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또왔네요 또왔어......기다리는이 없는데 또왔어.....ㅋㅋ 어쨌든 시작한거니까 끝을 내기위해서^^ 지금은 과제에 매진해야해서 시간이 음슴으로 음슴체 ㄱㄱ 훈남이랑 헤어지고 돌아오는데 자꾸만 마음이 서글퍼지는거임. 난 유학생인걸......................................... 사랑앞에 난 겁쟁이 그럼 안만나면 되지 라고 하는 사람 있을 수도 있지만,,다들 알지않음? 사랑에 빠지려면 내마음은 나도 어쩔수없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일이 있어서 온거지만 굳이 나까지 만난다는거 자체가 어쨌든 우린 썸을 타기시작했다는거임. 집으로 가는길에 난 훈남이가 준 책을 펼쳐봄 연락할 때 한번 책에대해 얘기한 적 있는데, 아 뭐 이렇게 학구적인 그런거 아니고 그냥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못된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내가 언어가 딸려서 책읽어야된다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다가 얘기가 그쪽으로 흘러가서 얘기하게 된거임 근데 이거 훈남이가 가지고 있었던 책이였는지 새 책 느낌이 안나는거임. 아니나다를까 열어보니까 훈남이의 짧은 메모가 있었음. 00아, 너랑 공유하게 되는 이런 작은것들이 참 좋다^^ 나도 읽고 많이 생각해본 책이였거든, 읽고 독후감 제출 필! 힘내고 열심히 공부하자 우리. 2012.7 훈남이가 이렇게 써있었음...;;; 책제목은 연금술사였음. 나님.......학교졸업하고 전공책이나 자기계발서, 드라마 나오는거 막 그런거 말곤;책 잘안읽음...... 읽을 시간도 없었고 읽히지가 않아서 ㅠㅠ 내가 읽고 싶대놓고 아직도 안읽은게 함정.(읽으신분들 알려줘염 ㅠㅠㅠ 나 아직도 읽는중인데,,,;;;;) 암튼 난 저기서 너랑 공유하게 되는 이런 작은것들이라고 쓴 훈남이의 마음과 '우리'라는 단어를 굳이 선택한 훈남이가 점점더 좋아졌음. 그렇게 우린 서로 암묵적인 사랑을 시작했나봄. 나만이였나.........................??:;;;;;;;;;;zzzzzzzzzzzzzzzzz 암튼 그러다 우리가 사귀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내가 그 교회에 어쩌다보니 격주마다 가게 된거임. 교회에서 맡은일이 있어서..교회에서 맡은일을 디테일하게 쓸 순 없고 어쨌든 내가 한국에서 원래다니던 교회에서 그 교회를 갈수있게 된 이유는 엄마랑 목사님이랑 아시는 사이였음. 아 복잡하다 교회얘기.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ㅠㅠ) 근데 내가 격주로 교회에 가게 된 얘기를 내려가던 첫 주에 훈남이에게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안했음. 나름 써프라이즈 해보고싶었음.ㅋ내려가는날까지 비밀로 해야지 하고 말안했었음. 근데 내려가는 일 때문에 내가 좀 바빠졌었음.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게 있어서. 우리 동네 다녀간 이후로 연락도 맨날하고 통화도 자주하는 그런 사이가 됐었는데 카톡이와도 답도 늦게하고 나 혼자 준비하는게 아니였으므로 전화와도 잘 못 받고 했었음. 사귀는사이도 아니였고 걜 모르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래서 옆에 누가 있으면 전화받기가 곤란해 매번 문자로 전화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만 했었음. 그래도 나는 내려가면 훈남이 본다는생각에 들떠서 좋았고, 그냥 써프라이즈한다 생각했었으니까 참을 수 있었음. 내가 근데 일편에서 얘기했지 않았음? 원래 본교회 다니다가 유학온 친구가 있었다고. 근데 이지지배가 거기 청년들 몇몇에게 얘기 했나봄. 