ (내가 안아름다운건 함정) 거울을 보고 앉아 있으니, 미용실 슨새임이 물어보심. 어떻게 할거에욤? 자신있게 외침ㅋㅋㅋㅋㅋㅋㅋ 단!!!!!!!!!발로!!!!!!!!!!커트요!!!!!!!!!!!!!!!!!!11 라고(소리는안지름) 슨생님 놀라면서 와 이렇게 긴데... 라면서 아까워 하시는거 같았음. 그래서 난 말했음... 수줍게... 얼굴을 붉히며 수~줍~게~이게 컨셉 '기증할거에요....U////U 단단하게 묶어서 잘라주세요............' 라고 했음. 그때부터 미용실 사람들이 좀 술렁임ㅋㅋㅋㅋ 기증하신다구요? 하면서 자기도 기증할거라구 머리 팍팍 길러서 좋은일에 쓸거라고 막 그럼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머리에 막 뭘 발라주심ㅋㅋㅋㅋ 좋은 드라이기라고 드라이도 해주심ㅋㅋㅋ 아무튼 머리를 양갈래로 딴딴 띤띤 땐땐 하게 묶고 잘랐음ㅋ 솔직히 눈물날 뻔 했지만 참았음... 내 머리가 가발이 된다는 기쁨에 그저 흐뭇흐뭇 했기 때문임ㅋ 그 날은 비도 왔고 내 마음도 촉촉해졌음 두 눈을 꼭 감고 양쪽을 자른 뒤 눈을 뜨니 뙇! 하고 고딩 때의 씩씩돋던 내가 보였음ㅋ 아무튼 예쁘게 잘라서 보냄ㅎㅎㅎㅎㅎ 기분이 매우 좋았음 이것이 바로 훈녀짓인가 싶었음ㅎㅎㅎㅎㅎ 꼭 훈녀가 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좀 착한 일을 하는게 즐거웠음ㅎㅎㅎㅎㅎㅎㅎ 머리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좀 가벼워 지는걸 느꼈음ㅋㅋㅋ :) 보내고서 몇일뒤에 기증 확인증이 왔음 :) ㅠㅠ완전 포풍감동.......... 내이름이 박혀진 확인증이뮤ㅠㅠ 2012년 정말 뜻깊은 일을 한것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뿌듯뿌듯함..ㅎㅎㅎㅎ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긔.........읽었다면 고마움ㅋ 요즘은 겨울이라 목이 시리다보니 내 머리카락들이 생각나긴 하지만 내 머리카락으로 예쁜 가발을 만들고, 그걸쓰고 이번겨울 춥지않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절로 따듯해짐^ㅠ^~ 아이씡나!! 꺄루루 혹시라도 확! 변신하고 싶다면 단발은 어떤가효?_? 착한일도 삉삉 하고 기분전환도 하고 ~_~ 근데 8월달에 한거라는건 안자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올려야 할지 고민때리다가 이제야 올림 :) 크리스마스도 오겠다, 같이 의미있는 일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 혹시 아나염 크리스마스전에 애인이 뙇 생길지? (사실무근ㅋㅋㅋㅋㅋ) 데헿....:Q........ 끝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모르겠닼ㅋㅋ끝까지 읽어준 여러분 남자친구 여자친구 생겨라 뿌잉뿌잉/_\크리스마스 이브 때 쏠로대첩가지말고 애인이랑 데이트하시기를ㅋㅋ.......난 애인없는게 함정 ♥여르분 따듯한 겨울 보내세요호 *^0^* 2
20대 흔녀의 흔한 모발기증 후기 :)
안녕 하 세요
20대 흔흔흔흐는흔 돋는 여대생...(이고싶은)
직장인 입니다 :).... 뉴뉴
나도 대세에 따라! 남자친구가 음스니까 음슴체를 감히 써보겠슴ㅋ
ㅋㅋㅋㅋㅋ 아 잠시만 눈물 좀 닦곸ㅋㅋㅋ큐ㅠㅠㅠㅠ
쫌 깁니다 나의 과ㅋ거ㅋ가 포함된 이야기!
시간음스면 안읽어도 됨요 여르분의 시간은 소중하니콰!
시작 합니다 :)
나는 머리카락이 좀 김.
아니 길었음ㅋ
고딩 때 맨날 범생이로 다녔지만
3학년 수시1차에 홀랑 붙어버리고
내 10대 인생 이렇게 무미건조(?)한가 생각하며
나름 반항해본다고 치마도 줄이고ㅋ 화장도 좀 해봄ㅋ (왕따나 폭력은 없었음;;;;)
울학교가 좀 엄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헿..ㅋ그리고 머리를 좀 길러봄ㅋ
나는 중학생때도 고등학생때도 내내 단발이였음ㅋㅋㅋ...
사자갈기컷이나 늑대꼬리컷이나... 쫌 사내아이처럼 하고 다녔음...
