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이 절 오해하네요 어쩌죠?

헬월드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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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불쌍한 한국 남자들” 무슨뜻?

기사입력 2012-12-04 17:06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커피전문점 주요 고객이 남성’이라는 내용의 기사에 대해 남긴 트위터 글이 화제다.

정 사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식당이나 카페에서의 카드사용통계를 보면 여성 회원이 더 많은 장소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이라며 “남성들의 지불이 압도적으로 더 많기 때문. 불쌍한 남자들, 언제까지 이러고 사실 건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본 한 트위터리안은 “지금 발언은 카드 사용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CEO로서 내리신 결론입니까? 특정 성별이 더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게 소득구조나 가계재무구조와는 상관없고 남자의 불쌍한 처지 때문입니까?”라며 반박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도 “분석이 너무 미흡하십니다”라는 멘션을 달았다.

도련님이 절 오해하네요 어쩌죠?
이에 정 사장은 “맞아요 분석력 제로”라는 짧은 대답으로 수긍했다.

정 사장의 트위터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고,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경솔한 말이었다”, “정확한 분석을 하지 않은 채 대표이사라는 사람이 함부로 SNS에 이런 글을 올려서야 되는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반면 “통계를 통해 추론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적어도 현직에 있는 사람이 보는 눈이 정확하지 않겠느냐”며 옹호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