얘도 방학이라 같이 한국에 있었음. (얘도 같이 맡은 일이였고; 내가 토요일날가서 얘네집에서 자고 일요일날 오고 해야했어서 얘도 알고 있었음.) 내려가던 토요일날 훈남이한테 갑자기 전화가 왔음. 근데 또 같이 내려가던 일행이 있었으니 못받고 .. 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끊어질때까지 기다림... 그러고 카톡. ‘미안, 전화 못받아...’ ‘아 맨날바쁜가봐?’ '바쁜건 아니고 교회사람들이랑 같이 있어‘ 이랬더니 ‘어디야? 너 여기 온다면서’ 이러는거임............................... 젠장, 써프라이즈는 무슨. ‘응 지금 가는길이야’ ‘아 왜 말안했어?’ ‘그냥 정신이없었어ㅜㅜㅜㅜㅜㅜㅜ’ 사실 썸을타도 우리가 아직 무슨 사이인게 아니니까 너 놀래켜주려고..이런 말을 쓰기가 약간 그랬음. 그러더니 확인하고도 연락을 안하는거임. 다시 하나 더 보냈음 ‘있다가 교회에서봐^^’ 한참있다가 하나 옴 ‘응 조심히 와’ 원래 토요일날 교회에서 모임이 있었음. 그래서 얘도 찬양인도팀이라 연습하러 왔고 나도 교회로 갔음. 도착했더니 먼저 찬양팀 연습하고 있길래 나도 본당에 들어가서 앉아서 쳐다봄. 얘는 반주랑 드럼이랑 호흡 맞추고 가사 화면에 뜨는거 맞나 확인하고 카메라팀이랑 자리얘기하고, 몰랐는데 뭐 이것저것 신경쓰는부분이 많았음. 오랜만에 보니까 막 가슴이 뛰었음 쿵다닥쿵닥 쿵쿵딱 쿵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남자가 일할 때 몰두한 모습이 멋있다는 여자들의 증언이있지않음? 난 그런게 저런걸 말하는 거구나 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내가 다 뿌듯하고 다시한번 멋진녀석인걸 느꼈음. 날 본건지 못 본건지 열심히 할 일만 하길래 나도 준비하고 해야할일들이 있어서 밖으로 나옴. 연습을 다 마쳤는지 거의 저녁 열한신 되어서 찬양소리가 끊어졌음. 내려간 첫 주라서 우린 이래저래 신경쓰고 맞추고 얘기하고 목사님 컴펌받고 했어야 했음. 그래서 속으로 ‘오늘은 못보나보네.. 연락도안하냐’ 하는데 울리는 핸드폰. 훈남이였음.어디냐는거임. 얼른 소성전이라고 함. 언제 끝나냐길래 거의 다 끝나가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니까 기다릴게 연락줘 잠깐보자 이러는거임. 아 이남자 어쩔꺼야 어쩔꺼야 나는 막 설레기시작하고 그 뒤로는 기억도 안남 얼른 만나고 싶었음 다 마치고 부랴부랴 연락했더니 열두시 다되가는시간. 어디냐니까 교회옆에 초등학교라고함. 그쪽으로 나올수 있겠냐고. 위에서 말했듯이 난 친구네 가서 자야하고 친구 부모님도 계시고 그렇다고 친구한테 상황 얘길 할 수도 없고 난감했음. 근데 친구가 한 삼십분정도 기다려 달라하는거임, 친구 어머님은 교회서 기도 많이하시는 분인데 끝나려면 좀 더 있어야 한다고,, 우아 완전 속으로 소리질렀음... 다리에 모터달고 초등학교로 감.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훈남이가 보임 그리고 우린 벤치쪽으로 가서 앉음 한 삼십분 시간 있다고 그랬음. 문자도 전화도 최근엔 막 자주 못했어서 약간 어색하고 우린 전화할땐 괜찮은데 이렇게 얼굴보면 서로 말을 잘 못함. 그냥 침묵의 시간이 막 흐름.... 그러다 한명이 말하려하면 동시에 해서 더 어색해지고 그런상황 반복. 뭔가 설레였음 그래도. 그 야밤에 좋은감정을 가지고 있는 누군가와 함께 있는다는게 사실 진짜 오랜만이였음. 유학 가기전에 만나던 애랑 헤어지고 거의 3년만이였나..... 근데 한참 뭔가 말하기를 뜸들이는거 같더니, 사실 난 이때 눈치 챘음. 아 사귀자고 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해보겠다고 해야하나, 그냥 알았다고 해야하나, 이 오밤중에 잠깐 시간내 보자고 하는것도 그렇고 암튼 이런건 눈치 없어도 느낌으로 알꺼임. 아니나 다를까, 훈남인 독백비슷하게 나에게 아주아주 따뜻한 목소리로 내 심장을 쫄깃하게 한 사랑고백을 해줌. 사실 널 알고 있었던건 이미 예전부터 였다, 해외 성전 사진이 교회사무실에 붙어있는데 일때문에 사무실 오가면서 몇번 봤었다, 그중에 네가 눈에 띄였다. 