친오빠가 겁나 기집애같이 생겼는데 머리스타일을 늑대꼬리컷을 하니
나랑 두면 그냥 두 남자애가 이쁘장하게 생긴거 같았음.....(나랑 오빠랑 좀 닮음ㅋㅋㅋ)
그렇슴... 난 좀 생긴게 남자애 같음....
그러다가 고등학생 되서 하아아아안참 유행하던
초코송이 머리를 시도하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2때부터 계속 초코송이를 유지함.... 기를만하면 짜르고 기를만하면 짤랐음...
엄마가 자꾸 단발머리가 예쁘다고 했슴.... 흐규ㅠ.ㅠ(이거 나중에알고보니 뻥이였음
)
실은 숭덩숭덩 빠지지만 다음날 되면 미역처럼 다시 불어나는 머리카락때문에
엄마의 폭풍 바닥 테이프질에도 내 머리카락은 살아났기 때문임.......
짧은게 긴거보다 낫다며........... 짜르라고 포풍 잔소리를 하셨슴ㅠㅠ
머리카락이 진짜ㅋㅋㅋㅋㅋ 정말 잘빠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아무튼 헛소리는 집어 치우고 내가 머리를 고3때부터 계속기름.
고3 거의 끝날쯤 되니 가슴선까지 머리가 길었음. 제일 많이 길러서 기뻤음
대학 들어와서도 머리 안짜름ㅋㅋ 몇 번의 위기가 왔지만 꾹참음...............
머리가 정말 잘 자랐음ㅋ 왜냐 머리카락의 주는 단백질이라 하지 않음?
학교 기숙사에서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닭을 많이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파닭을 정말 많이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양반후반무많이 밖에 몰랐던 내게 파닭은 정말 신기한 음식이였음ㅋㅋㅋㅋㅋ
내 인생의 뻥안치고 70%의 닭을 대학에서 먹은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큽........
그래서 머리가 정말 잘 자랐음....사실무근이지만ㅋㅋㅋ
역효과로 더불어 허벅지살도 옆으로 자라났음^0^ 이건 사실이라는 함정
한참을 기르고 기르다가 난생 처음 매직이라는걸 해봄.......
긴생머리가 로망이라는 말에 나도 머리 길렀으니 매직이나 해보자 였음ㅋ
나는 반곱슬이 겁나.....정말 거어업...나... 심함. 고대기로 쭉 쭉 펴도
비오는날이면 다시 꼬부라짐ㅋ 지들이 무슨 라면인줄암ㅋㅋㅋㅋㅋㅋ꼬불꼬불
숱도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대기할때마다 화가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편하게 매직을 하고나니... 좋았음ㅠ.ㅠ 나도 이제 긴생머리니까요! 휴훗
매직을 하니 청순하니 예쁘다니 소리를 듣
기는 개뿔 매직 냄새난다고 친구들이 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머리카락은 숭덩숭덩 빠지고 뀨잉뀨잉 자라기를 반복함....으으으
그렇게 내가 대학 졸업 할때까지 내 머리카락은 잘 자라 주었음.
몇 번 다듬어주고 했음 :Q 끝이 상해서 타고 올라온다그래서....흐
가위로 수작업 할때도 있었음ㅋㅋㅋㅋ똑똑 짜르는 재미ㅋㅋㅋ크킄킄
그러다가 직장에서 문득, 같이 일하는 분들이 이야기를 했음.
머리가 너무 길다고...... 그래서 그런가? 난 잘모르겠음ㅋ 했는데
진짜 거울로 보니까 허리까지 오는게 아님??????????????????/왓
손으로도 만져보니 겁나게 길었음.......... 좀 잘라야 겠다 싶었음
그래서 자로 한번 재보았음. 정수리에서 머리끝까지? 맞나? 기억도 안남
60cm가 넘는게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그러웠음...
그러다가 거울을 보고, 잘라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함.
솔직히 3년 기른 머리를 걍 잘라서 버리다니 이건 좀 슬프지 않음?
나 좀 부끄럽지만 내 머리한테 뽀뽀도 자주함.... 널 사랑한다며ㅠㅠ
그거 암? 샤워하고 머리 축축말고 쵸크쵸크할때 누워서 머리에 부비부비하면
느낌 엄청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좀 변태같지만 어떡함? 좋은데!
또 난 머리끝을 보고도 말을 검. 넌 나의 3년전 추억을 가졌구나......?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병..ㅅ 같지만 난 내 머리가 정말 좋았음 아련아련함
그러다가 [모발 기증] 이라는 걸 찾아보게 됨.
엄청나게 많은 리뷰들이 나를 반김ㅋ 버려지는 나의 머리카락보다는
기증해서 새로운 삶을 만나는 머리카락들이 되기를 바랬음.
네이버에 '모발기증'치면 나옴ㅋ 어휴 리뷰들이 전부 감동적이였음 ㅠㅠ
진짜 나보다 더 긴분들도 망설임 읎이 숭덩~ 짤라서 인증샷도 하고!
너무 멋있었음. 아가들을 위해 이렇게 아름다운 일을 하다니 말임 ㅠㅠㅠㅠㅠ
내 20대 인생에 한방울의 감동이 되어 메말라버린 내 감정에 단비가 됨 ㅠㅠ
폭풍눈물을 꾹 참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본격적으로 기증에 대해 알아보게 됨.
