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세의 여성입니다. 조금전에 엄마랑 한바탕 했는데요. 보수적인 집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읽고 무엇이 문젠지 봐주세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기업생산직에 취업이 되었지만 힘이들어서 회사를 네군데나 옮겼어요. 마지막으로 퇴사한 날이 9월 초구요. 그간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했지 퇴사후 대책없이 쉰적은 요번이 첨이네요.. 계속 기숙사생활 쭉 했구요. 지금 쉰지 3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일하면서 올해 전문대 입학도 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데 자세히는 못말하지만 어떠한 사정때문에 제대로 못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이지만 학교도 제대로 못다니고 일도 하지 않으니 백수지요. 저에게는 사귄지 1000일이 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엄마와 동생은 알고 아빠만 몰라요. 엄마가 오늘 저를 아빠없을때 부르더군요. 표준어로 쓰겠습니다. "내일 ○○(제 친구)이랑 같이 병원간다면서 ? 아빠한테는 ○○이 만난다하지 말고 병원간다그래" - 엄마 "응 안그래두 그러려구 했어." - 나 "니가 자꾸 친구만나러 나가는 거 알면 아빠 싫어해." - 엄마 (전 일주일에 한 두번밖에 안나가고 11시안에 꼭 들어옵니다) "응응 알았어~" - 나 "근데 동생도 니가 남자친구 사귄다는 거 알고 있었니? 아빠 귀에 들어가면 어떡하려고 그래?" - 엄마 "동생은 입무거워서 말안할거야 괜찮아. 아빠귀에 들어갈 일은 없어." - 나 "아빠는 알면 난리나. 알면 너 가만히 안놔둘거야." - 엄마 "응 알지." - 나 "그래 니가 지금 학교도 안다니고 일도 안하는 떳떳하지 못한데 남자친구 있는거 알면 싫어해." - 엄마 "아빠 성격 잘알아 나도. 근데 아빠가 남자친구 있는 걸로 나한테 뭐라그러면 나도 가만안있어." - 나 "어떻게 가만안있을건데? " - 엄마 "내가 성인인데 남자친구 있다는 자체로 뭐라그러는 건 좀 아니잖아." - 나 "그럼 니가 남자친구 있다는게 잘한 일이니? 나이도 어린게 남자친구 있으면 누가 좋게봐?" - 엄마 "(피식) 남자친구 있다고 나쁠 건 뭔데?" - 나 "결혼 전제로 만나 ? 응? 니가 결혼할 나이 되서 남자친구 있는 건 아무도 뭐라안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 - 엄마 "사람 앞일은 아무도 모르잖아? " 나 "깊게 사귀지마!! 그러다 헤어지고 그럼 어쩔래? 카톡에 사진 올려놓고 작은 엄마, 작은 아빠 다보시면 공식적으로 사귀는 거잖아!" - 엄마 (카톡에 가끔 올려놓긴 했지만 저 또한 이 부분이 염려되서 소심하게도 남자친구 사진 한번 올려놓고 그다음날 지우고 합니다.. 저도 같이 찍은 사진 올려놓고 싶어요.) "그런것까지 신경써야해 ? 근데 아빠는 내가 직장 다닐때 남친 사귀는 걸 알든 지금 남친 사귀는 걸 알든 싫어할거야. 다른 말로 포장하려고 하지만 아빠는 그냥 내가 남자친구 있다는 자체가 싫은거야. " - 나 " 대학졸업하고 24되서 결혼할때쯤 되서 남자친구 사겨도 안늦잖아! 나이도 어린게 벌써부터 " - 엄마 " 아빠는 내가 그때쯤 남친 데리고 와도 돈 더 벌다가 시집가라 할 것 같은데." - 나 "누가 그래?? 평생 니 델꼬 산대? 빨리가 ! " - 엄마 "알았어.. 휴 이제 내 방에서 나가줘. 얘기할 기분 아니야." - 나 " 이래놓고 니 친구한테 엄마아빠 보수적이라면서 욕하려고? " 엄마 "휴... 부끄러워서 그런말도 못해! 나 친구 별로 없는 거 알잖아. " - 나 "하긴.. (비아냥) 너 친구 ○○이 말고 없지. 나같애도 너 같은 애랑 친구하기 싫겠다. " - 엄마 (친구 많지 않아요. 제가 맘을 못열긴 하지만 여기저기 적만들고 다니지 않구요. 가볍게 만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맘 터놓을수 있는, 제가 달려와달라고 하면 바로 달려와주는 3명의 진정한친구 있습니다.ㅠㅠ ) "갑자기 왜 얘기가 엇나가? 쫌 나가줘! 혼자있고싶어" - 나 "니가 뭐 잘한거 있길래 그래? 