그러다 작년에 교회 왔을 때 교회에서 처음 보고 한눈에 알아봤고 알고 지내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연결고리도, 막 들이대기도 뭣해서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여름에 네가 교회에 다시 왔을 때 내가 순서 맡은걸 시작으로 말을 걸며 연결이 되어 좋았다.. 일부러 널 만나려고 오지 않아도 될 일이였는데 우리 지역으로 왔던 거다 근데 약간 부담스러워할까봐 걱정됐지만 반갑게 만나줘서 너무 좋았다 그러면서 며칠 연락 잘 안되고 내가 교회 오는 얘기를 자기한테 안해준 일에대해 서운한 마음이 드는걸 느끼면서 그냥 이런 사이로만 있을 순 없어서 부끄럽지만, 네 맘을 정확하게 다 몰라 부담주는거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용기를 냈다고 하면서 앞만보고 얘기했음. 마주보고 앉아있었다면 눈을 보고 싶었는데, 나도 그 얘길 들으면서 심장은 막 뛰고 그러나 담담한척 앞만 보고 있었음. 서둘러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말해달라고 하면서 교회 얼른 가자고 했음. 이미 시간이 오래됐었으므로..... 나도 그때 별 말 못하고 그냥 친구네 와서 씻고 잤음...... 잤겠음? 잠이왔겠음? 좋아서 이불발차기 하고 싶었지만 친구랑 한침대안에 있어서 못하고............... 그렇게 그날 밤을 설리설리하게 보냈음. 물론 자기전에 훈남이한테 연락왔음. 잘자라고, 잠자리 바뀌어서 낯설어도 푹 자라고. 고맙고 미안하다며.. 이 농약같은 머스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다음날 예배 다 드리고 집에 올라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얠 만나고 얘길 하고 올라가야 할거 같았음. 버스를 늦게타더라도 만나서 얘기하고 싶었음. 그리고 이미 내 대답은 yes였음. 이주뒤에나 볼테고, 또 마냥 전화나 카톡으로 연락하기도 뭣했으니까. 터미널 근처 커피숍에서 만났음. 평소보다 우린 침묵이 길었음...;;;;; 원래도 약간 어색했었으니까.... 근데 더 어색;;; ㅋㅋㅋ 그래서 나 용기냈음. 난 유학생이고 얜 다른 사람 만날 수 있는데 나땜에 힘들어질까봐 걱정도되고 이기적인 마음으로는 나도 공부할때 집중안되고 한국에 더 오고 싶을까봐 두려운맘도 있었지만 이 친구라면 좋다 라는 마음이 있었음. 한마디..."우리 만나자,,," 그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넘 오그라들었지만, 그 때 그 분위기에선 최선이였음 ㅠㅠㅠㅠㅠㅠ 마치 연애 첨 하는듯한 그 첫 느낌이 막 왔음 ㅠㅠㅠㅠㅠ 왜케 쿵덕거렸던거임..??ㅠㅠㅠ 원래그런거임?.. 그러니까 얘가 첨엔 벙쪄하더니 진짜진짜? 진짜지, 진짜다 막 그러면서 고맙다고 자기 넘 좋다고 잘해준다고 그랬음. 그래서 나 유학생이라서 너가 더 힘들텐데.. 내가 더 미안하고 고맙다고 그랬음. 그렇게 우린 만나는 사이가 됐음. 그리고 집에 가는길에 글로 보내줌, 나도 해외에서 너 보면서 좋은 감정 가지고 있었다고... 힝>_< 아.........오랜만에 왔지만 길게 썼네요!!! 날 기다리던 사람은 없겠지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은 학교 안가는데 과제에 치여서.... 올수 있을까.........................올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우리 첫키스얘기 빠지면 안되겠져어어어엉?? ㅋㅋㅋㅋㅋ; 또올게요 이뻐해주세요,, 악플 넣어주세요 엉엉.. 전 여린맘을 지닌 녀자랍니다 31
교회훈남친구3
안녕하세요...또왔네요 또왔어......기다리는이 없는데 또왔어.....ㅋㅋ
어쨌든 시작한거니까 끝을 내기위해서^^
지금은 과제에 매진해야해서 시간이 음슴으로 음슴체 ㄱㄱ
훈남이랑 헤어지고 돌아오는데 자꾸만 마음이 서글퍼지는거임.
