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이 없던건

K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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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음이 돌아선거

예전 같지 않은 너의 마음

네가 말했던것들?

미안하지만 그런게 아니더라.

죽어도 못 잊을 것 같던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이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진다는 거였지.

내 삶에 가장 큰 획을 그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현실앞에 그저 한 순간 지나쳤던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을때지.

웃긴건 더 이상 너의 행복을 빌어주기엔

나의 삶이 벅 차다는 걸 알았을 때 다.

콩깍지라는게 벗겨 졌을때가 이런거겠지?

이미 그런건 지나쳐서 이미 지나간사람.

그와중에 고마운건 이러면 안되는거란걸 알려줘서 고맙지.

남들이 말하던 너의 단점이 확연하게 보이고

내가 말하던 너의 장점이 보이지 않게 되었을때.

너무 슬펐다.

이미 끝난 사이에도 아름답게 보이던 너였는데.

현실에 나도 적응하는건가

자기 합리화를 하는건가

더 슬펐던건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던걸

넌 먼저 하고 있었다는걸 느끼는 내 자신이 너무 슬펐다.

고맙다.

이제라도 알게 해줘서.

고맙다.

나란 사람이 너를 힘들게 해서.

고맙다.

너란 사람 때문에 내가 힘들지 않게 돼서.

고맙다.

오랜만에 들렸는데 여긴 변한게 없네.