비교적 쉬웠음. 25cm이상의 머리카락을 깨끗하게 묶어 자르고,
우편으로 보내면 되는 거 였ㅋ 음ㅋ 참 쉽죠잉? ^0^
솔직히 까고 말해서 나 좀 망설임..... 3년 기른 머리라 정도 많이 들었음....흐규
자를까 말까를 한 3일동안 고민 때린거 같음........... 무엇보다 단발머리가
어울릴까가 정말........... 나를 멘탈붕괴 오게 만들었음...... ㅜ.ㅠ
하지만 다시 내 감정이 촉촉해짐에 감사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게 됨.흐흐
그래서 그때부터 하지도 않았던 관리를 시작하게 됨. 한 2주간에 관리였음.
내 머리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개털임ㅋ 흐지만 꼬부랑 라면인줄 아는 머리카락들에게
린스도 하고 트리트 먼트도 하고 머리카락에 정성을 쏟기 시작함ㅋ 에센스도 발라주고^_^
물론 굿나잇키스
도 잊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점점 이상해지네)
머리는 밤에 감고, 에센스 꼭 발라주었음ㅋ 아침에도 또 발랐음. 이쁘게 흡수도 잘함ㅋㅋㅋㅋㅋ
그렇게 2주간 겁나 관리하고, 미용실에 갔음.
기쁘고 즐겁고 아름다운 마음으로^0^ (내가 안아름다운건 함정)
거울을 보고 앉아 있으니, 미용실 슨새임이 물어보심. 어떻게 할거에욤?
자신있게 외침ㅋㅋㅋㅋㅋㅋㅋ
단!!!!!!!!!발로!!!!!!!!!!커트요!!!!!!!!!!!!!!!!!!11 라고(소리는안지름)
슨생님 놀라면서 와 이렇게 긴데... 라면서 아까워 하시는거 같았음.
그래서 난 말했음... 수줍게... 얼굴을 붉히며 수~줍~게~이게 컨셉
'기증할거에요....U////U 단단하게 묶어서 잘라주세요............'
라고 했음. 그때부터 미용실 사람들이 좀 술렁임ㅋㅋㅋㅋ 기증하신다구요? 하면서
자기도 기증할거라구 머리 팍팍 길러서 좋은일에 쓸거라고 막 그럼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머리에 막 뭘 발라주심ㅋㅋㅋㅋ 좋은 드라이기라고 드라이도 해주심ㅋㅋㅋ
아무튼 머리를 양갈래로 딴딴 띤띤 땐땐 하게 묶고 잘랐음ㅋ
솔직히 눈물날 뻔 했지만 참았음... 내 머리가 가발이 된다는 기쁨에
그저 흐뭇흐뭇 했기 때문임ㅋ 그 날은 비도 왔고 내 마음도 촉촉해졌음
두 눈을 꼭 감고 양쪽을 자른 뒤 눈을 뜨니 뙇! 하고 고딩 때의 씩씩돋던 내가 보였음ㅋ
아무튼 예쁘게 잘라서 보냄ㅎㅎㅎㅎㅎ 기분이 매우 좋았음
이것이 바로 훈녀짓인가 싶었음ㅎㅎㅎㅎㅎ 꼭 훈녀가 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좀 착한 일을 하는게 즐거웠음ㅎㅎㅎㅎㅎㅎㅎ
머리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좀 가벼워 지는걸 느꼈음ㅋㅋㅋ :)
보내고서 몇일뒤에 기증 확인증이 왔음 :) ㅠㅠ완전 포풍감동.......... 내이름이 박혀진 확인증이뮤ㅠㅠ
2012년 정말 뜻깊은 일을 한것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뿌듯뿌듯함..ㅎㅎㅎㅎ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긔.........읽었다면 고마움ㅋ
요즘은 겨울이라 목이 시리다보니 내 머리카락들이 생각나긴 하지만
내 머리카락으로 예쁜 가발을 만들고, 그걸쓰고 이번겨울 춥지않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절로 따듯해짐^ㅠ^~ 아이씡나!



! 꺄루루
혹시라도 확! 변신하고 싶다면 단발은 어떤가효?_? 착한일도 삉삉 하고 기분전환도 하고 ~_~
근데 8월달에 한거라는건 안자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올려야 할지
고민때리다가 이제야 올림 :) 크리스마스도 오겠다, 같이 의미있는 일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
혹시 아나염 크리스마스전에 애인이 뙇 생길지? (사실무근ㅋㅋㅋㅋㅋ)
데헿....:Q........ 끝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모르겠닼ㅋㅋ
끝까지 읽어준 여러분 남자친구 여자친구 생겨라 뿌잉뿌잉/_\크리스마스 이브 때 쏠로대첩가지말고 애인이랑 데이트하시기를ㅋㅋ.......난 애인없는게 함정
♥여르분 따듯한 겨울 보내세요호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