난 유학생인걸.........................................
사랑앞에 난 겁쟁이
그럼 안만나면 되지 라고 하는 사람 있을 수도 있지만,,다들 알지않음?
사랑에 빠지려면 내마음은 나도 어쩔수없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일이 있어서 온거지만 굳이 나까지 만난다는거 자체가 어쨌든 우린 썸을 타기시작했다는거임.
집으로 가는길에 난 훈남이가 준 책을 펼쳐봄
연락할 때 한번 책에대해 얘기한 적 있는데, 아 뭐 이렇게 학구적인 그런거 아니고
그냥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못된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내가 언어가 딸려서 책읽어야된다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다가 얘기가 그쪽으로 흘러가서 얘기하게 된거임
근데 이거 훈남이가 가지고 있었던 책이였는지 새 책 느낌이 안나는거임.
아니나다를까 열어보니까 훈남이의 짧은 메모가 있었음.
00아, 너랑 공유하게 되는 이런 작은것들이 참 좋다^^
나도 읽고 많이 생각해본 책이였거든,
읽고 독후감 제출 필!
힘내고 열심히 공부하자 우리.
2012.7 훈남이가
이렇게 써있었음...;;;
책제목은 연금술사였음.
나님.......학교졸업하고 전공책이나 자기계발서, 드라마 나오는거 막 그런거 말곤;책 잘안읽음......읽을 시간도 없었고 읽히지가 않아서 ㅠㅠ 내가 읽고 싶대놓고 아직도 안읽은게 함정.(읽으신분들 알려줘염 ㅠㅠㅠ 나 아직도 읽는중인데,,,;;;;)
암튼 난 저기서 너랑 공유하게 되는 이런 작은것들이라고 쓴 훈남이의 마음과 '우리'라는 단어를 굳이 선택한 훈남이가 점점더 좋아졌음.
그렇게 우린 서로 암묵적인 사랑을 시작했나봄.
나만이였나.........................??:;;;;;;;;;;zzzzzzzzzzzzzzzzz
암튼 그러다 우리가 사귀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내가 그 교회에 어쩌다보니 격주마다 가게 된거임. 교회에서 맡은일이 있어서..교회에서 맡은일을 디테일하게 쓸 순 없고
어쨌든 내가 한국에서 원래다니던 교회에서 그 교회를 갈수있게 된 이유는 엄마랑 목사님이랑 아시는 사이였음.
아 복잡하다 교회얘기.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ㅠㅠ)
근데 내가 격주로 교회에 가게 된 얘기를 내려가던 첫 주에 훈남이에게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안했음.
나름 써프라이즈 해보고싶었음.ㅋ내려가는날까지 비밀로 해야지 하고 말안했었음.
근데 내려가는 일 때문에 내가 좀 바빠졌었음.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게 있어서.
우리 동네 다녀간 이후로 연락도 맨날하고 통화도 자주하는 그런 사이가 됐었는데
카톡이와도 답도 늦게하고 나 혼자 준비하는게 아니였으므로 전화와도 잘 못 받고 했었음.
사귀는사이도 아니였고 걜 모르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래서 옆에 누가 있으면 전화받기가 곤란해 매번 문자로 전화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만 했었음.
그래도 나는 내려가면 훈남이 본다는생각에 들떠서 좋았고, 그냥 써프라이즈한다 생각했었으니까 참을 수 있었음.
내가 근데 일편에서 얘기했지 않았음? 원래 본교회 다니다가 유학온 친구가 있었다고.
근데 이지지배가 거기 청년들 몇몇에게 얘기 했나봄. 얘도 방학이라 같이 한국에 있었음.
(얘도 같이 맡은 일이였고; 내가 토요일날가서 얘네집에서 자고 일요일날 오고 해야했어서 얘도 알고 있었음.)
내려가던 토요일날 훈남이한테 갑자기 전화가 왔음.
