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 갔다온지 5일만에 신랑 해외 출장 가버림 ㅠㅠ

이제새댁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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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일주일간 유럽으로 갔다가 저번주 월요일 저녁 비행기로 들어왔는데

상사분 전화와서는 다음날 2시까지 출근하라고.. (신랑은 지방에서 직장다님, 회사가

원래 일정이 좀 플랙서블 함)

시부모님도 못뵙고 부랴부랴 내려갔는데 연락오기를 당장 일요일 비행기로 해외 출장 10일..ㅋ

(게다가 유럽..;ㅋ... 왜 왔어 신랑. 걍 거기서 바로 출장가지~)

하아...

게다가 해놓고 가야 하는 일이 있어서 (원래는 이번주까지 하면 됬는데 출장가야 하는 바람에

저번 주말까지 해야하는 급한 일이 되어버린 일) 오자마자부터 계속 일하는데

시차 적응도 못해가지고 꾸벅꾸벅 졸고 있고..

시차 적응 될 만하니까 또 거길 도로 감..ㅋ;; 또 거기가서 적응할 때 쯤 되면 돌아와서 또 적응해야 함;;

이게 뭐니 이게;

 

금요일에 퇴근하고 내려가봤더니 신행 트렁크도 못 풀고 그대로 있고

거기에 일요일 출장 준비 한다고 핸드캐리 해야 하는거 또 왕창 쌓아두고..

그 와중에 부탁 받은거 사다 줘야 한다고 챙겨 사다 놓고.. (일 외의 것들)

저녁도 못먹고 집은 계속 비워놔서 완전 먼지 쌓여 있고..

 

오밤중에 실례인거 아는데 또 열흘 넘게 집 비워야 하는데 신행 내내 모아둔 빨래

그냥 놓고 갈 수도 없어서 빨래 돌리고 잽싸게 청소하고 그동안 신랑은 새벽까지 또 일 하고

토요일에 올라가서 답례품이며 뭐며 찾아야 하는거 찾고,

시부모님.. 것도 시아버님만 잠깐 뵙고.. 그러고나니 하루 다 가고.. 일 한다고 또 낑낑 대다가

피곤해서 뻗고...

다음날 또 17시간 동안 비행기 타고 슝..

 

결혼하고 첫 주말인데.. 인사 다닐데도 많고 정리 할 것도 많은데..

상사분 본인이 총각이라고 몰라도 그렇지 너무함..ㅠㅜ

시차도 왕창 9시간이나 나서 거긴 지금 한밤중임..

출장 원래 종종 다니니까 익숙한데도 왜이케 나 서운하고 허전하고 외로운거임?

빨리 왔음 좋겠다..ㅜㅜ

그냥 시무룩해서 하소연 좀 해봤음.

 

난 이제 귀국한지 6일 째인데, 주말에 덩달아 잠을 못자서 아직도 시차 적응이 안되가지고

1시에 자고 4시에 깨고 도로 자고 6시에 깨고.. 난리도 아님.

머리아파 죽겠음..

 

그냥.. 지나갈 일이겠지만 배려 없음이 쫌 서운해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