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다가 바지에 똥쌌어여ㅠㅠ

ㅠㅠ2012.11.28
조회6,578

 

 

일단 대세따라 음슴체 궈궈 아직도 배가 꾸루룩거리네...

 

 

 

 

 

 

 

 

 

 

나님 판을 즐겨보는 평범한 백조 여자사람임

 

 

예전에 이런 판을 본적이 있는데 그 수술하다가 똥싼ㅋㅋㅋㅋㅋㅋㅋ

 

 

"저 지금 똥싸고있어요..?"

 

 

라고 했던 그 님 얘기가 떠올라서 오늘 비슷한걸 겪었기 때문에 한번 글을 싸봄..

 

 

 

 

 

 

 

 

나님 요새 살빼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음

 

 

 

 

 

 

 

 

이렇게 크레파스로 열심히 써서 컴퓨터 앞에 벽에도 써붙히고 패기가 아주 짱짱짱

 

 

그리고 오늘 열심히 운동하려고 줄넘기 문앞에 대기시켜놓고~ 동생도 대기시켜놓고~

 

 

응가    도 같이 대기시켜놨었나봄........................

 

 

 

 

 

사건의 시작은 아까 전 오후 8시였음..ㅋㅋㅋㅋㅋㅋㅋ동생 귀가시간이 7시반이라 8시에 나감

 

 

패딩 껴입구 기모레깅스도 신고 운동화 딱 입고 나가서 현관문 딱 닫는순간

 

 

배에 신호가 오는거임.. .........

 

 

다시 문열고 들어가서 화장실에서 우르릉꽝꽝 하고 밖으로 나갔음

 

 

그 때 당시 나님 생각: 지금 이렇게 한바가지... 그래. 운동할 땐 문제가 없겠지? ..히히 방긋

 

 

 

 

 

 

 

 

 

 

 

 

 

 

 

 

 

 

 

 

 

 

 

문제가 없긴 개뿔

 

 

 

 

 

운동을 한지 정확히 23분이 됬을때였음

 

 

동생한테 우리 운동한지 23분밖에 안됬다 라고 말하는 순간 배가 갑자기 슬슬 아파옴

 

 

 

나님: 야 나 지금 갑자기 신호가 왔어 집에가자

 

 

동생: 그럼 난 집에가서 밥먹어야지~ 언니는 응가싸고 난 밥먹고 나와서 다시 운동하자!

 

 

나님: 너는 운동해놓고 집에들어가서 밥먹냐?ㅋㅋㅋㅋㅋ 나 응가싸는거 보면서 밥먹어라

 

 

 

이때까지 이런 장난을 칠 정도로 나님의 장은 아직 가뿐했음

 

 

하지만 곧 3분이 지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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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힘들정도로 배가 아파짐;;;;;;;;;;;;;;;;;;;;;;;;;;;;;;;

 

 

이건 진짜 한바가지겠다 하고 심각성을 느낀 뒤 오물쪼물.. 이렇게 오물...오물.. 걸어가고있었음

 

 

집까지 거리는 한 100M정도였음

 

 

아.. 이제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야하는데 도저히 못견디겠는거임

 

 

 

 

쳇

 

쳇

 

쳇

 

 

 

 

일단 동생에게 핸드폰과 이어폰을 넘겨준 뒤

 

 

야 저기 경비실 옆에 화장실로 집들려서 휴지갖고 빨리와!!!!!!!!!!!!!!!!!!!!!!!!!!! 라고 소리치면서

 

 

그냥 존.내 뛰었음

 

 

나님 원래 달리기 정말 싫어하고 눈앞에서 버스가 지나가도 절대 뛰지 않는

 

 

게으른 여자사람임 (자랑은 아니지만 그정도로 뛰는거 싫어함슬픔)

 

 

내 몸으로 느끼기엔 최근들어서 가장 빠르게 달리며 우사인볼트가 빙의된 기분이었음

 

 

하지만 이 추운 날씨에 식은땀 뻘뻘나고

 

 

나의 꿍댕님이 자꾸 흐흐흐흐 하면서 놀리는거처럼 날 가만두지 않는거임

 

 

가면서 ㅉ...찔끔.. 이런.... 느낌도 나고

 

 

여튼 이제 빤쭈랑 산지 이틀밖에 안된 오늘 처음으로 입고 나온 나의 치마레깅스가

 

 

축... 축축해와지는걸 뛰면서 느낌...

 

 

아 이건 진짜 ㅈ됬다... 하고 화장실로 뛰어들어가서 문을열고 바지를 내리는 순간

 

 

 

 

 

 

응가 .............................................

 

 

 

 

 

 

 

 

 

 

 

 

 

 

 

 

 

 

 

 

 

 

 

 

 

네. 저 바지에 똥쌌습니다.

 

빤쭈와 하나되는 기분을 아시나요?

 

 

 

 

 

 

 

 

ㅎㅎ 욕밖에 안나오는 상황이었음

 

 

일단 바지와빤쭈를 벗고 화장실감옥에 갇혀 휴지를 가져올 동생을 애타게 기다렸음...

 

 

핸드폰도 없어서 조카 멘붕상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분 뒤 동생의 발자국소리

 

 

 

 

 

 

동생: 휴지 가져왔어 밑으로 줘?

 

 

나님: 응.. 야 미안한데 집 다시좀 갔다와야할것같아..ㅋㅋㅋ

 

 

동생: 아왜또 ㅡㅡ

 

 

나님: 나 바지에 쌌어...ㅋㅋㅋㅋㅋㅋ. 빤쭈랑 바지좀 갖다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

 

 

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ㅋㅋㅋ?

 

 

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갔다오라고 빨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서 동생이 옷을 갖다줌 나 쟤 친구들한테 똥얘기 하고 다니면 죽여버릴거임 ㅎㅎ

 

 

여튼 이렇게 되서 옷 갈아입고 검은봉다리의 나의 흔적들을 담은 뒤 쓰레기통에 버리고 집에 옴

 

 

ㅎㅎ.... 끝..

 

 

끝났는데 시작과 끝도 모르겠는 이 글을 어찌하면 좋소?

 

 

 

 

 

 

 

 

필력,재미 딸려서 미안해여 판님들ㅋㅋㅋㅋ

 

그냥 이런적 처음이라 한번 써봄 판도 처음 써봄 (판님들 따라해보느라 애썼음 ㅎㅎ)

 

별로 안웃겨서 ㅈㅅㅋㅋㅋㅋㅋ

 

아 배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