근데 또 같이 내려가던 일행이 있었으니 못받고 .. 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끊어질때까지 기다림...
그러고 카톡.
‘미안, 전화 못받아...’
‘아 맨날바쁜가봐?’
'바쁜건 아니고 교회사람들이랑 같이 있어‘
이랬더니
‘어디야? 너 여기 온다면서’ 이러는거임...............................
젠장, 써프라이즈는 무슨.
‘응 지금 가는길이야’
‘아 왜 말안했어?’
‘그냥 정신이없었어ㅜㅜㅜㅜㅜㅜㅜ’
사실 썸을타도 우리가 아직 무슨 사이인게 아니니까 너 놀래켜주려고..이런 말을 쓰기가 약간 그랬음.
그러더니 확인하고도 연락을 안하는거임. 다시 하나 더 보냈음
‘있다가 교회에서봐^^’
한참있다가 하나 옴 ‘응 조심히 와’
원래 토요일날 교회에서 모임이 있었음.
그래서 얘도 찬양인도팀이라 연습하러 왔고 나도 교회로 갔음.
도착했더니 먼저 찬양팀 연습하고 있길래 나도 본당에 들어가서 앉아서 쳐다봄.
얘는 반주랑 드럼이랑 호흡 맞추고 가사 화면에 뜨는거 맞나 확인하고 카메라팀이랑 자리얘기하고, 몰랐는데 뭐 이것저것 신경쓰는부분이 많았음.
오랜만에 보니까 막 가슴이 뛰었음 쿵다닥쿵닥 쿵쿵딱 쿵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남자가 일할 때 몰두한 모습이 멋있다는 여자들의 증언이있지않음?
난 그런게 저런걸 말하는 거구나 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내가 다 뿌듯하고 다시한번 멋진녀석인걸 느꼈음.
날 본건지 못 본건지 열심히 할 일만 하길래 나도 준비하고 해야할일들이 있어서 밖으로 나옴.
연습을 다 마쳤는지 거의 저녁 열한신 되어서 찬양소리가 끊어졌음.
내려간 첫 주라서 우린 이래저래 신경쓰고 맞추고 얘기하고 목사님 컴펌받고 했어야 했음.
그래서 속으로 ‘오늘은 못보나보네.. 연락도안하냐’ 하는데 울리는 핸드폰. 훈남이였음.어디냐는거임.
얼른 소성전이라고 함. 언제 끝나냐길래 거의 다 끝나가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니까
기다릴게 연락줘 잠깐보자 이러는거임.
아 이남자 어쩔꺼야 어쩔꺼야 나는 막 설레기시작하고 그 뒤로는 기억도 안남
얼른 만나고 싶었음
다 마치고 부랴부랴 연락했더니 열두시 다되가는시간.
어디냐니까 교회옆에 초등학교라고함. 그쪽으로 나올수 있겠냐고.
위에서 말했듯이 난 친구네 가서 자야하고 친구 부모님도 계시고 그렇다고 친구한테 상황 얘길 할 수도 없고 난감했음.
근데 친구가 한 삼십분정도 기다려 달라하는거임, 친구 어머님은 교회서 기도 많이하시는 분인데 끝나려면 좀 더 있어야 한다고,, 우아 완전 속으로 소리질렀음...
다리에 모터달고 초등학교로 감.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훈남이가 보임 그리고 우린 벤치쪽으로 가서 앉음
한 삼십분 시간 있다고 그랬음.
문자도 전화도 최근엔 막 자주 못했어서 약간 어색하고 우린 전화할땐 괜찮은데 이렇게 얼굴보면 서로 말을 잘 못함.
그냥 침묵의 시간이 막 흐름....
그러다 한명이 말하려하면 동시에 해서 더 어색해지고 그런상황 반복.
뭔가 설레였음 그래도. 그 야밤에 좋은감정을 가지고 있는 누군가와 함께 있는다는게
사실 진짜 오랜만이였음. 유학 가기전에 만나던 애랑 헤어지고 거의 3년만이였나.....
근데 한참 뭔가 말하기를 뜸들이는거 같더니, 사실 난 이때 눈치 챘음.
아 사귀자고 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해보겠다고 해야하나, 그냥 알았다고 해야하나,
이 오밤중에 잠깐 시간내 보자고 하는것도 그렇고 암튼 이런건 눈치 없어도 느낌으로 알꺼임.
