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씁니다답답해서 새벽이라, 보는 이 없을것 같지만 댓글 한개라도 두개라도 부탁드립니다. 현 남편과 저는 서로 재혼한 상태입니다.남편도 아내가 있었고, 저도 남편이 있었습니다. 남편 쪽도, 제 쪽도 서로간의 나쁜 꼴, 못볼 꼴 다 보이고 안좋게 헤어지고 동병상련이라고.. 지금의 남편과 만나 이렇게 부부가 되었네요.남편의 전처가.. 이런저런... 그쪽으로 안좋은 일들을 몰래 하다가, 남편에게 발각 뒤헤어졌다.이정도만 알고 있습니다.자세한건 말해주지도 않고, 저도 물어보기도 그런것 같아서 그만두었구요..그 이후 서로 깜깜무소식이였다가, 몇년만에 전처가 찾아왔습니다.연락처를 물어물어 찾아온것 같더군요.. 남편과 단 둘이 대화를 해보고 싶은데, 잠시만 시간을 내어가면 안되겠냐고요.저도 처음엔 그냥 여기서 말씀하시라고, 굳이 단 둘이 말할 일이 이제와서 뭐냐고 거절을 했지만남편이 걱정말고 있으라고 결국 전처와 함께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한시간? 채도 안걸린것 같습니다. 금방 대화하고 들어오더군요.다짜고짜 무슨일이냐고, 왜 찾아왔느냐고 붙잡고 물어봤는데왠 암에 걸려서 돈이 필요하다고 찾아 왔었더랍니다. 가진 돈도 없고, 이제 우리 사이 끝났으니 더 이상 부양할 의무가 없다며 거절하고 돌아왔다더군요.그러고 밤에 잠을 자려고 하니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혹시 암걸렸다는건 거짓말이고 돈이 필요해서 찾아온게 아닐까?아니야, 정말 급해서 온게 아닐까? 병원에 갈 돈이 그렇게까지 없나?사람이 죽을지 살지도 모르는데 도와줘야하나? 무슨 암이길래? 치료못하나? 완쾌할수있나?이제 남남인데 매몰차게 돌아서야지. 도와주긴 이제와서 우리가 뭘 도와줘?.. 이런 생각들이 이랬다, 저랬다... 제 마음을 들쑤시더군요.그 이후 전처에 대해 말을 꺼내보려고 하면 피하고, 됐다 듣기싫다는 남편 때문에저도 더 이상 묻는걸 포기하고 묻어버렸습니다.그 후 한달쯤? 한달반? 통장정리할겸 집에 있는 통장지갑을 살펴보는데통장 하나가 비어서, 서랍 농장 이불 속 밑.. 이런곳 다 찾아봤습니다. 문득 갑자기 몸이 싸해지는것이 얼마전 전처가 생각나더군요.농장열어서 남편 옷가지들을 뒤지고, 남편이 두 가방을 번걸아 쓰는데하나는 들고 출근해서 없고, 하나가 있기에 그 가방도 마저 구석구석 찾아봤지만통장이 나오질 않더군요.그 후 남편이 한 9시쯤 오자, 그 가방 낚아채들고 바닥에 다 쏟아버렸습니다. 남편은 뭐하는짓이냐고 소리 벅벅 질러대고..제 예상이 맞듯 역시나 가방에서 통장 하나가 나오더군요.통장 확인하니 500만원을 세번을 걸쳐서 빼갔더군요.이 큰돈을 다 어디서 쓴거냐고 통장 들고 바락바락 대들었습니다.이게 한두푼도 아니고 무려 1500만원이다. 어떻게 나한테 상의도 없이 이렇게큰 돈을 멋대로 빼가느냐, 우리집 사정 뻔히 알잖느냐고. 대체 뭐에 썼느냐고요.처음엔 자기가 피땀 흘려 버는 돈, 마음대로 쓰지도 못하는거냐고 오히려 대답을 하더니 한시간 실랑이 끝에 남편이 말하더군요. 그 이후 대화식으로 좀 쓰자면,"ㅇㅇ가 병원비가 없다고 그래서 좀 준것 뿐이야." "당신, 전에 안 도와준다며. 