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군이야기] 택시비를 찾아라

C군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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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군 이야기]

C군은 약속을 보기 위해 서울을 가야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야하기 때문에 역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하지만 당일 업무가 생각보다 많이 딜레이 되다 보니 택시를 타자마자 택시 기사에게 빨리 역으로 가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택시기사는 대답은 하지만 유유자적이다. 속이 타들어가는 C군은 택시기사를 계속 쳐다보며 눈치를 주지만 택시기사는 끄떡도 없다. 결국 역에 기차시간에 맞춰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고 계산을 하고 내리려 한다.
카드를 내밀로 카드결제를 하는데 택시기사가 말을 한다.
"손님, 이거 단말기 용지가 없어서 결제가 안됬네요. 현금 없어요?"

C군은 택시비는 8,000원이 나왔는데 자신에게는 7,000원밖에 없다고 얘기를 한다.
그러자 택시기사는 조금 고민을 하더니 그럼 그 7,000원이라도 달라고 한다.
C군은 미안해하면서도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택시에서 내려 역으로 달려올라간다. 그리고 택시는 출발한다.
약 다섯 계단 정도 올라가고 나니 휴대폰으로 문자가 온다.
[8,000원이 결제되었습니다.]

용지가 없어서 결제가 되지 않았다고 하던 카드는 용지가 없어 영수증만 나오지 않았을뿐 결제는 된 것이다.
순간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진 C군은 그 택시를 향해 다시 뛰어내려가지만 택시는 벌써 출발해서 점점 더 멀어진다.

계속 쫓아간다면 신호등에 걸려서 잡을수도 있을꺼 같지만 기차시간에 쫓기던 C군은 결국 일단 기차를 타러 간다.
생각할수록 화가 난 C군은 다음날 카드회사에 전화를 걸어 사정을 이야기 한다.

카드사에서는 카드대금이 결제된 후에 그 택시 번호를 알수 있다고 한다.
그 당시 본인은 급하게 내리고, 택시 또한 바로 떠나버려서 번호를 확인하지 못한 C군.
그리고 용지가 없다고 해서 영수증도 못 받은 C군.

그는 그 택시기사를 찾기 위해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택시기사를 찾을 계획이다.
하지만 문득 이 생각도 든다.
택시기사가 아니라고 잡아떼거나 돈 받은적이 없다고 하면 자신은 아무것도 못하고 바보가 되는 상황이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기분까지 나쁘다 보니 웬지 그 택시기사가 일부러 연기를 하여 상습적으로 택시를 타는 승객에서 돈을 더 받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 택시기사를 찾게 된다면 C군은 현금으로 지급하였던 7,000원의 택시비를 다시 돌려 받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