아니나 다를까, 훈남인 독백비슷하게 나에게 아주아주 따뜻한 목소리로 내 심장을 쫄깃하게 한 사랑고백을 해줌.
사실 널 알고 있었던건 이미 예전부터 였다,
해외 성전 사진이 교회사무실에 붙어있는데 일때문에 사무실 오가면서 몇번 봤었다,
그중에 네가 눈에 띄였다. 그러다 작년에 교회 왔을 때 교회에서 처음 보고 한눈에 알아봤고
알고 지내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연결고리도, 막 들이대기도 뭣해서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여름에 네가 교회에 다시 왔을 때 내가 순서 맡은걸 시작으로 말을 걸며 연결이 되어 좋았다..
일부러 널 만나려고 오지 않아도 될 일이였는데 우리 지역으로 왔던 거다
근데 약간 부담스러워할까봐 걱정됐지만 반갑게 만나줘서 너무 좋았다 그러면서
며칠 연락 잘 안되고 내가 교회 오는 얘기를 자기한테 안해준 일에대해 서운한 마음이 드는걸 느끼면서
그냥 이런 사이로만 있을 순 없어서 부끄럽지만, 네 맘을 정확하게 다 몰라 부담주는거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용기를 냈다고 하면서 앞만보고 얘기했음.
마주보고 앉아있었다면 눈을 보고 싶었는데, 나도 그 얘길 들으면서 심장은 막 뛰고 그러나 담담한척 앞만 보고 있었음.
서둘러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말해달라고 하면서 교회 얼른 가자고 했음.
이미 시간이 오래됐었으므로.....
나도 그때 별 말 못하고 그냥 친구네 와서 씻고 잤음...... 잤겠음? 잠이왔겠음? 좋아서 이불발차기 하고 싶었지만
친구랑 한침대안에 있어서 못하고............... 그렇게 그날 밤을 설리설리하게 보냈음.
물론 자기전에 훈남이한테 연락왔음. 잘자라고, 잠자리 바뀌어서 낯설어도 푹 자라고. 고맙고 미안하다며..
이 농약같은 머스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다음날 예배 다 드리고 집에 올라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얠 만나고 얘길 하고 올라가야 할거 같았음.
버스를 늦게타더라도 만나서 얘기하고 싶었음. 그리고 이미 내 대답은 yes였음.
이주뒤에나 볼테고, 또 마냥 전화나 카톡으로 연락하기도 뭣했으니까.
터미널 근처 커피숍에서 만났음.
평소보다 우린 침묵이 길었음...;;;;; 원래도 약간 어색했었으니까.... 근데 더 어색;;; ㅋㅋㅋ
그래서 나 용기냈음. 난 유학생이고 얜 다른 사람 만날 수 있는데 나땜에 힘들어질까봐 걱정도되고
이기적인 마음으로는 나도 공부할때 집중안되고 한국에 더 오고 싶을까봐 두려운맘도 있었지만
이 친구라면 좋다 라는 마음이 있었음.
한마디..."우리 만나자,,," 그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넘 오그라들었지만, 그 때 그 분위기에선 최선이였음 ㅠㅠㅠㅠㅠㅠ
마치 연애 첨 하는듯한 그 첫 느낌이 막 왔음 ㅠㅠㅠㅠㅠ 왜케 쿵덕거렸던거임..??ㅠㅠㅠ 원래그런거임?..
그러니까 얘가 첨엔 벙쪄하더니 진짜진짜? 진짜지, 진짜다 막 그러면서 고맙다고 자기 넘 좋다고 잘해준다고 그랬음.
그래서 나 유학생이라서 너가 더 힘들텐데.. 내가 더 미안하고 고맙다고 그랬음.
그렇게 우린 만나는 사이가 됐음.
그리고 집에 가는길에 글로 보내줌, 나도 해외에서 너 보면서 좋은 감정 가지고 있었다고... 힝>_<
아.........오랜만에 왔지만 길게 썼네요!!!
날 기다리던 사람은 없겠지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은 학교 안가는데 과제에 치여서.... 올수 있을까.........................올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우리 첫키스얘기 빠지면 안되겠져어어어엉?? ㅋㅋㅋㅋㅋ;
또올게요
이뻐해주세요,, 악플 넣어주세요 엉엉.. 전 여린맘을 지닌 녀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