그 사람이랑 당신이랑 어떻게 해서 헤어진건지도 몰라? 그래놓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돈을 주고싶어? 갚긴 한데, 그 사람이? 그럴 능력이나 있데? 어떻게 끝난 사이에 거금을 줘 거금을""병에 걸려서 사람이 다 죽어간다는데 그럼 그냥 모른척해? 그게 사람 도리냐?넌 인정머리가 없다, 그깟 돈 내가 다시 벌면 그만이고 받을 생각도 없다.나도 이제 도와줄래야 돈이 부족해서 더 이상 치료비 못준다.도와주고도 치료 제대로 못받을 사람이다, 그렇게 역정을 내야겠냐 너는?"이런식으로 서로 옥식각신.. 남편은 쏟아진 짐 그대로 가방에 담아들고 다시 나가버렸고,그 이후 남편은 3일째 집에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다. 참 기가 막힙니다. 네, 어떻게 보면 저도 참 인정머리 없고 답답하고 잔인한 여자라고 생각도 합니다.하지만 이런건 어떻게서든 저와 상의도 해보고 그래야하는거 아닙니까?1500만원이 어디 개집 이름도 아니고, 500 세번씩 나눠본걸 보면 500줬는데, 부족하다해서 또 500 꺼내서 주고, 또 부족하다.이렇게 한것 같은데 속에 불이 납니다.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남편은 그 이후 연락 안되지, 들어오지도 않지, 그 여편네는 어느 병원에 있는지도 모르겠지, 정말 병에 걸리긴 한건지도 모르겠지,술은 술대로 자꾸만 들어가고새벽에 하소연 좀 하게 되었습니다
암에 걸린 전처에게, 치료비를 대준 남편
답답해서씁니다답답해서 새벽이라, 보는 이 없을것 같지만 댓글 한개라도 두개라도 부탁드립니다.
현 남편과 저는 서로 재혼한 상태입니다.남편도 아내가 있었고, 저도 남편이 있었습니다. 남편 쪽도, 제 쪽도 서로간의 나쁜 꼴, 못볼 꼴 다 보이고 안좋게 헤어지고 동병상련이라고.. 지금의 남편과 만나 이렇게 부부가 되었네요.남편의 전처가.. 이런저런... 그쪽으로 안좋은 일들을 몰래 하다가, 남편에게 발각 뒤헤어졌다.이정도만 알고 있습니다.자세한건 말해주지도 않고, 저도 물어보기도 그런것 같아서 그만두었구요..그 이후 서로 깜깜무소식이였다가, 몇년만에 전처가 찾아왔습니다.연락처를 물어물어 찾아온것 같더군요.. 남편과 단 둘이 대화를 해보고 싶은데, 잠시만 시간을 내어가면 안되겠냐고요.저도 처음엔 그냥 여기서 말씀하시라고, 굳이 단 둘이 말할 일이 이제와서 뭐냐고 거절을 했지만남편이 걱정말고 있으라고 결국 전처와 함께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한시간? 채도 안걸린것 같습니다. 금방 대화하고 들어오더군요.다짜고짜 무슨일이냐고, 왜 찾아왔느냐고 붙잡고 물어봤는데왠 암에 걸려서 돈이 필요하다고 찾아 왔었더랍니다. 가진 돈도 없고, 이제 우리 사이 끝났으니 더 이상 부양할 의무가 없다며 거절하고 돌아왔다더군요.그러고 밤에 잠을 자려고 하니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혹시 암걸렸다는건 거짓말이고 돈이 필요해서 찾아온게 아닐까?아니야, 정말 급해서 온게 아닐까? 