맨날 입도 툭 튀어나와서 얼굴에 웃음기도 없이" - 엄마 "제발 .. 쫌!!" - 나 중간에 이야기가 더 왔다갔다 했는 데 기억이 안나네요. 엄마가 보수적인 것도 잘알아서 20살때 남자친구 생겼을때 말안했었는데 커플링을 보고 아신거에요. 습관처럼 끼고 엄마를 만났다가 꼬치꼬치 캐묻길래 사실대로 말했는데 그때도 나이 어린데 벌써 남자사귀냐고 하면서 밥먹다가 정색하던 게 떠오르네요. 저와 남자친구랑 관련된 걸 찾거나 말을 어쩌다 꺼내면 표정이 굳으세요. 엄마는 그랬어요. 제가 고 1때 남자친구 사귀는 거 아시고 제 파란색주름치마를 가위로 오리면서 잡아째시더라구요.. 3년뒤쯤 제가 오랜만에 집에 오니 그때 미안했다면서 그 일이 아직도 미안하다고 하시던게 생각나네요. 남자친구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정돈데 외박은 집에서 단한번도 해본적두 없구요. 제가 돈을 펑펑쓴다거나 학교다닐때 사고친적도 없어요. 항상 기숙사에서 지내다가 집에 오니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참 불편하네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지금은 해결하고 싶은 마음보다 사람은 절대 쉽게 안변할 걸 아니까 너무 가슴이 답답하네요... 1
너무 보수적인 집때문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2세의 여성입니다.
조금전에 엄마랑 한바탕 했는데요. 보수적인 집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읽고 무엇이 문젠지 봐주세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기업생산직에 취업이 되었지만 힘이들어서
회사를 네군데나 옮겼어요. 마지막으로 퇴사한 날이 9월 초구요.
그간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했지 퇴사후 대책없이 쉰적은 요번이 첨이네요..
계속 기숙사생활 쭉 했구요.
지금 쉰지 3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일하면서 올해 전문대 입학도 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데
자세히는 못말하지만 어떠한 사정때문에 제대로 못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이지만 학교도 제대로 못다니고 일도 하지 않으니 백수지요.
저에게는 사귄지 1000일이 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엄마와 동생은 알고 아빠만 몰라요.
엄마가 오늘 저를 아빠없을때 부르더군요.
표준어로 쓰겠습니다.
"내일 ○○(제 친구)이랑 같이 병원간다면서 ? 아빠한테는 ○○이 만난다하지 말고 병원간다그래" - 엄마
"응 안그래두 그러려구 했어." - 나
"니가 자꾸 친구만나러 나가는 거 알면 아빠 싫어해." - 엄마
(전 일주일에 한 두번밖에 안나가고 11시안에 꼭 들어옵니다)
"응응 알았어~" - 나
"근데 동생도 니가 남자친구 사귄다는 거 알고 있었니? 아빠 귀에 들어가면 어떡하려고 그래?" - 엄마
"동생은 입무거워서 말안할거야 괜찮아. 아빠귀에 들어갈 일은 없어." - 나
"아빠는 알면 난리나. 알면 너 가만히 안놔둘거야." - 엄마
"응 알지." - 나
"그래 니가 지금 학교도 안다니고 일도 안하는 떳떳하지 못한데 남자친구 있는거 알면 싫어해." - 엄마
"아빠 성격 잘알아 나도. 근데 아빠가 남자친구 있는 걸로 나한테 뭐라그러면 나도 가만안있어." - 나
"어떻게 가만안있을건데? " - 엄마
"내가 성인인데 남자친구 있다는 자체로 뭐라그러는 건 좀 아니잖아." - 나
"그럼 니가 남자친구 있다는게 잘한 일이니? 나이도 어린게 남자친구 있으면 누가 좋게봐?" - 엄마
"(피식) 남자친구 있다고 나쁠 건 뭔데?" - 나
"결혼 전제로 만나 ? 응? 니가 결혼할 나이 되서 남자친구 있는 건 아무도 뭐라안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 - 엄마
"사람 앞일은 아무도 모르잖아? " 나
"깊게 사귀지마!! 그러다 헤어지고 그럼 어쩔래? 카톡에 사진 올려놓고 작은 엄마, 작은 아빠 다보시면
공식적으로 사귀는 거잖아!" - 엄마
(카톡에 가끔 올려놓긴 했지만 저 또한 이 부분이 염려되서 소심하게도 남자친구 사진 한번 올려놓고
그다음날 지우고 합니다.. 저도 같이 찍은 사진 올려놓고 싶어요.)
