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너무 속을 썩이네요..

남매님들도와주세요2012.12.02
조회138

 

속터지는데 어디 이야기할 곳은 없고

 

사람들의 생각,조언이 듣고 싶어서 이렇게 올리게 됬습니다....

 

(*조금 길게 적었습니다*)

 

 

 

 

저는 22살 대학교를 휴학하고 군복무중인 군인입니다.

 

저에게는 2살 터울인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여동생이 너무 속을 썩이네요...

 

 

 

 

저는 고등학교 3년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대학교 때도 기숙사, 하숙을 주로 하다가

 

군입대를 한 터라, 동생이랑은 6~7년 거의 같이 안살았습니다.

 

그래서 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랐습니다... (무관심했던 제 책임도 큽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랑 동생은 지방에서 공부를 하다가 둘 다 서울쪽으로 대학을 가게 되어서

 

아버지는 지방에서 계속 일하시고 가끔 주말에 올라오시고

 

어머니는 서울에서 동생이랑 같이 사시면서 소일거리를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동생은 주로 어머니와 서울에서 생활을 하는데

 

 

동생의 생활태도, 기본적인 매너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휴가를 나와서 집에 오면

 

집은 엉망진창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점심 때 일하러 나가셨다가 저녁늦게 들어오시는데

 

동생이 혼자 집에 있으면서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어머니께서

'방 청소를 깨끗은 아니더라도 정리를 해두어라. 같이 사는 가족끼리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라...'

 

등등 기본적인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동생은 귓등으로만 듣고

 

자기 할 말만 하고 문만 쾅 닫아버리고 삽니다.

 

뭘 먹으면 치우지도 않고 그대로 두고,

 

옷도 여기저기, 책도, 쓰레기도, 머리카락, 전자기기... 등등

 

정말 들어가면서  ' 아 여기 벌레 나올 것 같다. 왠지 병 걸릴 것 같다.' 생각이 들 정도로요..

 

 

게다가 남의 물건(노트북, 이어폰, 심지어 옷)을 쓰면

 

제자리에 두어야하는데 그것도 다 뒤엉켜서 카오스를 만듭니다...

 

 

어머니가 돌아오시면

 

일하고 오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그 것들을  치우고 또 잔소리하고 ..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안쓰러워서 도와드리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해도

 

옆에서는 나몰라라 어지라고 있는 동생을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과제나 시험준비도 아침내내 탱자탱자 놀다가 마지막에 11,12시 되서야

 

노트북빌려줘! 하면서 막판에 하고

 

(물론. 대학생활 해본 저로서 이해는 합니다만... 놀고싶고 셀카도 찍고 그래야되겠지만 )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이... 그렇게 잔소리하는데도 귓등으로 듣고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해버리는.. 자기만 생각하는 동생만 보면

 

정말 화가 나네요..

 

 

 

아버지께서 여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때리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누구 때리고 싶은 마음, 살면서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데

 

정말 어머니께 하는 태도며, 말하는 싸가지를 보며

 

피가.. 거꾸로 솟네요

문 부술뻔했습니다.

 

 

 

 

제가 말로 타일러도 듣지도 않으려 하고...

 

심정을 이해하겠는데, 그래도 어머니 아버지 마음을 헤아려줬으면

 

조금 더 철이 들었으면, 남을 조금만 더 배려할 줄 알았으면 했는데...

 

 

고등학교 때 기숙사에서 살면서 동생 어떻게 커가는지도 몰랐던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그깟 성적이 뭐라고...

 

 

부모님은 그래도 학교 못가고 속 썩이느니 너네 대학 잘가서 다행이라 하시지만

 

기본적인 인격, 인성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다른 것들은 잘 합니다만

 

어른에 대한 예의, 부모님에 대한 예의, 생활예절... 그런것들

 

 

(머리 밀어버리고 군대 보내버리는게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적었네요

 

저와 같은 처지이신 남매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