병원에 갈 돈이 그렇게까지 없나?사람이 죽을지 살지도 모르는데 도와줘야하나? 무슨 암이길래? 치료못하나? 완쾌할수있나?이제 남남인데 매몰차게 돌아서야지. 도와주긴 이제와서 우리가 뭘 도와줘?.. 이런 생각들이 이랬다, 저랬다... 제 마음을 들쑤시더군요.그 이후 전처에 대해 말을 꺼내보려고 하면 피하고, 됐다 듣기싫다는 남편 때문에저도 더 이상 묻는걸 포기하고 묻어버렸습니다.그 후 한달쯤? 한달반? 통장정리할겸 집에 있는 통장지갑을 살펴보는데통장 하나가 비어서, 서랍 농장 이불 속 밑.. 이런곳 다 찾아봤습니다. 문득 갑자기 몸이 싸해지는것이 얼마전 전처가 생각나더군요.농장열어서 남편 옷가지들을 뒤지고, 남편이 두 가방을 번걸아 쓰는데하나는 들고 출근해서 없고, 하나가 있기에 그 가방도 마저 구석구석 찾아봤지만통장이 나오질 않더군요.그 후 남편이 한 9시쯤 오자, 그 가방 낚아채들고 바닥에 다 쏟아버렸습니다. 남편은 뭐하는짓이냐고 소리 벅벅 질러대고..제 예상이 맞듯 역시나 가방에서 통장 하나가 나오더군요.통장 확인하니 500만원을 세번을 걸쳐서 빼갔더군요.이 큰돈을 다 어디서 쓴거냐고 통장 들고 바락바락 대들었습니다.이게 한두푼도 아니고 무려 1500만원이다. 어떻게 나한테 상의도 없이 이렇게큰 돈을 멋대로 빼가느냐, 우리집 사정 뻔히 알잖느냐고. 대체 뭐에 썼느냐고요.처음엔 자기가 피땀 흘려 버는 돈, 마음대로 쓰지도 못하는거냐고 오히려 대답을 하더니 한시간 실랑이 끝에 남편이 말하더군요. 그 이후 대화식으로 좀 쓰자면,"ㅇㅇ가 병원비가 없다고 그래서 좀 준것 뿐이야." "당신, 전에 안 도와준다며. 그 사람이랑 당신이랑 어떻게 해서 헤어진건지도 몰라? 그래놓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돈을 주고싶어? 갚긴 한데, 그 사람이? 그럴 능력이나 있데? 어떻게 끝난 사이에 거금을 줘 거금을""병에 걸려서 사람이 다 죽어간다는데 그럼 그냥 모른척해? 그게 사람 도리냐?넌 인정머리가 없다, 그깟 돈 내가 다시 벌면 그만이고 받을 생각도 없다.나도 이제 도와줄래야 돈이 부족해서 더 이상 치료비 못준다.도와주고도 치료 제대로 못받을 사람이다, 그렇게 역정을 내야겠냐 너는?"이런식으로 서로 옥식각신.. 남편은 쏟아진 짐 그대로 가방에 담아들고 다시 나가버렸고,그 이후 남편은 3일째 집에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다. 참 기가 막힙니다. 네, 어떻게 보면 저도 참 인정머리 없고 답답하고 잔인한 여자라고 생각도 합니다.하지만 이런건 어떻게서든 저와 상의도 해보고 그래야하는거 아닙니까?1500만원이 어디 개집 이름도 아니고, 500 세번씩 나눠본걸 보면 500줬는데, 부족하다해서 또 500 꺼내서 주고, 또 부족하다.이렇게 한것 같은데 속에 불이 납니다.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남편은 그 이후 연락 안되지, 들어오지도 않지, 그 여편네는 어느 병원에 있는지도 모르겠지, 정말 병에 걸리긴 한건지도 모르겠지,술은 술대로 자꾸만 들어가고새벽에 하소연 좀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