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겪는일 하지만 가장 힘든일

레디오2012.11.30
조회262

안녕하세요 부산에 거주중인 27세 직딩남 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저도 올려 볼까 싶어 끄적여 봅니다..

 

2달전쯤 길진않았지만 8개월정도 사귄 여자친구와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거진 1년만에 만났던 사람이고 저한테 너무나 잘해주었기에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그사람을 만나게 된건 아는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키스까지 하게되었고

 

그렇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일주일뒤.. 제가 불후의 사고를 겪는데요.. 넘어져 크게 다치고 맙니다

 

다리뼈 골절 2달정도의 치료기간 한참 풋풋해야만 하는 연예초기를 병원신세만 지고있었죠.

 

사실 전 제가 다첫을때 그녀는 저를 모른척 할줄 알았습니다.

 

시작은 했으나 너무나 순식간이었고 제가 술땜에 다처서 저에대한 신뢰도도 떨어질것이 분명 하니깐요..

 

다리 다친 다음날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지금 병원이다

 

그녀:왜? 어쩌다가??!!

 

나:술먹고 넘어져서 다첫어(이 미췬넘ㅜㅜ)

 

그녀:어디 병원인데 마치고 갈께

 

그렇게 짧은 통화가 끝나고 퇴근 후 그녀는 절 위해 병문안을 와주었고

 

매일매일 퇴근 후 병원에 와서 무료한 저를 달래주곤 했습니다.

 

병원에 있는동안 발렌타인데이도 끼어있었는데 그날도 초콜릿 한가득 담아 가지고 왔더군요.

 

그때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사람이 내사람이다!! 라고! 정말 퇴원 하면 잘해야 되겠구나

 

그렇게 다짐하고 퇴원! 퇴원 후 몇달간은 정말 하루에 한번도 안빠지고 매일 봤어요.

 

목발 짚고 가서라도 보고 싶더라구요 매일 만나고 하는게 너무나 좋았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저또한 사람인지 가장 가까운것에 실증도 느끼고 지루했었나 봐요

 

늘상 같은 데이트 코스...밥 아님술..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다툼도 가끔 있었구요...

 

헤어지게된 계기가 있어요.. 제 모진말 때문이죠

 

단둘이 술자리중 사소한걸로 말다툼이 일어낫습니다,,,

 

약속 시간에 조금 늦어 열받은 상태에서(그리고 그날 이었어요)

 

데이트를 하던중 술자리에서 쌓아왔던 말을 하는데.. 참고 들어 줬으면 좋았지만..

 

내가 니 비위 맞추며 살아야 하나!!(그럼 비위안맞추고 여자만날래? 멍청아!)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해버렸습니다..

 

그말이 나온..후.. 그녀 식당을 박차고 나가 버립니다..

 

저도 안잡았어요 끄때는 잡기 싫었나 봐요 꼴난 자존심에 ...나중에 제가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어

 

그녀에게 전화 했을때 그녀는 받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후.. 평소와 같이 데이트를 하던데 그녀 평소와 달랐던거 같아요..(무딘 저는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일주일후 그녀에게 헤어지자는 말이 나왔습니다..

 

너무 나도 잡고싶은 나머지 두달의 시간을 갖자고 하였죠.. 그녀 알았다곤 하는데

 

왜인지 느낌이 지금 이자리에서 그녀가 가버리면 영영 볼수 없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못가게 잡으려 했지만 억지인것 같아 그러진 못했습니다.

 

그 이후.. 잊어 보려 하지만 잊어 지지가 않네요.. 하루 종일 생각 납니다.

(소셜이 안좋은점도 있더라구요 보지 않으려하지만 그녀 소식을 간접적으로 알게되더라구요)

 

맞습니다 헤어짐은 누구나 겪는일 하지만 가장 힘든일 입니다.

 

잊기 위해 모든 소셜을 탈퇴했으며 ...

 

제가 그녀에게 실망 주었던 부분들을 고처 나가려 했습니다

 

집청소 안하고(원룸 거주 하거든요),술 좋아 하고 돈도 헤프게 쓰고 그모든 그녀가 저에게 실망한 것들을

 

고치려 지금은 하루한번 청소 술을 2주에 한번 새로 적금 추가로 넣고 있구요

 

몸좀 키웠음 좋겟다는 지나가는 말이 생각나 운동 하고 있구요.. 오다리 싫다고 해서

 

교정 전문 한의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헤어진 후의 행동은 그녀를 다시 만나기 위함 보단

 

내가 준비된 사람이 되자 라는 생각 이에요.

 

준비 안된 사람이 준비된 사람을 만나 사랑 했었기에 사랑이 지속되지 못했다..라고  마치 저를 세뇌하듯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고민을 들어 주고자 쓰는 글은 아니구요 주저리주저리 제 생각 올려 본거에요

 

글이 길어 지루하셧다면 용서해주세요..

 

끝으로 많은것을 느끼게 해준 그녀는 헤어진 후에도 제게 가르침을 주었네요..

 

그녀 사랑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