"그런것까지 신경써야해 ?
근데 아빠는 내가 직장 다닐때 남친 사귀는 걸 알든 지금 남친 사귀는 걸 알든 싫어할거야.
다른 말로 포장하려고 하지만 아빠는 그냥 내가 남자친구 있다는 자체가 싫은거야. " - 나
" 대학졸업하고 24되서 결혼할때쯤 되서 남자친구 사겨도 안늦잖아! 나이도 어린게 벌써부터 " - 엄마
" 아빠는 내가 그때쯤 남친 데리고 와도 돈 더 벌다가 시집가라 할 것 같은데." - 나
"누가 그래?? 평생 니 델꼬 산대? 빨리가 ! " - 엄마
"알았어.. 휴 이제 내 방에서 나가줘. 얘기할 기분 아니야." - 나
" 이래놓고 니 친구한테 엄마아빠 보수적이라면서 욕하려고? " 엄마
"휴... 부끄러워서 그런말도 못해! 나 친구 별로 없는 거 알잖아. " - 나
"하긴.. (비아냥) 너 친구 ○○이 말고 없지. 나같애도 너 같은 애랑 친구하기 싫겠다. " - 엄마
(친구 많지 않아요. 제가 맘을 못열긴 하지만 여기저기 적만들고 다니지 않구요.
가볍게 만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맘 터놓을수 있는,
제가 달려와달라고 하면 바로 달려와주는 3명의 진정한친구 있습니다.ㅠㅠ )
"갑자기 왜 얘기가 엇나가? 쫌 나가줘! 혼자있고싶어" - 나
"니가 뭐 잘한거 있길래 그래? 맨날 입도 툭 튀어나와서 얼굴에 웃음기도 없이" - 엄마
"제발 .. 쫌!!" - 나
중간에 이야기가 더 왔다갔다 했는 데 기억이 안나네요.
엄마가 보수적인 것도 잘알아서 20살때 남자친구 생겼을때 말안했었는데 커플링을 보고 아신거에요.
습관처럼 끼고 엄마를 만났다가 꼬치꼬치 캐묻길래 사실대로 말했는데 그때도
나이 어린데 벌써 남자사귀냐고 하면서 밥먹다가 정색하던 게 떠오르네요.
저와 남자친구랑 관련된 걸 찾거나 말을 어쩌다 꺼내면 표정이 굳으세요.
엄마는 그랬어요.
제가 고 1때 남자친구 사귀는 거 아시고 제 파란색주름치마를 가위로 오리면서 잡아째시더라구요..
3년뒤쯤 제가 오랜만에 집에 오니 그때 미안했다면서 그 일이 아직도 미안하다고 하시던게 생각나네요.
남자친구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정돈데 외박은 집에서 단한번도 해본적두 없구요.
제가 돈을 펑펑쓴다거나 학교다닐때 사고친적도 없어요.
항상 기숙사에서 지내다가 집에 오니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참 불편하네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지금은 해결하고 싶은 마음보다 사람은 절대 쉽게 안변할 걸 아니까
너무 가슴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